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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마동석 액션이 똑같다는 편견…'한방'에 날린다

2018-11-20 07:00

역시나 부수고 때리고 구한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성난황소’의 마동석은 말 그대로 한 마리의 화난 짐승(?)을 보는 느낌이다. 순박하게 살아왔지만 주변은 사기꾼 천지고 아내는 납치된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건 해결의 기미는 없다. 결국 잠재워왔던 본능을 깨운 한 남자의 폭주는 스크린 가득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인터뷰 장소에 그는 귀여운 곰돌이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특유의 반전매력을 뿜어냈다. 강한 외모 뒤에 감춰진 부드러운 감성, 지적이고 예의바른 인품까지. 바야흐로 마동석의 시대다. ◇“다작배우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 작품들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테니까.” 올해 개봉작만 무려 5편. 지난 2013년 9편에 비하면 그나마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동안 마동석의 위치는 변했다. 그간 다작배우로 소비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자신만의 특기를 살리려는 모양새다. 게다가 ‘성난황소’는 ‘범죄도시’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영화라는 점에서 출발점이 다르다. 충무로에서 사람 좋기로 유명한 그가 ‘의리’로 출연한 작품은 한두편이 아니다. ‘성난황소’는 그가 배우로서 욕심낸 영화다. 실제로 ‘성난황소’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5점 만점에 4.2점을 받았다. 마동석은 손사래를 치지만 그것마저도 “타고난 겸손”이라고 그를 겪은 영화인들은 입을 모은다. 10대를 미국에서 보낸 그는 동양인의 차별도 받아봤다. 이를 극복하고 할리우드 스타들을 조련하는 트레이너로 20대를 보냈다. 그가 출연작 ‘챔피온’을 애정하는 이유는 캐릭터 속에 자신의 과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흥행은 아쉬웠지만 잭팟은 해외에서 터졌다. 대만과 아시아권에서 마동석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며 한류의 인기를 재점화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영화 ‘신과함께’ 아시아 프로모션을 갔는데 그때 실감했다. 모인 인파를 보고도 깜짝 놀랐지만 인터뷰 룸에 모인 취재진 400명이 모두 나랑 사진을 찍는다고 줄을 서 있더라. (웃음) 해외에선 이미 팔씨름 선수가 국민 영웅이다. 다른 걸 떠나 팔씨름이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한국에 조성된 것이 가장 뿌듯하다”면서 “나에게 들어오는 시나리오의 90%가 액션이다. ‘굿바이 싱글’이나 ‘챔피온’은 10편 중 한두편이 될까 말까라 애정이 큰 작품”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이 말하는 마동석? 영화와 운동 말고는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는 사람.” ‘성난황소’로 만났지만 그와의 대화는 여러 분야를 넘나들었다. 재능 있는 제작자와 감독들이 뭉친 콘텐츠그룹 팀고릴라의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너 출신답게 액션 배우로 정점을 찍고 싶은 속내, 좋은 사람들과 영화의 8할을 차지하는 기획을 꾸리고 싶은 욕심 등이 그의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영화를 빼고는 제 삶은 없어요. 술을 잘 안 마시기 때문에 즐거움이라고는 매일 운동하고 시나리오 보는 게 다예요. 재태크? 그건 은행에서 물어봐야 하는건가요?(웃음) 연애나 여행, 개인적인 삶 모두가 작품과 맞닿아있죠. 다행히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능력있는 그들과 관객들에게 마동석다운 연기를 더 나이들기 전에 보여주는 게 제 꿈이에요. 저는 지금의 제가 좋아요. 배우가 되기 위해 한국에 왔을 때를 기억해요. 그때에 비해 얼마나 용 된 건데요. 정말 행복하죠.” 그런 의미에서 ‘성난황소’의 동철은 꽤 마동석스러운 인물이다.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내에게 꽉 잡혀 살고 귀가 얇은 편이다. 하지만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간다. 홍보는 마동석으로 밀고 있지만 이 영화의 복병은 김민재와 박지환의 포복절도 코미디다. 영화가 개봉된 후에는 그들의 존재감이 분명 마동석의 아우라와 비견될 만하다. 이는 선배인 마동석의 의도이기도 했다. “저는 아내를 구하러 가야 하는 힘든 상황인데 대사가 많거나 행동이 과하면 도리어 누가 될 거라 생각했어요. 후배들에게 ‘너희가 이 영화를 살려야 한다’고 하긴 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어요. 전 ‘성난황소’에서 직구만 던졌다면 이 친구들이 나머질 다 해 준거나 다름없어요.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 “액션은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정적인 연기는 아껴두려고요.” 마동석은 자신의 인생을 여러 번 마라톤에 비유했다. 뛰는 동안 오르막길도 있고 물을 마시는 구간 그리고 체력을 비축하며 달리는 것까지 다양한 영화 시스템을 경험한 노련함이 묻어났다. ‘성난황소’는 개봉까지 5년이 걸렸고 ‘챔피온’은 무려 1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오락영화일수록 다수의 관객들 취향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의 영화 속 액션은 사실적이고 거침없다.“애니메이션 기법을 붙이고 CG를 하면 같은 액션이라도 느낌이 전혀 달라요. 최종적으로 제가 보여주고 싶은 영화의 목표기도 하고요. ‘범죄도시’는 손바닥 하나로 제압하는 느낌이라면 ‘성난황소’는 그야말로 ‘한방’을 살리려고 했달까요. 뭔가 합이 짜여진 무술보다 진짜 싸울 것 같은 주먹의 느낌이 충만한 영화예요. 대역이요? 제 무릎 연골이 반 정도 닳아서 뛰어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 말고는 모두 제가 했죠. 실제로는 걸어 내려가는데 한 시간은 걸려요. 하하”스스로 겹치는 장르에 대한 경계를 하는가 싶다가도 이제 곧 나이 쉰을 향해간다고 눙치던 그는 “물론 정적인 연기를 하고는 싶다. 하지만 액션이야 말로 때가 있는 거라 그 정점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런 의미에서 차기작 ‘악인들’과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제)’는 꽤 영리한 선택이다. 착한 캐릭터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영화와 이미 드라마로 히트친 작품의 영화화는 스스로에게 숙제이자 복습의 여정이다. 결국 안주와 변주 사이에서 마동석의 필모그래피는 점점 풍성해질 것이다.“연기는 잡힐 듯하면서도 안 잡혀서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평생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죽을 때 까지.” press512@viva100.com영화 ‘성난황소’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영화 ‘성난황소’의 마동석.(사진제공=쇼박스)영화 ‘성난황소’의 마동석은 배우가 된 후 최저 몸무게인 93kg이라며 “더 빠지면 몸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쇼박스)영화 ‘성난황소’에서 후배들에게 ‘판’을 깔아주는 마동석. (사진제공=쇼박스)영화 ‘성난황소’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마약왕'과 활어, 초장의 관계는?… 제작보고회 말말말

