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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소재 국산화 첫발"

2020-07-02 16:31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하며 소재 국산화의 첫발을 뗐다. 이와 관련 포스코케미칼은 2일 포항시 동해면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김명환 LG화학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등 고객사와 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를 앞두고 국산화가 필요했던 소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며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실현,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 포스코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도약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535㎡ 부지에 2177억원을 투자해 건립되는 이번 음극재 공장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6000톤 규모로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음극재 1만6천000톤은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음극재는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로 원료에 따라 인조흑연계와 천연흑연계로 나뉜다. 이 중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계에 비해 소재 구조가 균일하고 안정적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까지 일본과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해왔던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하며, 인조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생산하면서 원료부터 공정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탄소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부가가치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이번 사업 진출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하이니켈 양극재, 천연흑연 음극재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사로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향후에도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가속화해 미래수요에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3년 국내 연산 기준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10만5000톤 △인조흑연 음극재 1만6000톤 △양극재 9만톤까지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고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ye@viva100.com

LG화학, 1~5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수성

2020-07-02 12:35

올 들어 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이 1위를 유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톱10에 안정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 위축 속에서도 한국계 3사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이차전지관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3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감소의 이유다.CATL과 파나소닉을 비롯한 대다수 일본계와 중국계 업체들은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계 3사는 사용량이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늘었다.LG화학은 7.8GWh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24.2%를 점유하며 전년 동기 10.8%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2.1GWh로 4위, SK이노베이션은 1.3GWh를 출하하며 7위를 기록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각각 6.4%, 4.1%로 한국계 3사의 시장점유율이 34.8%로 전년 동기(16.4%)보다 급등했다.한국계 3사는 각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EV(95㎾h)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71㎾h), BMW 330e,폭스바겐e-골프 등의 판매 호조가성장세로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현대 포터2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1톤 EV,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한편 5월 월간 기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35.8% 감소한 6.3GWh에 머물렀다. 월간 기준으로는 CATL이 출하량이 전년 동월보다 28.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8GWh로 1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1년 전보다 33.5% 출하량이 늘어 1.5GWh로 2위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4.3%포인트로 나타났다.삼성SDI는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3.2% 감소해 0.3GWh를 출하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3.3%에서 5.0%로 늘어나 5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0.2GWh를 출하해 6위에 랭크됐다.SNE리서치 측은 “전 세계에 코로나19 여파로 한국계 3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으나 나름 선방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중국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계 3사도 적지 않은 호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향후 글로벌 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기초 경쟁력 배양에 힘쓰고 시의적절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hye@viva100.com

GS칼텍스, 폐플라스틱 활용 사업 강화 "친환경 경영 확대"

2020-07-02 11:43

플라스틱 쓰레기의 환경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복합수지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2일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한 GS칼텍스는 현재 연간 2만5000톤의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초기 생산량과 비교할 때 2.5배 늘어난 물량이다.OECD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62%는 매립, 24%는 소각되고, 나머지 14%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폐플라스틱 적체가 심화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폐플라스틱 관련 4개 품목의 수입 제한을 환경부가 실시한 바 있다.GS칼텍스에 따르면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는 경우, 연간 6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이는 자동차 3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특히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하여 성능,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채굴·사용·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면서 “폐기물 최소화에 따른 효율적 사용으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차별화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GS칼텍스는 지난 4월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hye@viva100.com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 과정. (사진제공=GS칼텍스)

SK인천석유화학, SHE 관리시스템도 '디지털 혁신' 본격화

2020-07-02 10:48

SK인천석유화학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과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환경(SHE) 시스템 혁신을 본격화한다. 2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장 전체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해당 시스템은 공정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 절차를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다수의 구성원 및 작업자가 공동으로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종이 작업허가서로 진행되던 복잡함 절차를 디지털 시스템화하면서 오기나 필수항목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작업허가 작성과 결재가 가능해 시간 절감이 가능하며,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관리 할 수 있어 이상 발생 시 빠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인천석유화학은 영상 분석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관제 시스템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SHE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지능형 CCTV를 이용하면 사람이 직접 보고 있지 않아도 화재·누유 등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CCTV가 이를 감지해 즉시 알람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빠르게 생황 파악 및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8년 말 파일럿 시스템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50여개의 지능형 CCTV를 설치 완료했으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시스템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7년부터 △공정 빅데이터 분석 통한 운전 예측 모델 개발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을 활용한 SHE 관리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이렇듯 회사가 축적해 온 안전환경 관리 역량과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해 위기 극복을 위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회사가 겪고 있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안전조업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은 이를 위한 기반이자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 이상의 새로운 SHE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ye@viva100.com

휴비스, 울산·전주공장 통합 완료…"운영 합리성 개선"

2020-07-02 09:54

휴비스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울산공장과 전주공장의 설비 통합작업이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 휴비스는 지난 1년간 진행해온 울산·전주공장의 2단계 통합작업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단독 전주공장 시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휴비스는 생산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자 울산공장의 전주공장으로의 통합을 결정하고 작년 4월부터 2단계에 걸쳐 울산공장 설비 전체를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총 650억여원이 투자됐고 연인원 7만명이 투입되는 등 국내 화섬업계 사업장 통합 최대 규모로 진행된 공사다. 지난해 10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지난달에는 나머지 2단계 공사를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이로써 휴비스 전주공장은 폴리에스터 및 슈퍼섬유, 각종 화학소재 등을 연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사업장 통합으로 전주공장의 유휴 부지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설비 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고 생산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울산공장 직원의 이동을 포함해 총 230여명의 인원이 전주공장에서 추가로 근무하게 되어 코로나19로 꽁꽁 얼어 있는 채용 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설비 공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휴비스 측 설명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전주공장을 방문해 “이번 통합 프로젝트는 설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사고로 안전하게 통합 작업을 완료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화학섬유소재는 안전과 보건,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는 더 이상 존립하기 어려운 시대에 도래했다”며 “친환경, 고기능을 갖춘 남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차별화된 소재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hye@viva100.com

