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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검찰 무릎 꿇린 인사폭거, 총선서 심판… 文정권은 막가파식 깡패 집단”

2020-01-23 13:43

법무부가 23일 단행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인사 폭거이자 여권 수사를 막기 위한 검찰 장악”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검찰을 친문(친문재인) 세력 앞에 무릎 꿇리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 장악은 ‘식물검찰’ 만들기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중단 사건’ 공소장을 거론하며, “부정한 권력의 실태가 고발됐음에도 이들은 무혐의를 획책했다. 특검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검찰을 장악하고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얄팍한 꼼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썩은 내 진동하는 의혹을 권력이 힘으로 뭉개려 하지만 민심의 바람은 이를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용찬 대변인은 공식논평을 내고 “검찰 2차 대학살이며 독재정권에서도 벌어지지 않을 인사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와 공정은 물론이고 상식과 기본마저도 완전히 짓밟힌 인사”라며 “자기편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도 불사하는 막가파식 깡패 집단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요직에 배치된 일부 검사들은 ‘완장 찬 추미애의 검사’”라면서 “이들은 친문 세력과 문재인 정권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수사를 못 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 역시 4·15 총선이후 특검의 불가피성을 지적했다. uknow@viva100.com

이낙연·김두관, 각각 ‘서울 종로·경남 양산을’ 출마 결심

2020-01-23 11:23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각각 서울 종로구와 경남 양산을 출마를 권유 받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23일 수락키로 결심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용산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인사를 한 후 간담회를 열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전날 서울 종로 출마와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한 데 대해 공식 수락했다.그는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 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 총선의 최고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두 가지 일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영광스러운 책임이다. 그 영광과 책임을 기꺼이 떠안겠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가면서도, 오늘을 힘들어하시고 내일을 걱정하시는 국민이 계신다는 것을 언제나 직시하겠다. 그런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의원은 같은 날 연합뉴스를 통해 경남 양산을 출마를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 별도 회견은 마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 의원은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와 PK(부산·경남)로부터 경남 출마를 요청받았는데 거부했으나, 이 대표가 직접 설득에 나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를 지냈다.김 의원은 전날 들과 만나 “이 대표의 요청도 받고 해서 어려운 길이지만 금명 간에 결심하려 한다. 만약 경남에 가는 것으로 결심하면 PK 지역에서 과반수 의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사실상 수락한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uknow@viva100.com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김두관 의원(가운데) 등이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국민의례하는 모습. (연합)

민주당, 12호 영입인재에 아들 태호 교통사고로 잃은 이소현

2020-01-23 11:12

더불어민주당은 23일 12호 영입인재로 차량 교통사고로 아들 김태호군을 잃은 이소현씨를 소개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차량사고로 당시 8세였던 아들 김태호군을 잃었다. 이후 함께 아이를 잃은 어머니들과 작성한 ‘축구한다며 차량에 태워 보낸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려 21만명이 넘는 청원을 받았다. 이런 사회적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태워 운행하는 차량을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대상’에 포함하고 동승자 좌석 안전띠 착용 확인과 안전운행기록 작성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태호·유찬이법’ 발의를 이끌어냈다. 다만 현재 아이들의 이름을 딴 법안들 중 ‘민식이법’만 통과됐고 해당 법안을 포함한 나머지 법안들은 여태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씨는 이후 ‘정치하는 엄마들’ 시민단체에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견에서 “같은 불행을 겪은 엄마들과 국회를 수도 없이 오갔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바꿔보기로 했다. 다른 이의 아픔을 미리 멈추게 하는 일이 제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 아이가 떠났지만 둘째 아이가 넉 달 후에 태어난다. 더이상 지켜주지 못해 후회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일에, 아이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헌신적으로 일을 해보려 한다.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소현님의 절실한 마음이 민주당의 초심과 만나면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민주당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올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앞서 2호로 영입된 원종건씨도 회견을 열어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uknow@viva100.com

