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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민속박물관 · 안동서예인연합회 교류협력 展 ‘글씨로 보는 독립운동가 展’ 개최

이재근 2019-08-13 10:04

안동민속박물관과 안동서예인연합회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글씨로 보는 독립운동가 展’을 개최한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과 안동서예인연합회의 교류 협력 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석주 이상룡, 일송 김동삼, 동산 류인식 등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립의 염원을 담은 절명 시, 어록, 문인화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8월 15일 오후 3시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동민속박물관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국난 극복에 중심에 있었던 우리 안동에서 뜻깊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한 번 더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야외박물관 입구에 있는 별관전시실에서 매년 전시실 대여를 통한 전시 후원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교류협력 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실 대여는 안동민속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이재근 ljk57925@viva100.com

[비바100] 영화 ‘사자’ 안성기와 박서준 ② 전공이 로코? 박서준의 #액션히어로 #나보다잘하는배우들 #무뚝뚝한아들 #무신론자

2019-08-13 07:00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사자’는 구마사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장르인 오컬트와 엑소시즘을 결합한 데다 신을 믿지않는 격투기 선수를 내세워 꽤 복잡하고 심오한 주제를 아우른다. 오컬트 히어로의 탄생이랄까. 거기에 쿠키영상을 통해 후속작인 ‘사제’를 예고할 정도로 발랄함까지 갖췄다. 긴말이 필요없다. 한국영화에서 지금이 아니면 나오지 못할 수작이다. 전작 ‘청년경찰’을 통해 사회의 어두움과 특유의 잔망미를 결합시킨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품이란 점에서 믿고 볼만 하다. 여기에 ‘한국영화의 기둥’ 안성기가 구강 액션까지 선보이니, 이 보다 더 괜찮을 순 없다. ◇이제는 액션 히어로물!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작품을 하고 싶었어요.”극중 박서준이 연기하는 용후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신을 믿지 않게 된다. 세월이 흘러 그는 세계 격투기 챔피언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악몽에 시달리고 손에 이름모를 상처가 생기면서 치료를 위해 구마사제인 안신부(안성기)를 만난다. “대중이 저를 보는 시각은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모습이지만 그런 모습만 부각되는 게 아쉬웠어요. 웃음기를 뺀 진중한 역할을 이끌어 나가는 욕심이 컸어요. 전공이 로맨틱 코미디로 불리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히어로물에 끌려왔죠. ‘사자’ 출연이 꿈만 같아요.”◇나보다 더 잘하는 배우들의 향연 “판타지면서 액션, 드라마까지 녹아있는 영화라서 선택했죠.”‘사자’에는 두 주인공들 외에도 악령이 든 부마자 역할의 박지현·정지훈, 악역 우도환 등 주조연을 구분하기 어려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그는 “극중 지신으로 나오는 우도환씨 역할에 관심이 있었는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생각을 접었다”면서 “내 얼굴에서 저렇게 섹시하면서도 쿨한 악역 느낌은 안 나오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만화와 피규어 수집 등을 했던 어린시절처럼 현실을 직시한 영화는 아니에요. 하지만 대중적으로 수위조절을 잘 한 영화라고 자신합니다. 격투기 장면이 준비한 것에 비해 좀 짧게 나와서 아쉬울 뿐이죠.”이렇게 말하곤 웃는 그는 과거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도 격투기 선수로 출연한 적이 있다. 4개월간 선수처럼 생활했던 전작의 덕을 많이 본 영화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평소 무뚝뚝한 아들, 가위에 잘 눌리는 나 “이 영화는 나에게 운명같아요.” “아들만 셋이라니…아휴. 실제로 삼형제의 맏이지미나 서른이 넘어서야 부모님의 무게를 절감해요. 부모님은 무명 생활이 길었어도 믿어주셨어요. 지금도 술의 힘을 빌어 대화를 하는 무뚝뚝한 아들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애착이 많죠.” 극중 용후에 대한 접근은 자신의 평소 모습을 많이 투영하며 잡아갔다. 그는 “고3때 부터 가위에 많이 눌려서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알고 있었지만 액션 연기보다 힘들더라”면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음을 닫고 20년을 살았기에 표정이 많지 않고 집의 공간도 회색이나 블랙일 거라 생각해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아마도 안신부를 통해 잊고 있던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모든 종교는 경험해봐야 한다 “배우로서도 자만하지 않을 것”그는 무신론자다. 과거 고등학교때 윤리 선생님이 “모든 종교는 다 경험해 봐야 한다”는 지론을 따르는 편이라고. 굳이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바라보지 말라던 그때의 가르침을 잊지못한다.“종교는 없지만 신의 존재는 있다고 믿어요. 오컬트 마니아들이 보면 아쉬운 부분은 ‘사자’ 유니버스를 탄생시킨 1편인 만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최근 30대 남자주인공을 내세운 모든 시나리오가 박서준에게 가고 있다는 평에 대해서는 “자만하는 순간 도태 된다는 걸 안다. 언제나 다른 장르와 캐릭터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 힘이 닿는 한 영화와 드라마 가리지 않고 연기할 것”이라며 특유의 단호한 대답을 내놨다. press512@viva100.com영화 '사자'의 박서준(왼쪽)과 안성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사자’의 격투기 선수 용후 역할을 맡은 박서준.(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사자’의 격투기 선수 용후 역할을 맡은 박서준.(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30대가 되어서야 부모님의 존재가 더욱 와 닿는다는 박서준.극중 아버지의 부재로 트라우마가 있는 용후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고.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비바100] 영화 ‘사자’ 안성기와 박서준 ① 드디어 올 역할이 왔다! 안성기의 #라틴어 #장르물 #노출자제 #나태하지만않으면돼

