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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트럼프 접대 준비에 ‘총력’…화로구이 만찬·골프회동

2019-05-23 17:4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대접 준비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6일 일본 번화가 롯폰기(六本木)에 있는 ‘로바다야키’(일본식 선술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만찬이 열리는 로바다야키는 어패류나 고기, 야채 등을 손님 앞에 있는 화로에서 구워주는 방식으로 유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친밀함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라는 설명이다.방문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지바(千葉)현에서 두 정상이 골프를 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베 총리는 골프 회동을 위해 지난 19일 미리 연습까지 하는 정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골프 회동 후에는 헬기를 이용해 스모(相撲·일본식 씨름) 경기장으로 이동하는데 지난 22일 이를 위해 헬기 이착륙 예행연습을 실시했다.스모 경기 관람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자에게 특별 제작 트로피를 건네는 이벤트가 준비됐다.일본은 또 역대 최대 규모의 경비 인력을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을 경호할 예정이다.마이니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첫 일본 방문 당시 동원된 경비 인력 1만명 수준과 비슷한 역대급 인원이 경비에 투입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호를 맡은 경시청에 가장 큰 골칫거리는 26일 스모 관전 경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스모에서는 높은 계급의 선수가 하위 계급의 선수에게 패했을 때 관객들이 깔고 앉아있던 방석을 던지는 관습이 있는데,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날아오는 방석에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만일의 테러사태 뿐만 아니라 경기 중 날아오는 방석을 막는 일도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가을 외무성 등이 참가한 스터디 모임에서 어떻게 하면 트럼프 대통령 기분이 좋아질지 고민해야 한다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스모 관람 아이디어는 아베 총리가 직접 낸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ksh@viva100.com지난 2017년 스모 경기에서 관객들이 던진 방석이 씨름판으로 날아들고 있는 모습. (교도=연합)

美, 中 ‘기술굴기’ 때리기 속도전…中 ‘핵심기술 자립화’ 총력

2019-05-23 15:16

미·중간 기술 패권 다툼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미국이 반도체와 5세대(5G) 기술에서 부터 CCTV 감시장비, 드론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산업 대표선수들을 줄줄이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기술전쟁 최전선에 있는 5G 선두업체 화웨이는 ‘십자포화’ 대상이 되고 있다.미국은 화웨이와의 거래를 제한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고립시키는 데 이어 자국내 통신사업자가 화웨이 등 중국의 통신장비를 네트워크에서 제거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보조금 제공 법안 마련에도 나섰다.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의원, 톰 코튼(공화·아칸소) 상원의원,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 그리고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 등이 22일(현지시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화웨이, 중싱통신(ZTE) 등의 장비 및 서비스의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보조금 규모는 7억달러(약 8335억원)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 중 한 명인 톰 코튼 의원은 성명에서 “5G 네트워크는 국가안보 위협을 제기하는 장비나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는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22일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이 화웨이 및 자회사와의 거래 중단을 시사한데 이어 일본과 영국, 대만의 이동통신사들도 23일 거래중단 행렬에 잇따라 동참했다.일본 NHK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와 관련, 파나소닉은 화웨이와 전자부품 등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미국의 수출 관리 규정을 준수해 왔다”면서 거래 중단 이유를 밝혔다. 화웨이에 전자부품 등을 제공해온 일본 기업은 100여개사에 달한다고 NHK가 전했다. 영국의 이통사 EE와 보다폰도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타이완스타텔레콤 등 대만의 5개 이통사는 전날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 중단 방침을 밝혔다.미중간 기술패권 다툼이 격화되면서 중국은 핵심기술 자립화 총력전에 나섰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3일 사설에서 “미국 정부가 선전포고도 없이 중국을 상대로 기술냉전을 벌이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이 첨단산업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핵심분야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 것을 촉진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표적인 중국의 IT기업 텐센트 창업자이자 CEO인 마화텅은 지난 21일 포럼에서 화웨이 사태와 관련, 중국이 기초연구와 핵심기술에 계속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ksh@viva100.com지난 3월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모바일 판매점 외부에 디스플레이된 화웨이(오른쪽 위) 등의 로고. (AP=연합)

美재무 “北돈세탁 문제에 초점…대북제재 계속 이행”