황교안 “문 대통령, 영수회담 하자”VS이인영 “황교안, 대통령 모독”

2020-01-23 11:0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전날 신년회견에 이어 재차 문재인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문 대통령을 모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의 영수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청와대가 물어왔다. 당연히 경제·민생부터 논해야 한다”며 “부동산, 일자리, 자영업자 등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 문제, 그리고 경제 위기 대처, 미래 먹거리, 재정 건전성 등 나라 경제에 대한 의제들에 대해 먼저 논해야 한다. 대통령의 답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영수회담 제의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내용을 검토한 뒤 야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황 대표가 논의할 의제들을 제시한 만큼 영수회담이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2019년 한해 경제 성적표를 보니 이제는 이견의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문재인 정권 경제정책은 실패를 넘어서 완패했다. 소득, 성장, 분배, 고용 모두 KO패 당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로 집계된 것을 언급하며 “혈세를 앞뒤 안 가리고 쏟아부어 억지로 만들고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참 한심하다”면서 “정부 국무회의가 남북 올림픽 개최나 서둘러 의결할 만큼 한가한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가 신년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해 비판한 것을 두고 “어제 신년회견은 제1야당 대표의 말인지를 의심할 만큼 정부에 대한 난폭한 독설과 비방으로 가득했다. 문 대통령에 나라를 난도질했다고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대목이 그랬다”며 “정치를 국민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난폭한 독설로 대통령을 모독하는 나쁜 정치는 결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나 예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태극기 부대의 날 선 정서와 구분하기 어려운 판박이였다”며 “한국당이 정치 정상화의 길로 나오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uknow@viva100.com

한국당, 통합 협상 中 공관위 구성…새보수당 “관여할 문제 아니다”

2020-01-22 18:49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과 통합 협상 중인 가운데 22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새로운보수당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한 9인 공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이 중 외부인사는 6인으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맡았다. 당내 인사로는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나섰는데, 단연 눈에 띄는 건 김세연 의원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당을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규정하며 당 해체를 주장하면서 올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서다. 또 새보수당의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서 통합을 위한 포석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공관위 구성 발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회견을 열고 즉각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 선임 때와 같이 “다른 당 문제이고,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통합 협상 진도가 한국당 내정을 간섭할 정도로 진도가 나가지 않았고, 통합을 전제로 (한국당을) 만나는 게 아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한국당이 김 위원장을 선임했을 당시에도 새보수당은 ‘남의 당 문제’라고 치부했지만 언론을 통해 “통합 의지가 없다”는 반발을 내놓은 바 있다. 더구나 이날에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서 내달 중순 출범 예정인 통합신당의 공관위원장도 김 위원장이 맡는다는 방침을 밝혀 ‘한국당 중심 통합’이 더욱 짙어지는 상황이라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한 새보수당 의원은 통화에서 “혁통위 회의에서 정운천 의원이 통합신당 공관위원장에 대해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고 했는데 박형준 위원장이 ‘반대하지 않았다’고 여겨 왜곡된 회의결과 발표를 한 것이라고 들었다”며 “우리 당은 통합신당 공관위원장으로 동의하지도 않고 남의 당 문제라 관여할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uknow@viva100.com

