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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 추념메달 예약 접수 개시

2020-08-14 23:05

㈜풍산화동양행(사장 이제철)은 2020년 ‘광복 75주년’과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기 추념메달’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가 만드는 기념메달은 ‘나라를 위해 순국(殉國)한 안중근의사를 기억하며, 나라를 위해 가족을 보내야 하는 아픔을 감내했던 유족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기념금메달I’(99.9%, 31.1g, 40㎜, 소장용 프루프급, 300장 한정)은 태극문양과 안중근의사가 혈서로 쓴 ‘대한독립(大韓獨立)’을 배경으로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보낸 수의를 입고 앉아 있는 단아한 안중근의사의 모습을 중앙에 배치해 의사의 대한독립에 대한 기여와 ‘대한국인’으로서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념금메달 Ⅱ’(99.9%, 15.55g, 28㎜, 소장용 프루프급, 300장 한정)는 안중근의사의 초상을 클로즈업해 중앙에 배치하고 하얼빈 거사장면을 양 측면에 새겼다. ‘기념은메달’은(99.9%, 31.1g, 40㎜, 소장용 프루프급, 2000장한정)의 앞면은 ‘기념금메달I’과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념메달의 공통 뒷면은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모습을 메인으로 옥중 아들 안중근의사에게 보낸 것으로 유명한 ‘조마리아 여사의 전언(傳言)’의 일부를 새겼다. 이 메달은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의 감수를 받은 것이며, 특히 조마리아여사의 전언 발췌내용은 그 간 ‘옥중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고 있다. 가격은 ‘금메달 I’ 429만원, ‘금메달 Ⅱ’ 220만원, ‘은메달’ 13만2000원이다. 예약접수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전국 지점과 한국조폐공사,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이 선착순으로 받는다. dscho@viva100.com

더블딥 부를 4가지 악재… 성장 전망 안갯속

2020-08-13 16:00

우리나라에 더블딥 리세션 공포가 엄습하는 것은 최근 경제지표로도 확인된다. 수출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있고, 고용은 회복기미를 안보인다. 고용이 저조하다는 의미는 내수(투자와 소비)가 바닥이란 뜻과 궤를 같이한다. 정부의 재정 투입과 통화당국의 유동성 공급이 코로나 사태 악화를 막고 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과 이에 따른 세계 각국의 봉쇄조치 강화, 갈길 먼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미중 패권다툼 격화라는 4가지 악재의 벽이 우뚝 서 있다.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이 4대 악재에 가로막혀 회복을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 다시 추락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우리나라는 코로나 대응 모범국가로 평가된다. 그러나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의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방역 성과를 상쇄시키면서, 경기침체에 가속페달을 밟게 한다.뿐만 아니다. 말만 무성할 뿐 게임 체인저(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먼 얘기다. 미중 무역분쟁에서 시작한 G2의 패권다툼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다. 소규모 개방국가인 한국의 성장은 해외가 좌우한다. 한국경제가 반등의 길보다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특히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돌아서면서 중국 중간재 수요에 크게 의존한 한국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김기봉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신흥국의 중국 수출 프리미엄은 2014년부터 역전되거나 소멸됐다”면서 “특히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성장 경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경제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수요 부진과 공급망 훼손에 따른 큰 폭의 성장률 하락에다 재정적자가 확대하는가 한편 교역감소와 실업률 상승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G20 국가 대부분은 V자형 경기회복을 보이기보다 단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G20의 부진은 다른 나라의 경기 회복 지연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dscho@viva100.com

