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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유력후보 맞네… 컨디션 난조 불구 7이닝 1실점으로 11승째

2019-07-20 14:20

왜 류현진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고, 주심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수비진 난조까지 이어졌으나 류현진은 기여코 11승을 만들어 냈다.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더욱 힘을 내며 1실점으로 마이애미 타선을 막아내며 오히려 방어율을 1.76으로 소폭 끌어내려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방어율을 이어갔다.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로 비교적 호투했다. 볼 넷이 3개나 나왔고 몸에 맞는 볼도 하나 나왔으나 고비 때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7K 1실점으로 선방했다.메이저리그에서 가징 타격이 약한 팀으로 평가받는 마이애미였기에 이날 류현진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었다. 상대 투수로 아직 메이저리그 첫 승이 없는 루키였기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의외로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류현진은 1회 내여 수비 실책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커티스 그랜더슨의 평범한 땅볼을 1루수 족 피더슨이 실책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 타자 개럿 쿠퍼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마무리했다.2회에는 브라이언 앤더슨과 스탈린 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아롤드 라미레스와 호르헤 알파로에게 볼넷과 중전 안타, 이어 세사르 푸에요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은 여기서 빛을 발했다. 상대 투수 잭 갤런을 초구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3회 초에도 류현진은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 그랜더슨을 병살타로 요리했고, 쿠퍼에게는 좌월 2루타를 허용했으나 앤더슨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불안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에 결국 1실점했다. 선두타자 카스트로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아롤드 라미레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알파로의 좌중간 2루타에 첫 실점을 내줬다.류현진은 실점 후에 더욱 강했다. 5회 초 삼자범퇴에 이어 7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스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다행히 팀 타선도 6회 말에 터졌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좌전 안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와 A.J. 폴록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가르시아에 맞서 코리 시거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버두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는 1대 1로 원점.다저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강습 안타로 터너까지 홈으로 들어와 2대1 역전에 성공했다.다저스는 예정대로 마에다를 중간 계투로 올렸다. 마에다는 강력한 스라이더를 앞세워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1이닝를 무실점을 잘 막아냈고, 마무리 잰슨이 3타자 연속 삼진과 범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sports@viva100.com류현진이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올렸다.연합뉴스

이강인 발렌시아 떠나나… 스페인 현지언론 "이적 의사 밝혔다"

2019-07-18 18:24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을 내비쳐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스페인 현지 언론이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하며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하면서 일파만파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지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걸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 불가 방침을 밝혔지만 이강인이 다른 팀들의 이적 제안을 발렌시아가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이 이런 의사를 내비친 것은 지난해 10월 한국 선수 최연소 나이(만 17세 327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올해 1월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까지 했으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도 이강인의 미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기존 선수들으로 구성된 빌드업을 새롭게 할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그 나이 또래 중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이강인으로선 주전 자리가 확실히 보장된 곳으로 옮겨 제대로 시합을 뛰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현재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은 같은 스페인 리그의 에스파뇰, 레반테, 그라나다 등과 함께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와 에인트호번 같은 명문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발렌시아는 그러나 미래 자원인 이강인을 빼앗길 수는 없다며 여전히 ‘이적 불가’ 대상자로 잡아두고 있다. sports@viva100.com이강인이 이적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사진은 이강인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아 함께 지난 6월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초청 만찬에서 활짝 웃는 모습. (연합)