2018-11-19 18:51

‘연기왕, 활어, 초장 그리고 송강호’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마약왕’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영화 ‘내부자들’로 9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우민호 감독과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김대명, 김소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한 ‘마약왕’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평범한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독재 정권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극중 시대를 아우르는 큰손 이두삼 역할의 송강호는 “그동안 소시민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왔다면 이 역할은 어두우면서도 외면할 수 없는 사회상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며 “암울했지만 그 시대를 관통하며 열심히 살아온 우리의 이웃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마약왕’은 송강호와 인연이 깊은 후배들이 대거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관상’이후 5년만에 재회한 조성석에 대해서는 “그동안 광어인지 놀래미인지 모를 정도로 펄떡 뛰어오르는 생선으로 성장한 배우”라고 눙치며 “배두나는 결코 빠져서는 안될 초장 같은 존재다. 그만큼 친숙한 배우들”이라고 말했다. 마약 근절을 위해 부산으로 온 열혈 검사 김인구 역할의 조정석은 “정의를 알려주는 ‘제3의 눈’을 연기한다. 나 조차도 ‘이 배우들이 다 나와?’할 정도로 재미있고 똘똘 뭉친 현장이었다”며 남다른 촬영 분위기를 전하기도.배두나는 “작품을 통해 세 번이나 만났을 정도로 가장 존경하는 배우가 송강호 선배님이다. 감독님께서 전형적인 미녀나 섹시스타가 아님에도 로비스트 역할을 제안해 주셔서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현장”이라고 전했다. 극중 일본인 사업가의 양딸로 사교계를 주름잡는 로비스트로 나오는 배두나는 영어, 일어, 한국어, 불어 등 4개국어를 유창하게 소화한다. 김대명과 김소진은 각각 이두삼의 사촌 동생과 조강지처로 분해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다. 우민호 감독은 “꿈의 캐스팅은 모두 송강호 배우의 덕이다. 우리 영화는 1970년대 잘살아보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벌어진 아이러니한 마약 전성시대를 그린다”고 소개했다.이어 “당시 일본이 마약을 제조 할 수 없는 법규정으로 인해 한국에서 제조했다는 이야기부터 출발한 영화”라면서 “‘마약왕’은 단순 범죄 영화가 아니라 그 시대를 관통하는 다채로운 모험담을 담고 있다”고 정의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press512@viva100.com영화 ‘마약왕’의 한 장면.(사진제공=쇼박스)