HMM, 2만4000TEU급 7호선 'HMM 함부르크'호 명명식…신입사원 '대모' 눈길

2020-07-01 14:30

HMM(옛 현대상선)은 1일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호선인 ‘HMM 함부르크’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변광용 거제시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부행장, 조규열 해양진흥공사 정책지원본부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김용범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핵심요소이자, 조선·항만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큰 중추적인 산업”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해운재건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신입사원 김민지씨가 대모(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에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회사의 재도약과 해운산업 재건을 상징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에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고 열어갈 올해 신입사원을 대모로 선정하게 됐다는 게 HMM 측 설명이다.해당 선박은 올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인 총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로,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7척 중에는 다섯 번째 선박이다. HMM은 지난 4월부터 인도받아 유럽노선에 투입한 6척의 선박 중 4척에 대해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5호선과 6호선은 현재 아시아 기항지를 운항하며 유럽 출항을 준비 중이다.배재훈 사장은 “회사의 재도약과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원년인 올해, 많은 이해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순항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e@viva100.com1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함부르크’호 명명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코오롱인더, '2020 수소모빌리티+쇼' 참가…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비전 제시

2020-07-01 13:41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는 오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 대표 기업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는 수분제어장치와 막전극 접합체(MEA), 고분자 전해질막(PEM) 등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기술개발 동향과 양산화 전략을 발표하고 차세대 핵심 소재 후보인 탄화수소계 고분자 전해질막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주변기계장치의 핵심 부품으로, 코오롱인더는 해당 멤브레인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해 31년간 축적한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업체만 보유하고 있는 생산기술 중에서도 코오롱인더는 가장 큰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것은 물론 매년 증설·투자해 국내외에서 독보적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코오롱인더는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와 협력 개발해 세계 최초로 수분제어장치를 상용화한 데 이어, 오는 2025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EA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가 생성되는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부품이다. 코오롱인더는 회사가 축적한 필름 후가공 기술과 융합한 응용분야 및 개발단계별 제품 설계기술도 확보해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일럿 설비를 서울 마곡 연구단지에 구축했다. 현재 국내 및 중국 연료전지 시장 진입을 위해 구동용·건물용 MEA를 개발해 고객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생산설비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코오롱인더의 MEA는 부품 생산 과정 중 가장 높은 원가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 PEM을 내재화할 수 있는 점 또한 강점이다. 회사는 MEA 개발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PEM 개발에 나서, 연료전지용 탄화수소계 강화복합막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자체 기술로 파일럿 스케일의 PEM 제조설비를 구축한 가운데 장기 내구성을 향상시켜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무석 코오롱인더 연료전지사업담당 상무는 “수소산업 생태계에서의 소재부품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핵심 소재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연료전지 뿐 아니라 수전해 분야까지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코오롱인더는 향후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 하에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주택·건물용, 드론, 중장비, 기차, 선박 등 단계적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hye@viva100.com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한 코오롱인더가 수소연료전기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50주년 삼성SDI… 전영현 사장 "초격차 기술로 초일류 회사 만들자"

2020-07-01 10:48

“초격차 기술 중심으로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갑시다.”1일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흥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기술 경쟁력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전 사장은 새로운 50년을 위한 실행 과제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전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만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면서 “차세대는 물론 그 이후의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도 일류가 돼야 한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특히 전 사장은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주문했다.이날 삼성SDI는 창립 50주년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진행했다.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m 이상 좌석 간격을 유지했으며, 임직원들은 TV로 기념식을 시청했다.하지만, 사회적 책임 활동은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삼성SDI는 6월 한 달간 6개 사업장 1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을 실행했다. 특히 올해는 ‘언택트’ 개념을 도입, 대면 접촉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이 추진됐다.걸음을 통한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이 대표적이다. 걸음 수만큼 기금을 적립하는 드림워킹에 참여한 삼성SDI 임직원들은 한 달간 약 12억 걸음을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모인 기금으로 인근 학교 초등학생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 속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숲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육도서 제작 및 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 ‘핸즈온 릴레이’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했다.삼성SDI는 지난 1970년 일본 기업과의 합작으로 출범한 진공관·브라운관 생산업체 삼성-NEC주식회사가 모체다. 이후 1974년 독자 영업권을 확보하고 삼성전관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삼성의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면서 1999년 삼성SDI로 다시 사명을 바꿨다. 2014년에는 제일모직의 소재사업과 통합해 에너지·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hye@viva100.com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1일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한화큐셀, CU편의점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 준공

2020-07-01 09:39

한화큐셀은 지난달 26일 편의점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중앙물류센터(CDC) 지붕에 약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이하 진천CDC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큐셀이 준공한 진천CDC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2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 연간 1200㎿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1400여명이 가정용으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로써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장은 연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40GW 수준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고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의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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