'2022 카타르월드컵' 카운트 다운… 17일 2차 예선 조 추첨, 벤투 감독 손에

2019-07-16 17:10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17일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는 2차 예선 조 추첨을 시작으로 불꽃 튀는 2022 월드컵 대장정이 시작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와 관련해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떠났다. 이곳 AFC 하우스에서 조 추첨이 끝나면 벤투 호는 9월부터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 돌입한다.지난 대회까지 총 10차례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 조로 묶이는 네 팀과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2차 예선에서 각조 1위에 올라야 최종예선 진출 티켓에 바싹 다가서게 된다. 2차 예선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내년 6월까지 치러지며, 최악의 경우 각조 2위까지는 올라야 최종예선에 합류할 수 있다. 당연히 한국 팀은 조 1위 통과가 목표다. 벤투 감독도 지난해 8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공약했던 월드컵 본선 진출의 교두보를 이번 1차 예선에서 반드시 구축하겠다는 결의다. 2차 예선 조 1위의 여세를 몰아 최종예선에서 아시아 축구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다짐한다.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신구 조화 속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벤투 호는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 감독 취임 이후 모두 16차례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10승 5무 1패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평가전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지난 3월 볼리비아 국가대표팀에 1대 0으로 승리한 이후 콜롬비아도 2대 1로 꺾었고 6월 평가전에서는 호주(1대 0 승리), 이란(1-1 무승부)과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월드컵 이후 득점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공격진이 다소 걱정이긴 하지만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숙제였던 빌드업을 정상화시켜 가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을 주축으로 하는 공격진이 신구 조화 속에 탄탄한 조화를 이뤄갈 것으로 기대된다. 벤투 호의 특징인 높은 점유율 축구에 기반해 줄기차게 공격을 만들어 역동성이 희망적이다. 수비진 역시 빠른 기습이 가능하도록 빌드업되고 있어 공수 조화가 기대된다.최종예선까지 가뿐하게 통과할 경우 월드컵 본선도 멀지 않다. 기성룡 구자철 등을 대체할 젊은 선수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선발해 조화롭게 배치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점이다. 어쩌면 2차 예선 조 추첨 보다는, 누구든 상대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고취가 지금 벤투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 셈이다. sports@viva100.com지난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국기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의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LA다저스 ‘희한한 역전승’… 9회 2사에서 5연속 볼넷 얻어 애리조나에 신승

2019-07-03 15:18

류현진이 뛰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에서 5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내는 진기록을 세우며 애리조나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메이저리그에서 5타자 연속 볼 넷에 따른 역전승은 다저스가 처음이다.LA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대 4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다저스는 이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스트리플링은 4와 ⅔이닝 동안 볼 넷 2개에 7개 안타를 얻어맞아 4실점했다.4회 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이 투런 홈런을 터트려 힘겹게 3대 3 동점을 만들었지만 스트리플링이 곧바로 5회 초 실점을 헌납하며 3대 4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7회 말과 8회 말 잇달아 역전 기회를 맞았으나 1사 3루, 1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놓치고 3대 4로 뒤진 채 9회 말을 맞았다.마지막 공격에서도 다저스의 공격력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어느 덧 2사로 몰렸는데 이 때부터 다저스는 초인적인 집중력을 보이며 기적을 만들어 냈다. 2사 무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크리스 테일러와 러셀 마틴, 알렉스 버두고가 애리조나의 마무리 그레그 홀랜드에게서 모두 볼넷을 얻어냈다. 당황한 홀랜드는 후속 타자인 맷 비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허용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홈런 타자 코디 벨린저까지 바뀐 투수 T.J. 맥퍼랜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안타 하나 없이 9회말 2사 후에 2점을 뽑아 낸 것이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의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류현진의 등 번호 ‘99’와 ‘Ryu(류)’가 박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시구해 주목을 끌었다.포수석에서 공을 받은 류현진은 시구를 마친 아내를 따뜻하게 안아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sports@viva100.com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회말 2사에서 5타자 연속 볼넷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애리조나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극적인 승리가 확정된 순간, 류현진과 커쇼 등 벤치에서 응원하던 다저스 선수들이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첫 '메이저 선발' 류현진, 내친 김에 MVP급 활약 기대