[비바100] 이성애자 가수의 연인, 예비 톱스타, 호기로운 이혼녀… 스크린은 '멋진 언니' 전성시대!

2018-11-19 07:00

‘멋진 연기란 이런 것!’ 최근 영화계에도 ‘멋진 여성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2018년 최고의 음악 영화 흥행작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으로 나오는 메리 오스틴은 실존 인물로 양성애자임을 고백하는 연인에게 “당신은 게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프레디 머큐리가 무명이었을 때부터 그의 천재성을 눈여겨 본 메리는 청혼을 받고 동거를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영화에서도 둘의 뜨거운 관계가 극 초반을 장식한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하고 프레디 머큐리가 사생활 논란에 시달릴 때에도 동성 애인과 더불어 평생의 연인으로 그의 곁을 지켰다. 프레디 머큐리 역시 사후 자신의 무덤을 메리에게 맡기고 눈을 감았다. 실제로 루시 보인턴이 연기한 메리는 사랑스럽고 강인하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과 연인 사이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또 하나의 음악 영화인 ‘스타 이즈 본’은 가수인 레이디 가가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실제로는 톱가수지만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무명가수로 나오는 레이디 가가의 민낯은 작은 키에 붉은 머리, 주근깨 투성이다.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력은 상대배우이자 감독으로 나선 브래들리 쿠퍼의 노련함 속에서 꽃을 피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부터 크리스찬 베일, 비욘세, 톰 크루즈까지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영화에 출연을 희망했을 정도로 ‘스타이즈 본’의 캐릭터는 ‘서로를 비춰야만 빛나는 관계’를 여실히 증명한다. 최종적으로 낙점된 레이디 가가는 소심한 소녀에서 사랑에 빠진 여자 그리고 세계적인 가수의 아우라를 넘나들며 빛난다. 지난 8일 개봉한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문소리는 한국 영화의 자존심이다. 연출을 맡은 장률 감독은 그에 대해 “현장에서는 감독 마인드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캐릭터로 변신하는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극중 송현은 남편이 어리고 예쁜데다 능력 있는 카페 사장과 재혼해도 기죽지 않는다. 다만 자신을 좋아한 후배 윤영(박해일)을 대동해 카페에 찾아가 커피 주문부터 자리 이동까지 ‘할 만한 갑질’로 기를 죽인다. 그리고 남편이 등장하자 보란 듯이 그의 애마인 오토바이를 발로 차 부셔버린다. 윤영과 나선 군산여행에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킨다. 그러면서도 현지에서 만난 민박집 사장에게는 슬쩍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밀당의 고수’다. 자칫 진상처럼 보이지만 문소리가 보여주는 호기로움은 송현이 그 전까지 보지 못한 이혼녀 캐릭터라는 데서 충분히 반갑다. press512@viva100.com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실제 연인이 된 배우들. 오른쪽이 메리 오스틴을 연기한 루시 보인턴.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영화 ‘스타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의 현장에서 배우 문소리의 모습.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가시적인 효과 없어...1년 더 지켜보자"