2019-08-13 07:00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사자’는 구마사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장르인 오컬트와 엑소시즘을 결합한 데다 신을 믿지않는 격투기 선수를 내세워 꽤 복잡하고 심오한 주제를 아우른다. 오컬트 히어로의 탄생이랄까. 거기에 쿠키영상을 통해 후속작인 ‘사제’를 예고할 정도로 발랄함까지 갖췄다. 긴말이 필요없다. 한국영화에서 지금이 아니면 나오지 못할 수작이다. 전작 ‘청년경찰’을 통해 사회의 어두움과 특유의 잔망미를 결합시킨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품이란 점에서 믿고 볼만 하다. 여기에 ‘한국영화의 기둥’ 안성기가 구강 액션까지 선보이니, 이 보다 더 괜찮을 순 없다. ◇“틀려도 몰랐을 라틴어 대사에 진땀 뺐죠.”배우 안성기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다. 어른, 진중함, 반듯하고 예의바른 선한 느낌들. 공인으로 살면서 단 한번의 실수 혹은 스캔들에 연루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그가 ‘사자’에서는 때론 목졸리고, 술도 취하고, 여자도 밝히는(?) 신부로 나온다.“일부러 구마영화들을 찾아보진 않았어요. 뭔가 다르게 하려는 욕심이 생길까봐. 대부분 기도하듯 대사를 한다면 저는 악령과 싸우듯 내질렀는데 그게 반응이 좋았어요. 용후(박서준)의 무기가 주먹이라면 전 기도인데 내질러야죠. 그 누구도 틀려도 모를 라틴어였지만 단 한번도 NG없이 한 게 뿌듯하긴 해요. 얼마나 외워댔는지…지금도 누군가 툭 치면 나와버린다니까.”◇장르물에 대한 목마름 “솔직히 예산이 많이 들어간 영화를 하고 싶었달까” 김주환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아예 안성기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역할이름도 그래서 안 신부다. 캐릭터 위주의 영화를 주로 해왔던 안성기는 최근 4년간 저예산 독립영화를 주로 찍었다. 나름의 도전이자 의미 있는 작업의 연속이라 만족감도 높았다고. 하지만 돌아오는 주변의 반응은 “요즘 놀아요?”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지도 한 안성기는 “드디어 올 게 왔다”는 심정으로 영화 ‘사자’에 임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5세 이상의 관객들과 만나는 게 점점 힘들어졌어요. ‘영화 산업 특성상 대작 영화에 출연해야 하는데…’ 하던 터에 만난 시나리오죠. 읽자마자 제가 멋있게 나올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웃음) 인간적인 유머들이 와 닿았어요. 무엇보다 (박)서준이와의 호흡이 아주 좋았죠. 제가 리드한다기 보다는 그가 끌어주는 게 느껴지는 현장이라 즐거웠습니다.”◇늘어진 캐릭터 기다리고 있는 요즘 “몸이 너무 좋아서 일부러 노출 자제했다”극중 안 신부의 성격은 “나는 악령을 내쫓고 이렇게 맥주 한잔 하는 걸 좋아해”라는 대사로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신부가 되기 전엔 여자들에게 러브레터도 좀 받았고 뭐든 신의 뜻이라고 눙치는 모습이 안성기 특유의 여유와 맞물려 빛을 발한다. “워낙 한 두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져서 일부러 먹고 연기하겠다고 감독에게 제안했어요. 능청스러운, 은퇴한 아저씨 혹은 늘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를 기다리는데 캐스팅 자체가 반듯한 것만 들어와요. 그래서 그 장면은 아주 재미있게 촬영 했죠. 사실 다치고 사제복을 갈아입는 장면에서는 뒤태의 근육이 너무 잘 잡혀있다고 등을 웅크리거나 옷으로 가리라고까지 하더라고요. 오랜 기간 운동으로 다져진 게 이럴 땐 난처해요.” ◇후배들에게 초조해 하지 말고 “나태하지만 않으면 된다”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까지 배우로 살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수시로 내비쳤다. 이번 ‘사자’에서는 평소 잘 안하는 애드리브를 넣는 등 여러 시도를 하며 현장에 녹아들었다. 영화 대부분이 안 신부의 출연 장면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본다면 영화를 더 즐길 수 있다.“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술 마셔서 기도 할 수 없다’거나 ‘내가 맷집이 좀 좋아’ ‘얼굴이 아퍼’ 등 이런 것들은 다 현장에서 만들어진 거예요. 영화계 선배로서의 조언? 기술적인 면에서 감동이나 여운 보다는 너무 재미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어요. 독립영화를 찍다 보면 어느 부분은 더 투자를 받아 확대하고픈 아쉬운 면이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후배들에게는 언제나 준비만 잘 하면 기회가 오니 초조해 하지 말라고 해요. 나태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저 역시 겪었던 일이니까요. 한국영화 100주년인 올해엔 선배들 덕분에 제가 있음을 더욱 느껴요. 새로운 것만 기대할 게 아니라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어요.” press512@viva100.com 영화 '사자'의 박서준(왼쪽)과 안성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지도 한 안성기는 “드디어 올 게 왔다”는 심정으로 영화 ‘사자’에 임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지도 한 안성기는 “드디어 올 게 왔다”는 심정으로 영화 ‘사자’에 임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사자’의 안성기. 4년 만의 100억대 텐트폴 영화에 출연하는 그는 “규모에 상관없이 다양한 장르를 오고가는 목마름은 여전하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조선시대 처사로 변신한 박양우 문광부 장관 "일본 대신 국내로 여행오세요"