2019-07-01 17:48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번째다. 내침 김에 경기 MVP 등극을 염원하는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내셔널리그 올스타 팀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스타전의 내셔날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현지 언론들은 “선수 투표에서 맥스 시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류현진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내서널리그 사령탑인 로버츠 감독이 예상대로 류현진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가 최소한 800명 정도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류현진은 단지 64명만이 출전하는 경기에, 그것도 선발 투수로 선택된 것이다. 확률로 따지면 전체 메이저리그 선수 중 8% 안에 든 것이고, 선발투수로만 본다면 ‘1% 플레이어’로 공인받았다는 얘기다. 계획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2001년 박찬호(다저스), 2002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네번째다. 1995년 당시 다저스에서 뛰던 노모 히데오에 이어 아시아권 투수로도 24년 만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의 영예다. 류현진은 이날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고 감격해 했다.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특히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팀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 상반기 류현진의 성적은 올스타전 선발 투수를 맡기에 차고도 넘친다. 모두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에,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1점대다. 최근 콜로라도 전에서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라는 복병을 만나 대량 실점을 하긴 했지만, 그는 이닝당 단 명 미만으로 출루시키는 짠물 투구를 펼쳐 왔다. 올 시즌 볼넷은 7개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제구력의 화신’이다. 아쉬운 점은 보통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자체로 특별한 보너스를 챙겨 주는 게 메이저리그의 관행인데, 류현진은 계약상 그런 조항이 없어 두둑한 올스타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이유는 류현진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수 있었음에도 장기 FA 계약 대신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면서 올스타나 사이영상 등과 연계되는 별도 보너스 조건을 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올스타 선발감이 될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줄 지 류현진이나 구단 모두 상상 조치 하지 못했던 탓이다.하지만 류현진이 노려봄 직한 현실적인 메릿은 그대로 남아 있다. 어차피 내년 FA 대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 올스타전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둘 경우 내년 계약에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배짱을 부릴 수 있다.올스타전은 대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는다. 때문에 투수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지만, 반대로 한 이닝이라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1회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로 괄목할 활약을 펼친다면 류현진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수 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선 리그를 옮겨 잭 팟을 터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부상 전인 2013∼2014년에 2년 연속 14승을 올린 경력이 있다. 올해 빼어난 활약 덕분에 당장 다른 팀에서 1∼2 선발로 나서도 환영받을 정도다. 볼 스피드는 리그 평균치 수준이지만, 리그 최고의 제구력과 남다른 위기관리 능력은 어느 팀이든 탐낼 만 하다. 류현진의 배짱투를 이번 올스타전에서 한번 기대해 보자. sports@viva100.com‘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무대’ 초청장을 받았다. 이로써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류현진은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맥을 이었다. (연합)‘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무대’ 초청장을 받았다. 이로써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류현진은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맥을 이었다. 투수로는 세번째다. (연합)

황인춘,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서 1타 차 ‘아쉬운’ 준우승

오학열 2019-06-23 18:10

황인춘이 한국 골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지닌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나이 45살인 황인춘은 23일 충남 천안시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버디 3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차지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외국인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 이후 8년 만이다. 또, 재즈는 태국 선수로는 이 대회에서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19년 만에 우승이다. 또, 1월 일본골프투어(JGTO)와 아시안 투어 올 시즌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2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재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 투어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순위 1위에 올랐다. 재즈는 세계남자골프랭킹 62위로 태국 국가대표를 거쳐 2010년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고,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재즈는 전반에서 3타를 줄이며 우승에 한발작 다가 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번 홀(파 4)에서 티 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등 트리플 보기를 범해 우승까지 험로를 예상케 했다. 이후 14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재느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먼저 아시안 투어 상금 1위가 올 시즌 목표다. 최종 목표는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김찬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동규와 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올해 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린 재미교포 케빈 나는 2언더파 282타로 6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황인춘과 공동 4위의 장동규가 오는 7월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초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출전권을 준다. 그러나 재느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다. 따라서 황인춘 외에 한 명의 선수가 더 가게 됐는데 그 주인공이 장동규가 됐다. 3위를 차지한 김찬 역시 출전권을 가지고 있었다. 은 세계남자랭킹이 없어 장동규가 디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황인춘은 “처음 출전하는 디 오픈이기 때문에 성적 보다는 많은 경험을 얻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천안=오학열 골프전믄 kungkung5@viva100.com