金이 빛나는 이유 3가지

2020-08-10 16:12

금(金)이 빛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우선 금이 가진 가치다. 생산량이 제한되고 품질이 떨어지지 않아 인플레이션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자산으로 인식된다.아울러 최근의 명목금리 하락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도 금을 빛나게 한다. 금을 사더라도 이자는 없다. 그렇지만 금리가 하락하면 금을 구매함으로써 지불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떨어진다.또 명목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실질금리(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는 더 떨어진다. 이자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금으로 이동할 수 있는 요인이 더 생긴 셈이다.여기에다 미 달러화 약세는 달러화 표시 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금값 상승을 부추긴다. 약(弱)달러는 풍부한 유동성 공급과 유로화 강세, 미국의 쌍둥이적자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투기수요와 금 관련 상품이 확대된 것은 덤이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주요 자산 중 금이 가장 높은 수익률(1~7월 중 29%)을 기록했다. 또 코로나 재확산, 미·중 갈등, 11월 미 대선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고조됐다.금 예금·펀드·ETF 등 개인투자자들이 저렴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늘어난 점은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7월말 금 가격은 온스당 1965달러(전고점 2011년 1895달러)를 웃돈다. 물가를 감안해 1980년 가치로 따지면 2174달러, 2011년 가치로는 2075달러나 된다.특히 구글 트렌드에서 금의 검색은 최근 폭증하고 있다. 해당 주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를 보여주는 이 지수는, 대상 기간 중 검색 횟수가 가장 많았던 때를 100으로 정하고 시기별로 상대적 수치를 환산해 나타낸다.지역을 전 세계로 놓고 카테코리를 금융으로 지정한 후 금에 대한 지수를 보면 이달 2~8일 100(10일 오전 11시 기준)이다. 한국도 같은 기간 100(오전 9시30분 기준)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금값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단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으로 금값에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dscho@viva100.com게티이미지

그래도 믿을 건 美$…달러표시 한국물 발행 봇물

2020-08-04 16:10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발행한 외화표시 채권 중 미 달러화 물량이 급증했다. 달러의 강세와 약세 요인이 공존하더라도,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달러 표시 채권 발행 증가는 달러 유동성을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4일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은 올들어 7월24일까지 외화채권 218억달러를 발행했다. 전년보다 5.8% 줄었다. 차환을 위해 발행한 규모를 뺀 순(純)발행액은 60억달러로 집계됐다. 발행통화를 보면 미 달러화 비중이 66%, 유로화 17%, 스위스 프랑화 7%, 호주 달러화 4% 등이다.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나눠보면 발행통화가 확연하게 나뉜다. 2월까지 유로화 비중이 27%(달러화 56%)를 차지했다. 4월 이후에는 달러화가 82%나 된다.발행 주체는 국책은행 103억달러(50%), 공기업 42억달러(21%), 시중은행 26억달러(12%), 민간기업 22억달러(12%) 등 순이다.지난해 LG화학, 한화토탈, 한화에너지의 데뷔 발행에다 SK 하이닉스의 12년만 복귀 등으로 민간기업이 총 발행의 19% 차지했으나 올해는 POSCO(14억9000만달러) 외에는 소규모 조달만 이뤄졌다.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공모(62억달러) 및 사모로 상반기 조달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면서 “특히 KDB산업은행(3년물 5억달러)은 4월초 코로나19로 위축된 달러화 발행시장 재진입에 선봉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변동금리에 가산되는 금리가 하락해 달러 채권 발행 여건이 개선됐다. 또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이 축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로 달러화가 다른 통화보다 발행에 유리한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dscho@viva100.com연합뉴스

“경기부양책에 민감하고 코로나에 둔감하고”

2020-08-03 15:44

우리 금융시장이 경기부양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코로나19에는 둔감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K-방역이 선전하는데다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금융시장에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우선 국채 발행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바닥을 보인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글로벌연구실 권영선 실장은 “적자국채 발행으로 금리 상승압력이 높아졌다. 그러나 한국은행과 외국인이 국채 발행 물량 상당부분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금리는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제금융센터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주가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0.5%)와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 기업공개(IPO) 흥행 등이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게 한다. 특히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다.증권사들의 8월 코스피 전망치는 2300을 대부분 넘기고 있다, 현 상황에선 코로나보다 실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에서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달러 약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비(非)달러 통화의 동반 강세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및 경기부양책 합의 난항 등으로 달러 약세 심리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지난주 달러 약세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금 가격 급등에 이어 엔·달러 하락, 즉 엔화 강세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졌다”고 진단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 감염 확산에 따른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다른 주요국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회복,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정책과 초저금리 유지 기조 등이 달러화 약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dscho@viva100.com(사진출처=게티이미지)