2019-08-11 16:52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선시대 조경 예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전남 담양의 소쇄원(瀟灑園)을 찾아 처사(處士)로 변신했다.조선조 선비들처럼 회색모시철릭에 갓을 쓰고 부채까지 든 박 장관의 모습은 울창한 죽림 속 맑은 계곡물을 끼고 둘러앉은 소담스러운 정원과 그럴싸하게 어우러졌다.박 장관은 10일 오전 소쇄원을 방문한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이란 테마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 프로그램은 10명의 관람객이 500년 전 소쇄원을 만든 은둔처사 양산보로 설정된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소쇄원 경내를 돌아보며 이모저모를 묻고 답하고 선비들의 풍류를 체험하는 행사다.‘박 장관은 “옛 복식과 복장을 갖춰 입고 (전문가) 안내를 받아 곳곳에 스며있는 조상들의 정신과 역사, 당시의 여러 가지 상황까지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입체적 관광”이라며 “많은 분께 권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해 최근 일본으로 가는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그분들에게 국내 여러 곳을 여행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관광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국내에서 예전엔 접하지 못했던 많은 새로운 것들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이 개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계곡에 앉아 옛 선비들처럼 거문고 연주를 듣고, 영국 관광객과 담소를 나누고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명승 제40호로 지정된 소쇄원은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별서정원(別墅庭園)으로 자연미와 정원 구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별서정원은 혼탁한 세상을 벗어나 유유자적하며 맑고 깨끗한 세상을 일구고자 산속 깊숙한 곳에 만든 정원을 일컫는다. 조선 중종 때 문인인 소쇄옹 양산보(1503~1557)가 만든 소쇄원은 빼어난 풍치(風致) 덕분에 담양의 무릉도원(武陵桃源)으로도 불리며 송강 정철, 제봉 고경명, 우암 송시열 등 수많은 학자가 찾아 학문을 논하고 시를 읊었다. press512@viva100.com전남 담양 소쇄원에서 조선시대 처사로 변신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B그라운드]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류승범 불참, 이유는?

