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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사우디 가스화학사업 진출…APC와 합작투자사 설립

2020-03-29 14:24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회사인 APC와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고 사우디 주베일 지역에 18억 달러 규모의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PDH/PP)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와 관련 SK가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해당 JV투자를 위해 싱가포르 소재의 자회사인 SKGI에 최대 8100만 달러(한화 약 1013억원)을 향후 4년에 걸쳐 출자하고, 신설되는 투자목적회사(SPC)인 SKGP에 대한 계약이행보증(PCG)을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SKGP는 사우디 APC의 자회사인 AGIC와 올 상반기 JV를 설립한 뒤 공장 건립에 착공하고 2023년 말부터 연간 각각 80만t 이상의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예정이다.이는 한국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화학사업에 참여해 건립하는 공장으로는 최대규모로, SKGP의 JV 투자지분은 15%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3년부터 본격 추진한 SK가스의 사업다각화가 가스화학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전 세계 화학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아 글로벌 사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확인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에 SK가스와 AGIC간에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사업으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화학기업 이니오스의 벨기에 PDH플랜트 건설에 PDH공장 운영 노하우를 수출키로 한데 이은 것이다. SK가스는 계열사인 SK어드밴스드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PDH공장의 상업 가동을 시작해 가동률 100%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운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SK가스 관계자는 “그동안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가스화학과 발전, LNG터미널 등으로 확장해 종합에너지화학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사우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지의 다양한 석유화학 원료의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어드밴스드는 지난해 글로벌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이 대주주인 폴리미래와 JV를 설립하고 울산에서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에 착공한 바 있으며, SK가스의 프로판-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으로 이어지는 가스화학분야의 다운스트림을 완성하는 등 가스화학사업 수직계열화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hye@viva100.comSK가스와 사우디 APC 등이 합작해 지난 2016년 상업가동을 시작한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전경. (사진제공=SK가스)

배재훈 HMM 사장 "위기극복 DNA로 코로나19 이겨내자"

2020-03-29 14:09

배재훈 HMM 사장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 측면의 변화는 예측불허의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더욱 민첩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배 사장은 29일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극복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 또한 우리가 극복해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는 시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번 사태가 진정되어 각국의 경제가 회복의 길에 들어설 때, 새롭게 생기는 시장과 기회를 누가 선점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는 수십년 동안 국가와 기업이 쌓아온 힘의 균형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배 사장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해 온 HMM 고유의 DNA를 지니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아간다면 더욱 강한 체질과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HMM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비상상황 시 전사차원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각 상황 및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해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지난 24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주요 경제 지표,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현황, 해운시장 및 경쟁사 동향, 시나리오별 예상 영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비상 상황실은 배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별 총괄·본부장·실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가, 환율 등 세계 경제 지표뿐 아니라 실물 경제까지 정확한 상황 진단은 물론 지역 및 항로별 물동량 현황 등 회사 손익 예측과 대응책을 강구하는 기구이다.아울러 HMM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 임직원 희망자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들도 전원 재택, 필수 인원 외 재택, 2교대 재택근무 등을 현지 상황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hye@viva100.com지난 26일 연지동 사옥 코로나19 대응 비상 상황실에서 배재훈 HMM 사장(가운데)이 임원들과 함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수익성 하락 '비상'…정유화학업계 사업중단·구조조정 칼바람

2020-03-29 14:02

최근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정유·화학업계가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며 복합 악재에 부딪혔다. 제품 마진이 크게 하락하는 등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잇달아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화학계열사인 SK종합화학은 올해 연말부터 울산CLX 내 제1나프타분해설비(NCC)를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해다. 해당 공정을 통해 원료를 받아 생산하던 합성고무제조설비(EPDM)은 그보다 앞서 2분기 내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해당 설비는 지난 1972년 상업가동을 개시한 국내 최초 나프타 분해 공정으로, 이번 가동중단은 최근 전 세계적인 신증설 영향에 따른 에틸렌 공급 과잉, 노후 설비에서 오는 경쟁력 저하와 그로 인한 안전·환경 문제 등을 고려한 결과라는 게 SK종합화학 측 설명이다.특히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에틸렌 스프레드가 t당 150달러 수준으로까지 하락하며 화학업계의 수익성에 큰 위협이 돼 왔다. 국내 화학사들의 에틸렌 스프레드의 손익분기점은 t당 250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SK종합화학은 두 공정에서 근무 중인 구성원들에 대해 안정적인 공정 가동 중단 후 개인 의사와 직무 역량 등을 감안해 전환배치한다는 방침이다.OCI는 수익성 저하로 주력사업인 태양광 폴리실리콘 부문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인 군산공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개 분기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한 OCI는 현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정유사들 역시 올해 1분기 큰 폭의 재고평가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정제설비의 가동률을 약 10~15% 가량 하향 조정했다.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며 원유를 정제해 제품을 생산할수록 손실 폭이 더 커지는 상황에 닥쳤기 때문이다. 비상경영체제 시행에 들어간 현대오일뱅크는 강달호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과 경비예산 최대 70% 삭감하기로 했다. S-OIL(에쓰오일)도 희망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ye@viva100.com