'또 실책에 발목' 류현진, 세번째 10승 도전도 실패… 그래도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2019-06-23 15:5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또 팀 실책에 10승 달성을 코 앞에서 놓쳤다. 올 시즌 처음 3실점으로 대량실점했다. 하지만 강팀 콜로라도를 맞아 분전하며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6개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팀 수비진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자책점은 1점에 그쳤지만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 3점 이상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27로 소폭 올라갔지만, 이 부문에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3대 3으로 맞선 7회 초에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후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은 이날 모두 107개 공을 던졌다. 예의 칼날 제구력으로 볼 넷을 하나 밖에 허용않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말까지 가는 사투 끝에, 알렉스 버두고의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5대 4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자주 모여주고 있는 다저스 수비진은 이날도 1회부터 아쉬운 수비장면을 연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1사 상황에서 이언 데스먼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중견수 버두고가 정확하게 2루에 송구한 것을 2루수 맥스 먼시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손해 봤다. 결국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0.579(19타수 11안타)로 강한 에러나도에게 좌익수 쪽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3회 초에도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상대 투수인 피터 램버트에게 안타를 맞은 후 다음 타자 찰리 블랙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을 노렸으나 1루수 족 피더슨의 송구를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빠트리는 바람에 무사 1, 2루가 됐고, 데스먼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1사 만루 상태에서 이번엔 대니얼 머피의 병살타성 타구를 1루수 피더슨이 빠트리며 3점째를 헌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이날 류현진이 동료들의 수비 실책 때문에 10승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류현진의 3실점은 내야수 3명의 미스 플레이 탓”이라며 “이 중 2점은 비자책이고, 1점은 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역지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역시 “류현진은 부당하게 패전 투수가 될 뻔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주지 않아도 될 자책점 1점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1.26에서 1.27로 상승했다”며 아쉬워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은 좋은 투구를 했지만, 우리 (수비)가 볼을 잡지 못해 아웃 카운트를 올리지 못하고 그들에게 공격 기회를 더 주었다”며 수비 실책을 지적했다.

유송규,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 3라운드 2타 차 2위

오학열 2019-06-22 18:23

유송규가 한국 골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유송규는 22일 충남 천안시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3계단 뛰어 올랐다. 선두에는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7언더파 207타로 자리했다. 올해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5년차인 유송규는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생애 첫 우승을 역전승에 도전한다. 유송규는 1번 홀(파 4) 보기, 2번 홀(파 4) 버디, 3번 홀(파 4) 보기로 샷에서 기복을 보이며 불안감을 보였다. 하지만 4번 홀(파 3), 5번 홀(파 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에도 7번 홀(파 3)에서는 티 샷을 홀 4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17번 홀(파 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유송규는 아직까지 코리안 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그리고 2017년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당시 유송규는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공동 5위에 올랐다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공동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송규는 이번 대회에서는 2타 차 단독 2위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최종 4라운드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유송규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전반에는 샷에서 기복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안정감을 찾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송규는 “2년 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앞서 내 경기에 집중하니 못했다”면서 “당시의 값진 경험을 되살리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말해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1타 차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황인춘은 전반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해서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후에도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더 범했다. 이날만 2타를 잃은 황인춘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장동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15년 K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장동규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문경준과 이수민이 3언더파 210타로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5위를 달렸다.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재즈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이고, 아시안 투어를 주 무대로 뛰고 있다. 또한 올해 유로피언 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남자골프랭킹 62위에 올라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린 재미교포 케빈 나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작년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대세’로 굴림한 박상현은 이븐파 213타로 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작년 대회 우승자 최민철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36위다. 선두와 11타 차를 보이며 사실상 2연패 달성이 어렵게 됐다. 천안=오학열 골프전문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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