2019-08-09 15:28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8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오광 감독과 배우 박정민, 이광수, 임지연, 최유화가 참석했으나 류승범은 불참했다. 이에 권오광 감독은 “류승범이란 배우가 가진 카리스마를 예전부터 좋아했다. 그 카리스마가 팀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존재하길 바랬다”면서 “한국을 떠나있으면서 스타일도 변했고, 분위기도 다르다. 류승범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극중 류승범은 ‘타짜’에서 늘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무적의 타짜 애꾸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서 50억이 걸린 일생일대의 판을 설계하며 전국 타짜들을 불러모으고, 각기 다른 매력과 기술을 갖춘 타짜들과 함께 ‘원 아이드 잭’이란 팀을 만든다. 현재 외국 체류중인 류승범은 제작보고회를 비롯해 시사회와 인터뷰일정도 미정인 상태. 소속사 없이 해외에서 살며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를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보헤미안적인 삶을 살아온 그의 행적을 돌이켜 볼 때 작품 활동 외의 홍보일정은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 ‘타짜’ 1편이 568만 관객을 모았으며, 8년 뒤 개봉한 속편 ‘타짜- 신의 손’도 401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press512@viva100.com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류승범(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비바100] 극장 최초 좌석간 가림막 설치… "'혼영족' 성지순례 오세요"

2019-08-09 07:00

“그냥 극장이면 안 와요. 씨네큐(Q)니까 오지.”신도림에 위치한 씨네큐 입구, 우드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에 유독 푹신한 쇼파가 놓여 있다. 일반 관객들의 프리미엄관 체험을 위해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하지만 유독 혼영(혼자 영화를 관람하는)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름나 있다. 다양한 체험의 CGV, 가족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롯데시네마와 다른 1인 가구들의 성지인 셈. 씨네큐는 영화투자배급사 뉴(NEW)가 운영하는 극장 체인이다. 뉴가 극장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17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멀티플렉스 씨네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서울, 구미, 충주, 안산, 전주, 천안, 평택, 남양주, 동탄 등 전국 29개관을 운영 중이다. 멀티플렉스 사업의 후발주자지만 지나친 사업 확장보다 관객들의 요구에 발맞춘 서비스에 충실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NEW 극장 사업팀의 임윤홍 차장은 “1인 관객 비율은 전체 관람객의 20%대를 차지한다”면서 “프리미엄관 7관의 이용관객 연령대는 10대가 2%, 20대와 30대 합쳐 78%에 달한다.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15%, 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혼영족의 증가는 극장 마케팅에서도 우선순위가 된 지 오래다. 업계 관계자들은 5년 사이 혼영족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에 집중하며 좌석의 안락함, 초대형 스크린 방식에 특화된 사운드 등을 내세우고 있다. 씨네큐는 프리미엄관을 이용하는 혼영족들이 주말보다 주중에 영화를 더 많이 본다는 데 착안했다. 일반 상영관 관람료와의 차이는 3000원, 타 극장의 프리미엄에 비해 다소 저렴한 티켓값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리고 카드사나 통신할인 등 여러 혜택들보다 적립금 10% 제도를 통해 도리어 재방문율을 높였다. 각종 SNS과 블로그에는 씨네큐 찬양글이 넘쳐난다. “웰컴음료, 일회용 슬리퍼 보다 좋다. 은근 중독되는 10% 캐시백” “착한 가격으로 누워서 영화보기” “시간대만 맞으면 되도록 여기서 본다” 등 칭찬일색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김미라(자영업 39)씨는 “특화된 영화관은 시설은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다. 솔직히 분위기에 이끌려 1년에 두세번 갈까말까”라며 “실속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면서도 (일반 상영관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더 찾게된다”고 씨네큐만의 장점을 밝혔다.씨네큐의 프리미엄관은 입구부터 차별화된다.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용 라운지가 나타난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잡지를 읽는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운지 내에 위치한 화장실은 영화를 보다 밖으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배려가 돋보인다. 화장실은 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씨네큐 프리미엄관의 내부에 들어가면 쇼파와 더불어 널찍한 좌석 배치가 눈에 띈다. 극장 최초로 좌석간 가림막을 설치하는가 하면 단 30석만을 들여 옆 사람의 이동이나 움직임을 신경쓰이지 않게 편안함을 더했다. 리클라이너 쇼파는 등받이와 의자 높낮이, 발 받침 조정이 버튼으로 조절된다. 지인 혹은 함께 보는 사람과의 취향에서 벗어나 오롯이 영화를 즐기는 혼영족의 취향은 영화 선택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씨네큐 7관에서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작품은 ‘로마’다. 내부 리서치 결과 약 70%의 점유율을 보였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사인 넷플릭스가 제작해 안방에서도 접할 수 있는 작품임에도 이곳을 찾는 혼영족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보이콧했던 당시 분위기로 인해 전국 40여관에 불과했던 ‘로마’였기에 씨네큐가 보여주는 관객선택형 마케팅은 극장 팬덤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씨네큐 신도림 프리미엄관의 평일 관객점율은 무려 80%. 전국 영화관 중 이곳에만 입점된 수제맥주브랜드 ‘핸드앤몰트’의 슬로 IPA(Slow IPA)와 스타우트(Stout)는 이미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꿀템이다. 오는 주말 시원하고 고급진 시네큐에서 혼영과 더불어 맥주 한 잔을 강추하는 바이다. press512@viva100.com혼자만의 영화를 즐기려는 ‘혼영족’들의 성지로 불리는 씨네큐 신도림의 프리미엄관.(사진=이철준)실제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촬영장소로 쓰였던 영화관 내부. 계단식 구성과 탁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사진제공=NEW)자연을 컨셉으로 한 매점 전경. (사진제공=NEW)프리미언관 이용고객의 대기장소이자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라운지 전경. (사진제공=NEW)프리미엄관 7관의 이용관객 연령대는 10대가 2%, 20대와 30대 합쳐 78%에 달한다. (사진=이철준)본인의 편안함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쇼파를 조절하고 있는 관객.(사진=이철준)일본관객들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상영관 입구의 체험의자.(사진=이철준)