SK에너지, 1조 투자한 저유황유 생산설비 시운전 완료 "무사고·무재해 기록"

2020-03-29 11:31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가 울산CLX에 만들어 지난 1월 말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한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지난 14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 채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VRDS는 감압증류공정의 감압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울산CLX 내 2만5000평 부지에 총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대규모 공사로, 건설공사부터 시작해 시운전까지 총 27개월 14일이 소요됐으며, 모든 공정을 무재해·무사고로 마무리했다.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VRDS의 성공적 시운전 완료는 자사의 높은 공정 운전 기술력의 결정체로서, 이는 최근 처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의 한 축이 될 VRDS를 비롯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은 해당 사업에 SK울산CLX의 역량을 총 집결, 공사기간 단축으로 예산을 절감했으며 고압을 견뎌야 하는 배관과 연결부위가 많아 신설공장에서 반복되던 틈새(리크 현상)가 일체 없었다고 설명했다.특히 해당 공사는 고압 설비가 기존 공장들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해 공정 복잡도가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기간을 3개월 단축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공사 기간이 단축됐으며, 2개월로 예상한 시운전 기간도 2주 이상 단축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이번에 SK에너지가 신설한 VRDS에는 총 240㎞의 크고 작은 배관과 이를 연결하는 약 2만4000개의 이음새가 들어갔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배관은 고압과 고열에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이음새가 매우 중요하다. 배관과 이음새를 연결한 후 직접 테스트를 해 보지 못하는 점 때문에 신설 공장은 완공 후 시운전 기간 동안 이 이음새의 틈새로 인한 오일·가스 등의 누출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 SK에너지는 이런 리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6단계로 세분화했고, 점검 실명제도 도입했다. 그 결과 반응기, 열교환기 등 대형 설비 누출 문제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문상필 SK에너지 공정혁신실장은 “국내 최초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을 가동한 이래 60년 가까이 쌓인 공정 운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설비임에도 최단기간 공사와 시운전에 성공했다”며 “SK의 핵심 경영법인 SUPEX추구를 현장에서 완벽하게 실현한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VRDS는 SK울산CLX 자체 기술력만으로 시운전을 마친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본격적인 시운전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의 설비 전문업체의 엔지니어가 한국에 파견되지 못해 시운전이 큰 난관에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마무리 한 것이다.시운전을 담당한 박기원 SK에너지 석유1공장장은 “신설 VRDS는 고압의 특수 설비가 많아 외국의 설비 납품 업체 전문가들이 시운전에 참여하기로 했었으나, 코로나 19로 외부인 공장출입을 금지한 회사 방침 상 입국할 수 없어 어려움이 예상됐다”며 “코로나19 이슈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우리의 경험과 기술만으로 해내야 한다는 각오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절차와 점검 대책을 만들어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hye@viva100.comSK울산CLX에 신설한 SK에너지의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전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 향년 86세

2020-03-28 16:01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 1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숨진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다.1935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이후 계열분리와 함께 금융업계에 뛰어들어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어왔다.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직을 맡았다.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씨, 구지정씨가 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일시는 31일 오전이고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른다”고 말했다. LIG 측은 또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화와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문상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ye@viva100.com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 1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사진제공=LIG그룹 제공)