온라인뉴스부 2018-11-18 17:58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을 쓴 문학계의 원로 조정래(75) 작가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미흡하다고 쓴 소리를 했다. 조 작가는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문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두 가지 측면으로 봐야 한다. 통일의 문제, 분단 문제는 매우 잘하고 있고, 그다음이 경제 문제인데 1년 반 지나는 동안 가시적인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용창출을 내세웠는데 자꾸 후퇴하고 있다”면서 “경제팀 두 사람을 바꾸기까지 했는데, 지금까진 잘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1년 더 기다려 보자. 최소한 3년은 기다려야 하니까.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최대한 노력할 거다. 그 시간을 주자”고 말했다.그는 또 태백산맥’의 시대적 배경인 해방 직후와 지금 우리 사회를 비교해 “지금은 가난이 좀 해결됐고, 국가 질서와 기간산업이 갖춰져 안정된 상태다. 이렇게 안정된 속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특히 경제 문제, 삶의 문제가 지금 중요하다. 한국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2만9000 달러인데, 가장 큰 문제가 미국 다음으로 양극화, 소득 차이가 엄청난 나라가 됐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안 된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대기업과 10대 재벌이 소유한 회사의 비정규직이 평균 42∼48%인데,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나. IMF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국민 75%가 ‘나는 중산층’이라고 말했는데, IMF 이후 임시방편으로 비정규직이 만들어졌고, 그게 해결이 안 돼 지금까지 와버렸다. 지금 ‘나는 빈곤층’이라는 대답이 47%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재벌이 계속 돈을 벌어서 사내유보금이 총 900조가 넘었다고 한다. 이러면 이 나라가 되겠는가”라고 개탄했다.경제 외에 우리 사회에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없다”고 답한 조 작가는 이어 민주주의니까 정쟁을 해야 한다며 “거대한 타협을 위해,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싸우고 타협해야 한다. 타협이 나쁜 게 아니다. 민주주의는 타협하기 위한 것이다. 야합이 나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정쟁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회의원들에게 ‘왜 싸우느냐’고 하는 건 바보다. ‘많이 싸워라, 건강하게 싸워라’라고 말해야 한다”고 답했다.한편 태백산맥문학관은 2008년 11월 21일 개관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누적 관람객이 65만 명을 넘어섰다. press512@viva100.com소설가 조정래가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열린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바100]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우주의 별이 되다!

2018-11-16 07:00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스탠리가 지병으로 투병해 오다 지난 월요일 건강 악화로 95세의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스탠리는 만화책 속 영웅 캐릭터를 영화로 확장시킨 장본인이다. 최근까지도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여러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스탠 리의 사망 소식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추모에 나서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고인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인종과 성별, 나이를 초월해 우주까지 세상을 확장해 ‘하나’가 되는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모습은 내년 개봉하는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있다. 생전에 ‘어벤져스 4’와 ‘캡틴 마블’ 등의 카메오 분량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 리는 지금껏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에 40여 차례 카메오로 출연했다. 사망직전까지 그를 괴롭힌 건 딸의 학대 보도였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의 언론은 그의 딸이 아버지의 추정 재산인 700억원을 노리고 호화생활은 물론, 명의 변경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대로 결제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학대도 불사해 스탠 리가 고통받고 있음을 밝힌 것. 사후 재산 분배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다.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한 스탠 리는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press512@viva100.com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추모행렬(AP)

[비바100] 논산 여교사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2018-11-16 07:00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두 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논란은 지난 8월과 9월, 해당 여교사 A씨의 남편 B씨가 해당 고등학교에 지난해 보건교사로 근무한 A씨와 학생C 관계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14일 B씨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학교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졌다”며 “갑자기 비싼 옷을 사 입고 애들 밥도 챙기지 않은 채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아내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 4월 C군의 신고로 교육청에서 내용을 전달 받았을 때는 이미 A씨가 사표를 제출한 상태였다”면서 B씨가 주장하는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그런 관계였을 수 있다는 걸 안 것은 문자 내용이 보도되고 난 후”라고 강조했다. C군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 우울증을 이유로 자퇴했고 또다른 학생 D군은 현재 대학에 진학한 상태다. A씨는 신고가 들어온 4월 학교를 떠났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C군이 A교사 이전에도 스토킹을 한 적이 있고 D군이 이 사실을 알고 A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보도하면서 가해자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여교사와 지난 8월 이혼한 전남편 B씨는 A씨와 성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남학생 D군에 대해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D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1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press512@viva100.com(연합)

‘수능 끝!’ CGV에서 만나는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 눈길!