[비바100] 졸리 아들 매덕스, 평소 K팝·한류 좋아해… 대학도 한국행!

2019-08-09 07:00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인 매덕스가 연세대에 입학한다. 미국 연예매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일제히 “매덕스가 다른 대학들을 제치고 연세대를 선택했다”며 “매덕스는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매주 수 시간씩 시간을 내 한국어 공부를 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졸리는 아들의 결정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졸리는 전 남편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56)와 사이에서 낳은 실로, 녹스, 비비안과 입양한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매덕스는 2000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앞서 졸리는 지난해 11월 아들과 함께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캠퍼스 견학코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등장한 목격담이 각종 SNS를 통해 밝혀지면서 곧 대학 진학 예정인 매덕스의 한국행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미국으로 입양된 매덕스는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K팝을 즐겨 듣고 한류에 특히 심취해 있던 매덕스가 직접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했고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은 끝에 최종적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정했다. 매덕스는 조만간 졸리와 함께 내한해 한국어를 수강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press512@viva100.com큰 아들 매덕스(왼쪽)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게티)

[비바100] 이제 '제천'은 음악영화의 성지… JIMFF2019 8일 팡파르

2019-08-08 07:00

아시아 최대의 음악영화제로 우뚝 선 제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작됐다. 오는 13일까지 6일간 펼쳐질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8개 섹션 36개국 126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 116편의 상영편수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작품을 선보인다.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제인 만큼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 & 하하), 헤이즈, 휘성, 선우정아 등 30여개 팀의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한국 음악영화 100년을 맞아 한국의 굵직한 음악 영화들을 되돌아보는 특별 세션을 마련하고 공연 장소를 다양화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개막작은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로 ‘한니발 라이징’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피터 웨버 감독의 다큐멘터리이다. 레게 음악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자메이카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펼쳐진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는 피아졸라의 삶을 담은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의 모든 연주를 따라 하고자 한 일본인 기타리스트의 이야기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 등 3편의 다큐멘터리가 준비돼있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이중 여러 가지 음악적 실험들 때문에 전통적인 탱고가 아니라고 거센 비난받기도 했던 피아졸라였지만 춤곡 탱고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피아졸라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추천했다.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 섹션’은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 섹션이다. 한국 음악영화사에 중요한 작품들로 꼽히는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서편제’ ‘가요반세기’ ‘라디오스타’등 총 6편의 작품을 특별 상영한다. 영화와 음악을 아우르는 심도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매력적인 아티스트와 게스트를 초청해 영화와 음악을 이야기하는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에서는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2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인과 배우’ 영화와 시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사랑을 주제로 박준 시인과 배우 이윤지가 고희안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배경으로 ‘시’ ‘영화’를 매개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에서는 재즈 평론가 황덕호, 김세윤 작가, 배순탁 작가 그리고 대중음악평론가 신현준과 함께 영화음악, 음악장르, 영화사, 음악사, 문화사 등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바탕으로 영화를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press512@viva100.com청풍호반무대를 배경으로 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JIMFF.(사진제공=영화제사무국)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제공=영화제사무국)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한 장면.(사진제공=영화제사무국)