LG하우시스, 강계웅·강인식 각자대표 체제 전환

2020-03-26 16:55

LG하우시스가 강계웅 부사장과 강인식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하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26일 서울 LG서울역빌딩에서 개최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계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강계웅 부사장(CEO)과 강인식 전무(CFO)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계웅 대표는 건축장식자재 사업을, 강인식 대표는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LG하우시스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에 대해 “두 사업부문 각각의 전문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장식자재 사업은 기존의 창호·바닥재·인조대리석·단열재 등 자재는 물론 소비자에게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회사로의 전문성을 더 강화해 나가며 국내 대표 건축장식자재 및 인테리어 회사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은 전방시장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계웅 대표는 지난 1988년 금성사로 입사해 LG전자 한국경영관리팀장, 하이프라자 대표,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LG하우시스로 이동해 한국영업부문장을 맡아 왔다. 강인식 대표는 지난 1987년 럭키로 입사해 LG화학 금융담당, 경리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LG하우시스로 이동해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이 날 주주총회에서 강계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 것을 비롯해 2019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 250원 ▲우선주 3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새롭게 대표로 선임된 강인식 전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주택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주 이익률 개선,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는 국내외 여러 리스크 요인들의 영향으로 도전적 사업 환경임이 분명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감동’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e@viva100.com

에쓰오일 "불확실성 심화에 철저히 대비…성장동력 마련"

2020-03-26 15:14

S-OIL(에쓰오일)은 2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등 전체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날 김철수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및 원유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해 미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회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동시에 미래에 선도하기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속적 혁신과 개선을 통해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 일환으로 올해부터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생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며 “회사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에쓰오일은 알 카타니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알-주다이미 아람코 부사장 등 아람코의 임원진 4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김철수 사외이사 등 6명의 사외이사 역시 재선임됐다.배당금은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5원으로 책정됐다. 이사 보수 최고한도는 전년과 같이 25억원으로 책정됐다. hye@viva100.com

SK종합화학, '고부가 화학사 딥체인지'…범용제품 일부 가동중단

2020-03-26 14:36

SK종합화학이 범용 화학제품 생산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화학제품 비중을 높이는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위해 시황에 큰 영향을 받는 범용제품 생산공정 일부를 가동 중단하기로 하는 등 고강도 딥체인지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SK종합화학은 울산CLX 내 제1나프타분해설비(NCC)와 합성고무제조설비(EPDM) 공정을 가동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지난 25일 SK종합화학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 부득이하게 NCC공정과 EPDM공정의 가동중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 경쟁력 있는 고부가 화학사업 추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업체가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종합화학은 올해 12월부터 제1나프타분해공정을 가동 중단한다. 지난 1972년 상업가동 개시 이래 48년만이다. 연간 20만t 규모의 해당 공정이 중단되면 SK종합화학의 에틸렌 연간 생산량은 87만t에서 67만t으로 줄어든다. NCC공장에서 원료를 받아 생산하던 3만5000t 규모의 EPDM공정은 2분기 내 가동 중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SK종합화학은 두 공정에서 근무 중인 구성원들에 대해 안정적인 공정 가동 중단 후 개인 의사, 역량, 커리어 등을 감안해 전환배치 할 예정이다. 또 두 공정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 고객사들에게는 가동 중단 사실을 알리고 제품별 안정적 공급방안을 마련해 고객사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할 방침이다. NCC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SK울산CLX 내 NEP(New Ethylene Plant)공정, EPDM공정은 중국 닝보 EPDM으로부터 안정적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SK종합화학은 “회사는 시황에 민감한 범용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시황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고부가 화학소재 분야로의 딥체인지를 추진해 오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정 개선과 안정적 운영에 노력해왔으나, 안타깝게도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신증설의 영향에 따른 공급과잉, 노후 설비에서 오는 경쟁력 저하 및 그로 인한 안전·환경 문제 등도 고려했다”며 “다만, 미래 시황 및 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스크랩 등도 검토하고 있으나, 그 시기는 부지 활용, 신규 투자 계획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종합화학은 고부가 화학회사로의 딥체인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고부가 패키징 사업을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글로벌 M&A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확보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업체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 앞서 SK종합화학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로부터 접착층과 차단층 핵심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hye@viva100.com

SK이노베이션 정기주총 개최…김준 사장 "전대미문의 위기상황 극복할 것"

2020-03-26 13:14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등기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 설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차별화된 DNA를 갖고 있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내 인사위원회는 이에 대해 김 사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배터리·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기존사업 가치 극대화를 통해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다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아울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종훈 사외이사는 외교·통상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사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구성원 교육 시스템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신설 등의 내용을 반영한 정관 일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임원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개정 △주식매수 선택권 △전년과 동일한 규모인 120억의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hye@viva100.com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준 총괄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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