2019-05-23 11:31

대북 금융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북한의 돈세탁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대북 금융제재 강화 방안’을 묻는 의원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자금송금과 돈세탁(money laundering)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북한을 비롯해 23개국을 돈세탁과 테러자금에 취약한 국가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도 북한의 돈세탁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VOA는 전했다.므누신 장관은 “특정 정보에 대한 기밀을 해제하고 미국의 금융시스템 이용을 시도하는 이들에 대한 유엔제재 및 미국의 독자제재 강화와 관련해 정보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화당 소속 앤 와그너 하원의원이 ‘북미 협상 교착국면에서 재무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제재’를 해법으로 제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대북제재뿐만 아니라 미국의 독자적 대북제재를 지속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데 대해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이어 대북제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이 대북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차 나타냈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 관련) 일부 상황들에 실망했다고 말한 바 있지만, 미국은 북한과 협상에 열려있다는 점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오테이거스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최소 6차례 이상 했다는 점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언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모두 북한이 약속한 길로 나아간다면 매우 밝은 미래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북한 문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이슈 중 하나”라면서 “북한과 대화와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ksh@viva100.com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AP=연합)

美캐플런 “국채수익률 평탄화, 방치시 경기둔화”

2019-05-23 10:23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채권시장이 수익률 역전현상과 시시덕거리고 있다”며 경기둔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플런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장·단기 국채수익률(금리)이 비슷해지는 현재의 ‘수익률 곡선 평탄화’는 “우리가 변화를 주지 않으면 향후 성장둔화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장기채권은 돈을 빌려주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다. 단기채권보다 수익률(금리)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아졌다는 건 미래 투자자금 수요가 줄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은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진다.캐플런 총재는 최근 장단기 국채금리가 비슷해지거나 일부 역전 현상을 빚고 있는 것을 미국 채권시장이 수익률 곡선 평탄화와 “시시덕거리고(flirting) 있다”면서 우려한 것이다.캐플런 총재는 “무역긴장이 이러한 수익률 평탄화를 만들어 내는 일부”라면서 미중간 무역전쟁을 원인의 하나로 지목했다. 그는 이어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일정 규모와 지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두 가지 모두 아니다”면서도 “나는 이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캐플런 연은 총재는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해선 본인이 굳건한 ‘인내심’ 파라며 현재의 통화정책이 올바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캐플런 총재는 연준의 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이 없지만 정책토론에는 참여한다.이날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4월30일~5월1일)에 따르면 대다수의 위원들은 기준금리에 대한 현재의 ‘인내’(patience) 기조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ksh@viva100.com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한 스페셜리스트가 증시 모니터를 보고 있다. (AP=연합)

中위안화, 달러당 7위안선 넘을까…인민은행 고문 “포치(破七), 美에 칼자루 주는 것”

2019-05-22 16:55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위안화 환율이 불안정하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긴급 구두개입에 이어 홍콩에서도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한 채권 발행 계획을 공개하는 등 외환 당국이 잇따라 환율안정 메시지를 내놓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인민은행은 22일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2베이시스포인트(bp=0.01%) 오른 6.8992위안으로 고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위안화 환율을 10거래일 연속 높인 것(위안화 평가절하)이다.22일 오후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여전히 6.93위안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위안화 환율이 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인 달러당 7위안선을 위협하면서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포치’(破七·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것)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성쑹청(盛松成) 인민은행 참사(고문)는 22일 인터넷 뉴스 사이트 관찰자망(觀察者網) 기고문을 통해 현 상황에서 포치를 용인하는 것은 “자본 외부 유출을 가속할 뿐만 아니라 향후 중미 무역 담판 과정에서 상대방(미국)에게 칼자루를 쥐어 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ksh@viva100.com中 위안화. (AFP=연합)