[Culture Box] 영화 '김복동', 미국 밴드 레이니 콘서트 외

2019-08-08 07:00

<영화> ◇김복동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걸어온 27년 간의 기나긴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될 고독한 싸움이 101분간 가득차 있다.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아베 정부,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 그리고 피해자는 배제한 채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에 맞선 인간 김복동의 용감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질 것이다. 8일 개봉.◇봉오동 전투배우들의 고생이 한 눈에 보이는 작품. 무엇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찍었다는 게 온 몸으로 보여진다.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잇달아 성공하자 일본인들은 신무기를 앞세워 이들을 토벌하려 든다.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를 바탕으로 그린 감동 실화다. 요즘 같은 시대에 꼭 봐야 할 교과서 같은 영화. 15세 관람가. press512@viva100.com <공연> ◇미국판 뉴트로 밴드 레이니, 8일 단독 공연 미국 밴드 레이니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2017년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벌써 세 번째 단독 공연이다. 이들의 음악은 마치 80년대 FM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는 듯한 레트로 팝 사운드와 90년대 초반의 알앤비 풍 멜로디로 미국판 뉴트로를 지향한다. 공연에서는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아이 러브 유 소 배드’(I Love You So Bad)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데이식스 월드투어 ‘DAY6 WORLD TOUR GRAVIT’밴드 데이식스가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사흘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이식스 월드투어 그래비티’(DAY6 WORLD TOUR ‘GRAVITY)에 나선다. 데이식스는 대구, 부산 등 국내 공연에 이어 뉴욕, 보스톤, LA 등 북미 7개 지역과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 10개 지역 공연에 나서며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K팝 밴드의 영향력을 전한다. 공연에서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더 북 오브 어스: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 수록곡을 비롯한 데이식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접할 수 있다. 조은별 mulgae@viva100.com(사진제공=엣나인필름)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

[B그라운드]영화 '힘을 내요,미스터 리',차승원X박해준 '허당美' 형제로 컴백!

2019-08-07 14:44

차승원이 자신의 전공인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힘을 내요 미스터리’의 제작보고회에서 차승원은 “코미디 장르는 나에게 땅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등 한국 코미디 영화 전성기를 이끈 차승원은 이번 영화로 12년 만에 같은 장르로 돌아온다. 추석 개봉하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와 어른 같은 딸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럭키’(2016)로 약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 신작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에 다소 촌스러운 파마머리를 한 동네 아저씨로 변신한 차승원이 등장한다. “다른 영화보다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더 많이 요구 되는게 바로 코미디인것 같아요. 가린다고 해서 가려지는 외모가 아닌데 매번 곱슬머리를 만들기 위해 매번 얇은 롤을 말았어요. 2000년대 초반에는 코미디 영화를 많이 찍어서 한 동안 안 했지만 한번 맛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장르예요. 코미디에 나온 차승원을 조금 더 좋아해주시는 관객분들에게 고마움과 보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그동안 서늘한 악역을 주로 선보인 박해준 역시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통해 코미디에 첫 도전한다. 영화 ‘독전’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과 박해준은 이번 영화에서 형제로 만난다. 순수하고, 허당미 넘치는 형과 동생의 모습으로 웃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에 박해준은 “자식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며 “평소의 내 모습인 정신 없고 산만한 모습이 잘 담긴것 같다”며 색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press512@viva100.com추석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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