보수·3지대 통합 속도차 왜?…포용·책임 유무 차이

2020-01-22 16:02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2월 통합신당 창당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양당협의체를 통한 대화에 나서면서 지지부진하던 보수통합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이른바 중도진영 제3지대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복귀에도 좀처럼 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제3지대가 거대양당 중심 정치 교체·개혁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정작 자신들은 분열과 ‘자리 지키기’에만 매몰된 탓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제3지대가 ‘구태’라고 규정한 한국당도 현역 의원이 13명째 올 4월 불출마 선언을 하고 끊임없는 마찰에도 보수통합 불씨를 이어오고 있는데, 정작 바른미래당 등 과거 국민의당을 함께 했던 의원들은 불출마 선언은 전무하고 통합 노력도 없다는 지적이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해 보수통합을 제안한 이래 정치권에 퍼져있는 비관론과 비판에도 물밑 접촉을 멈추지 않았다. 공개적으로도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고, 22일 신년회견에서도 “통합은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들의 결과로 새보수당과 소수당, 시민단체들이 한 데 모인 혁통위가 탄생했다. 그간 보수진영은 통상 한 곳에 뭉치기를 꺼려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혁통위 관계자는 “그동안 보수진영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느라 위기에 처했음에도 서로를 위해 양보하거나 뭉치려 하지 않았다”며 “통합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진전도 이뤄지는 모습이다. 혁통위는 이날 2월 중순 출범을 목표로 하는 ‘통합신당’ 로드맵을 발표했다. 31일 통합 결과 1차 대국민 보고를 하고 내달 초 창당준비위를 마련해 중순에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갈등을 일으켰던 공천관리위원장은 한국당이 선임한 김형오 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정리했다. 무소속에 머물고 있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혁통위에 동참하며 추가 확장도 이뤘다.이에 반해 제3지대는 국민의당을 이끌었던 안철수 전 대표라는 구심점이 돌아왔음에도 군불만 지피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은 22일 토론회에서 만났지만 통합 필요성을 언급하는 데 그쳤다.이런 소극적인 반응은 ‘도로 국민의당’ 혹은 ‘호남당’이라는 지적을 우려해서인데, 그 근본적 원인은 ‘고정된 인적구성’에 있다. 안 전 대표만이 귀국하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을 뿐, 제3지대 현역 의원들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이는 아무도 없다. 거기다 제3지대의 가장 큰 세력인 바른미래당의 손 대표마저 안 전 대표와 당권을 두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한 야권 관계자는 “제3지대가 중도개혁을 외치고는 있지만 그 중심인물은 손 대표와 정 대표, 대안신당의 박지원 의원 등으로 누구보다 오래된 구태 정치인이다. 안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바른미래당 창당을 두고 서로를 헐뜯다 총선이 다가오니 급하게 이합집산하려는 모습에 표심이 어떻게 모이겠나”라고 질타했다. uknow@viva100.com왼쪽 사진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오른쪽 사진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오른쪽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동형 선거제 흔드는 ‘꼼수정당’ 퇴치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연합)

안철수, 경실련 찾아 “정부, 분양가상한제 빨리 해야”

2020-01-22 14:3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경제정의신천시민연합(경실련)을 찾아 분양가상한제를 조기에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윤순철 사무총장과 김헌동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만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닌, 불로소득을 위한 부동산 투기는 망국의 지름길”이라며 “정부는 선거 이후로 변화를 미루지 말고 지금이라도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면서 분양가상한제를 강조했다. 또 정부에 대해 “능력이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공정이 없는 3무(無) 정부라고 생각한다”며 “세 가지 모두 바로 잡는 것이 이번 총선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실련 측에서는 “이번 총선이 투기와 부패를 조장하는 세력을 싹 쓸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부동산 투기하는 사람은 공천하지 말고, 부동산 투기를 몰아낼 수 있는 정책을 공약에 담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 전 대표는 면담 직후 들과 만나서도 “현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선거 이후로 미루고 있는데 이를 빨리도입해야 한다는 게 경실련의입장이고 저도 거기에 동의한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우선 ‘무엇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것을 하기 위한 어떤 형태가 필요한지를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이제 귀국한 지 이틀 반 정도가 됐다. 그동안 고민한 부분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uknow@viva100.com