2018-11-15 17:21

‘수능 끝!’ CGV가 오는 12월 21일까지 수능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브랜드의 혜택을 모아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CGV를 비롯해 핫트랙스, 스무디킹, 슈마커, 교보문고, 디뮤지엄, 빕스, 계절밥상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브랜드 매장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된다.페스티벌 기간 동안 CGV는 동반 1인까지 일반 2D 영화 5000원, 관람 및 매점 콤보 메뉴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점에서는 팝콘 또는 스낵 메뉴를 4000원 이상 구매하면 탄산음료(M)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외식 브랜드 빕스와 계절밥상은 이용 시간대에 따라 최대 27%까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교보문고에서는 도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핫트랙스에서는 전 품목 5000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슈마커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7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무디킹은 3개 메뉴(석류애플, 애플시나몬, 애플)에 한해 1+1 증정 행사를 연다. 디뮤지엄에서는 11월 25일까지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GV는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특별관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고품격 영화관과 프리미엄 레스토랑이 결합된 시네 드셰프(CINE de CHEF)와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특별관 ‘골드클래스’(GOLD CLASS)에서 주중 영화 관람 시 1+1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화의 몰입감을 배가하는 ‘IMAX’는 3000원,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는 각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각양각색의 놀거리가 가득한 CGV 컬처플렉스 공간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신개념 미션 게임 공간 ‘미션브레이크’는 주중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영등포와 CGV대전의 만화 카페 ‘롤롤’, CGV오리와 CGV수유의 스포테인먼트 공간 ‘볼링펍’에서는 각각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승원 CGV 마케팅담당은 “직장인들의 ‘워라밸’에 이어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부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스라밸’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수능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과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화도 보고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s512@viva100.com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제공=CGV)

흑백, 스페인어 하지만 알폰소 쿠아론…영화 '로마' 극장과 안방 동시에 본다!

2018-11-15 17:17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가 극장 개봉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로마’는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하는 흑백영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스페인어로 만든 흑백영화 ‘로마’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작품.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1월 21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뉴욕, 멕시코의 일부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11월 29일부터는 북미와 런던, 이외 국가에는 12월 5일부터 상영을 이어간다. 한국에서는 12월 12일, 넷플릭스에서는 12월 14일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영화 ‘로마’의 국내 극장 배급을 위해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 ‘노예 12년’,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을 배급한 바 있는 판씨네마(주)와 제휴한 상태다. 이날 함께 공개된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70년대 격동의 멕시코를 한 집의 가사도우미로서, 여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지나온 클레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로마’의 극장 개봉이 국내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press512@viva100.com영화 ‘로마’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비바100] 말로만 최강이 아니다! '2018 최강애니전' 총 87편 출격!

2018-11-15 07:00

세계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2018 최강애니전’(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3D영화관)이 15일부터 4일간 열린다. 올해에는 글로벌 애니 영화제를 휩쓴 단편 85편과 장편 2편 등 총 87편(25개국)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안시, 자그레브, 오타와를 비롯한 세계 유명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은 물론 동유럽, 아랍, 일본까지 국적도 다양하다. 2018 시카프 영화제 수상작인 ‘나비야’, ‘아주 특별한 선물’ 등 한국작품과 안시 영화제 장편 대상작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등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1993년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 1995년 다카하타 이사오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후 20여년만에 안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재패니메이션 (일본과 애니메이션을 합친 조어)의 부활을 알린 화제작이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인어 루와 쇠퇴한 항구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우정과 사람을 그린 작품이다.대표적인 상영작으로는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단편 대상을 수상한 ‘블룸스트리트 11’, 심사위원상, 히로시마 특별상을 수상한 ‘자전거 타는 사람’, 2018 자그레브 단편 대상을 수상한 ‘가을’이 있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오타와 수상작들이 최초로 국내 공개된다. 학생경쟁 수상작 ‘버드 밀크’, 베스트 캐나다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나의 죽은 아빠의 포르노 테잎’ 등의 작품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디즈니의 라울 가르시아 감독과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 ‘소나기’, ‘무녀도’의 안재훈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작품에 대한 제작과정을 들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 예상된다. 특히 디즈니 르네상스로 불리는 1989년부터 10년간 탄생된 작품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을 연출한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마스터클래스’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디즈니 입사를 위한 조언 등을 전한다. 이 외에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press512@viva100.com세계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2018 최강애니전’이 15일부터 4일간 열린다. 장소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3D영화관에서 열린다.(사진제공=영화제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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