꼭 필요한 것만 샀다…가계 필수지출 비중 20년만에 최대

2020-08-02 15: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1분기 가계의 필수 지출 비중이 20년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꼭 필요한 품목이 아니면 지갑을 열지 않았다는 의미다.2일 한국은행의 가계 목적별 최종소비지출(명목)을 보면 올해 1분기 4대 필수 지출 품목의 지출은 84조8166억원이다. 1분기 가계의 전체 국내 소비지출(209조1331억원)의 40.56%를 차지한다.4대 필수 지출 품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1999년 4분기(40.29%)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이다.특히 1분기 필수 지출 품목의 비중은 작년 4분기(37.51%)보다 3%포인트 넘게 커졌는데, 직전 분기 대비로 이런 확대 폭은 1976년 1분기(3.23%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은 모두 12개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필수 지출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식생활 관련 지출), 임대료 및 수도 광열(전·월세·수도·관리비 등), 가계시설 및 운영(가구·가전 등), 의료 보건(병원비 등) 등 보통 4개 항목이 꼽힌다.주류 및 담배, 의류 및 신발, 교통, 정보 통신, 오락·스포츠 및 문화, 교육, 음식·숙박 등 다른 항목은 상황에 따라 비교적 무리 없이 줄일 수 있는 것들이다. dscho@viva100.com

[데스크 칼럼] 리더와 리더십

2020-07-28 14:03

누구에게나 리더십은 있다. 그러나 아무나 리더가 될 수 없다. 시대가 원하고 미래를 꿰뚫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사회의 가장 기초인 가정도, 조그만 가게도,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국가도 망가진다. 적(敵)보다 무서운 게 멍청한 지휘관이라고 하지 않는가.그렇다면 리더의 최대 덕목은 무엇일까. 필자는 ‘유연성’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이 원하는 게 달라진다. 과거 잘 먹는 것이 지상 최대 과제였다면, 지금은 ‘배불리 먹었다’가 아니라 ‘맛있게 먹었다’이다.때문에 리더는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익숙해야 한다. 이를 먼저 알아차리고 수용할 것을 누구보다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혼자서는 못한다. 구성원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게 ‘찐’(진짜) 리더의 ‘찐’ 리더십이다.자신의 고정관념에 빠져 변화를 외면하면, 고집을 넘어 아집이 된다. 조직은 변할 수 없다. 변화를 거부한다. 안주한다. 유연하지 않은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 특히 한국같이 ‘톱다운’ 방식의 의사결정 구조에서는 더욱 그렇다.이런 리더는 ‘만기친람’(萬機親覽)식이다. 본인 아니면 안된다. 성과를 내지 못해 초조해지면 모든 것을 혼자 주도하려 한다. 권한을 위임하지 않는다. 리더는 리더다운 일을 해야 한다. 리더가 더 중요한 일을 하려면 조직의 구성원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 그래야 리더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구성원들이 일을 배우고 성장한다. 최고의 리더는 일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혼자 하려다 보면 독선에 빠지기 쉽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너무나 많이 봤다. 가짜나 군림하는 리더가 그들이다. 내가 못하면 남이 대신 해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같이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필자가 집단이나 조직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건 아니다.리더는 나쁜 관행은 빨리 버리고 좋은 관행은 조직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그러나 군림하는 리더는 빨리 없애야 하는 나쁜 관행인데도 자신을 위해 내버려둔다. 좋은 관행이지만 자신을 위해 배척한다. 그러다 보면 성과도 못내고 조직도 망한다.리더는 그리고 철학이 있어야 한다. 경영철학이다. 우리는 뭐지? 이게 철학이다. 조직이 정한 정책 방향에 경영철학을 담아야 한다.리더의 또다른 덕목은 겸손과 배려다. 이러려면 리더 본인이 자신 있어야 한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치켜세우는 일은 쉽지 않다. 고개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조직은 두발 자전거와 같다. 누군가는 힘차게 페달을 밟아야 한다. 안그러면 넘어진다. 혼자 하려니 버겁다. 때문에 조직에 리더의 정책 방향과 경영 철학이 배어 있어야 한다. 그러면 누군가가 페달을 움직인다.진보 진영 리더들은 인권과 환경, 평화를 선점했다. 보수 진영 리더들은 아직도 자유와 안보를 외친다. 그런데 둘다 너무 울궈먹었다. 사람들에게 이제 안먹힌다. 2020년 여름 대한민국에 리더는 있다. 그러나 리더십은 없다. 금융증권부장 dscho@viva100.com 금융증권부장