황교안 신년키워드는 ‘통합·공천혁신·개헌’…문 대통령 영수회담도 제의

2020-01-22 14:1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신년회견에서 보수통합과 공천 혁신을 통한 총선 승리 각오를 밝히는 한편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을 위한 개헌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 1 대 1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안보 심판, 경제 심판, 부동산 심판, 정치 심판에 나서 달라. 한국당이 앞장서겠다. 이기는 총선을 위해 당력을 체계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저부터 어떤 역할과 책임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방법론으로 보수통합과 공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다.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이제는 됐다고 할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앞서 제시한 현역 3분의 1 컷오프(공천배제) 및 50% 교체, 20~40대 정치인 30% 공천 등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히며 당내 중진들에 험지에 앞장서라고 제안한 것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라면서도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판단하면 호응이 있을 수 있다. 당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책임 있는 중진들의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재차 촉구했다. 다만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공언했던 험지 출마 외에 비례대표 출마도 고려했었다고 밝히며 “내가 나서서 헌신하겠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공관위가 구성되면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통합에 관해서는 “무너지는 나라 앞에서 자유민주세력은 더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 통합은 의무다. 통합을 반대하는 행위는 문재인 정권을 도와주는 행위”라고 강조하며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새로운보수당과의 양당협의체 논의 등에 대해 “신당 창당 문제라든지 조직 운영 부분에 대해서도 실무적 협의가 진행되면 국민이 납득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의 ‘우리공화당 통합 배제론’에 대해선 “누구는 된다, 누구는 안된다고 하는 것보다 우리 목표를 좀 크게 생각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또 총선 승리 이후 목표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할 헌법개정을 제시했다. 그는 “총선에서 압승할 경우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 특히 대통령의 폭정을 봤다. 그런 측면에서 이런저런 개헌 요소들이 있겠지만, 지금 당장 필요하고 절실한 건 제왕적 대통령제를 어떻게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대통령제로 바꿀지에 대한 논의”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제를 폐지하는 방향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제를 할지, 의원내각제를 할지 큰 틀의 문제도 있지만 어떤 것이 됐든 특정인이 제왕적 권한으로 국민과 제1야당을 무시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에 국민분열을 막기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키도 했다. 그는 “현재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을 제의한다”며 “제가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후에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 여러 번 요구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 이제 더이상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무시하는 불통의 정권이란 비난을 받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uknow@viva100.com

통합 온도차…유승민 “우리공화당 포함하면 불응”VS황교안 “모두 같이 해야”

2020-01-22 11:03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간의 양당협의체가 가동되면서 보수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통합의 범위에 대한 이견은 여전한 모습이다. 22일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은 우리공화당이 통합 대상에 포함되면 불응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반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모두가 모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우선 새보수당의 양당협의체 창구인 보수재건위원회의 위원장인 유 의원은 이날 당 회의 직후 들과 만나 한국당과의 양당협의체 대화 개시를 알리면서도 통합공천 등 ‘통합을 전제로 한’ 질문들에 답변을 피했다. 통합 자체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유 의원은 “한국당과 양당협의체 대화를 오늘부터 시작한다. (다만) 한국당 의원 한두 분이 우리 쪽 의원에 23일 조찬을 제안했기에, 저는 ‘일 대 일 대화를 이제 시작했다. 설 전에 (황 대표를) 만나 사진 찍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대화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당이 우리공화당과도 양당 협의를 하겠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보겠다. 우리공화당을 포함하는 통합이라면 응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반면 황 대표는 같은 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세력의 분열 상황을 이용해 아무 거리낌 없이 나라를 난도질하고 있다. 무너지는 나라 앞에서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 통합은 의무”라며 “용서와 화해를 통해 우리 자신의 내일을 열고 나라와 국민의 내일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유 의원의 우리공화당 배제 발언에 관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대통합에는 헌법가치를 존중하는 모두가 같이 해야 한다”며 “그런 대승적 차원에서 대통합을 이뤄야한다고 말해왔고, ‘누구는 된다’ ‘누구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보다도 우리의 목표를 크게 생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이어 재차 우리공화당 포함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언론이 우리 자유우파가 나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는 걸 존중하고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나뉘어지도록 자꾸 보도가 이뤄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uknow@viva100.com사진은 22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모습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신년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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