미중 무역갈등…극한 대치 속 타협모색

2019-05-22 16:07

미국과 중국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 것인가. ‘기울어진 운동장’(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는 미국과 이를 유지하려는 중국. 양국간 무역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미국과의 무역합의문 결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연일 미국을 겨냥한 시위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장시(江西)성의 육군 보병학교를 찾아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주문했다.이례적으로 보병학교 훈련장을 찾아 훈련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간부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당의 강군 사상과 신시대 군사 전략 방침을 깊이 있게 관철하고 전장(戰場)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이 지난 20일 ‘희토류’ 관련 산업시설을 시찰한 일은 무역전쟁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매장량이 매우 적은 희토류는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중국에 80%를 의존하는 희토류는 미국의 아킬레스건이다.시 주석이 중국 무역협상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희토류 산업시설을 시찰했다는 것은 그런 점에서 자원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시 주석의 희토류 산업 시찰 후 관련 기업 주가가 폭등했다고 전하며 미국과의 일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도 그냥 앉아만 있지는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화학업체가 호주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와 제휴해 미국 텍사스에 희토류 정련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대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자국 기업의 중국 인력 고용승인을 지연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WSJ이 보도했다. 중국의 ‘기술굴기’를 겨냥하고 있는 미국이 중국 인력에 대한 미 상무부의 허가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미국 입장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한 싸움이다. 무역문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의 개방과 변화를 기대하며 WTO 가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중국은 시장경제로의 구조개혁은 커녕 오히려 정부주도의 경제를 더욱 강화해나갔다. 불공평한 경쟁 속에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WTO는 해결에 무능력했다.트럼프가 아니었더라도 누군가는 중국과의 일전을 치러야하는 상황까지 왔다는 게 워싱턴 조야의 대체적인 견해다. 다른 정책과 달리 대중 무역정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당적 지지를 보내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환율조작, 산업보조금 등이 미국이 개선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다.물론 중국은 합의를 바란다. 그러나 미국이 원하는 방식으로는 아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계속되길 원한다. 그러면서 미국이 오히려 약속을 뒤집었다고 주장한다.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의 문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추이 대사는 그러나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약속을 지키고 있지만 미국이 마음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미국 기업 때리기도 계속됐다. 중국 동방항공은 전날 잇따라 추락사고를 낸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 정지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시장은 갈대와 같다. 무역갈등 상황에 따라 춤을 춘다.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21일도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 등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거래제한을 일시 완화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소폭 하락세(0.49%↓)를, 일본 닛케이지수는 소폭 상승세(0.05%↑)를 보였다. ksh@viva100.com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가운데)이 20일 장시성 간저우시를 방문, 희토류 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외부 행사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와 사우스론(남쪽 뜰)을 걸어가며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

‘기생충’ 칸영화제서 뜨거운 호응…AFP “가난한 가족의 부유층 집착 희비극”

2019-05-22 15:21

“(기우) 아버지, 저는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기택) 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전원백수 집안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상류층 집안에 빌붙어 산다.살 길이 막막한 기택의 가족에게 유일한 희망은 장남 기우(최우식)이다.기우는 온 가족의 기대 속에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글로벌 IT 기업의 CEO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인다.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이 기우를 맞는다. 그로부터 예기치 않은 일들이 시작된다.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줄거리다.AFP통신은 22일 영화 ‘옥자’, ‘설국열차’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며 다른 작품들과 함께 소개했다.특히 AFP통신은 봉 감독이 “어둡고 흥미로우며 장르를 초월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면서 “이번 작품에서 봉 감독은 가난한 가족의 아들이 부유층 집안 딸을 가르치는 과외 자리를 얻게 되면서 이들 가족의 부유층에 대한 집착을 그린 ‘희비극’ 이야기를 말한다”고 전했다.칸 영화제 현지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생충’이 2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프랑스의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된 직후 2천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7분간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올해는 예년에 비해 경쟁작들이 평작 수준인 가운데 일부 관객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보다 ‘기생충’이 훨씬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기생충’의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ksh@viva100.com2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기생충’이 공식 상영될 예정인 칸 뤼미에르 대극장 앞에서 관객들이 ‘기생충(parasite)의 초청장을 구한다’는 팻말을 들고선 티켓을 구하고 있다. (연합)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기생충’(Parasite) 상영회에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우식ㆍ 이선균(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

“美 ‘北미사일 발사 대응 보류…다음엔 간과안해’ 주변국에 전달”

2019-05-22 09:45

미국 정부가 지난 9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대응은 보류했으나 재도발시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본 등 관계국에 전달했다고 도쿄신문이 22일 보도했다.신문은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달 중순 뉴욕에서 열린 비공식회의에서 이런 입장을 일본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공개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지난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안보리 개최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다음엔 간과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며 북한에 대한 견제가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미국이 북한 미사일이 추가로 발사될 경우 안보리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을 비판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다며 위협 정도가 클 경우 새로운 안보리 대북 비난 결의를 채택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의) 미사일을 계속 방치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북한에 대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신문에 말했다. ksh@viva100.com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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