금융지주회장단 "9월 만기연장은 코로나·기업사정 보고 결정"

2020-07-23 15:21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23일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여부, 연장 범위나 기간 등은 향후 코로나19 영향 추이와 기업 자금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앞서 은행권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 연장·유예 기한은 9월 말이다. 회장단과 은 위원장은 “이달 중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실물경제 상황과 기업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심도 있게 계속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도 요청했다.그는 “한국판 뉴딜 핵심사업들 대부분에는 혁신적 도전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만큼 금융시스템의 위험 공유·분산과 자금 배분 기능이 적극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특히 부동산으로 쏠리는 시중 유동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도록 자금중개 기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장단도 “한국판 뉴딜이 국민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새 투자처가 될 수 있는 만큼 금융권의 참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아울러 회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의 공격적 금융시장 진출과 관련, 기존 플레이어(사업자)로서의 불만도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dscho@viva100.com

P2P금융 돌려막기 근절…투자상품·투자금 대출만기 일치

2020-07-20 15:45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상품 대출을 활용한 ‘돌려막기’ 등 P2P 금융업체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는 조치를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달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법) 시행에 맞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P2P법 시행 후 1년간의 등록 유예기간에 미등록 업체에 적용할 지침을 마련한다는 취지다.P2P 업체는 투자상품과 해당 투자상품을 통해 모집한 투자금의 대출 만기와 금리, 금액을 일치시켜야 한다.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자금을 기존 투자자의 원리금을 갚는 데 쓰는 ‘돌려막기’를 막으려는 장치다.가이드라인은 다른 플랫폼을 통한 투자 광고 시 준수 사항을 강화했다. P2P 업체가 다른 플랫폼의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모을 때 P2P 업체에서 투자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 또 투자자가 P2P 업체의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상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다른 플랫폼을 통한 투자자 모집행위는 금지된다. 다른 플랫폼에서 투자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다른 플랫폼이 보유한 투자자의 본인확인 정보를 P2P 업체에 제공하는 행위 등이 금지 대상에 들어갔다.P2P 업체는 부실채권 매각, 연체율 15% 초과, 금융사고 발생 등 중요 사항과 청산 업무 처리 절차를 공시해야 한다. 고위험 상품 취급 금지 조항도 들어갔다. 대출 채권·원리금 수취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하는 P2P 대출과 투자상품 취급은 제한된다.또 대부업자나 특수목적법인에 P2P 대출을 할 수 없다. 단 대부업자의 경우 어음, 매출채권 담보 대출, 대부업자 중 대부채권 매입 추심업자에 대해선 대출 예외가 적용된다. 일반 개인 투자자는 P2P 상품에 최대 3000만원(업체당 1000만원 한도)까지, 부동산 관련 대출 상품이면 1000만원(업체당 5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ds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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