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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8강’ 한국팀 귀국…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

2019-11-13 18:10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17세 이하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정수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승 1패(5득점·5실점)의 기록으로 조 예선을 통과한 후 16강에서 앙골라에 1-0 승리를 거둬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의 4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멕시코에 0-1로 분패했다.그러나 이날 귀국 회견을 가진 대표팀 선수들은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더 나아진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김정수 감독은 “대회 기간에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 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멕시코와 8강전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서 더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김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모두 골든 에이지 1기(축구협회가 연령별 대표팀 발전을 위해 2014년 도입) 출신이라 많은 데이터가 축적돼 요소요소에서 선수를 뽑아올 수 있었다”며 “이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선수들이 이제 프로 무대로 가야 하며, 그러러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고등학교에 있을 때 준비를 잘해 ‘월반’해서 더 발전하라고 대회가 끝난 후 얘기해 줬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이번에 큰 활약을 펼친 최전방 공격수 최민서에 대해선 “수비 능력은 물론 스크린플레이와 터닝슛, 득점 지역에서 골을 넣는 능력도 좋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경험하면서 힘이 없으면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느꼈을 것”이라고 애제자를 다독였다.최민서도 U-17 월드컵을 경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비록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면서 “더 보완할 점도 많아져, 팀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시작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그는 멕시코전에서 골대를 맞춘 슈팅이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었다며 “이후 기회를 더 잘 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피지컬의 차이를 크게 느꼈다. 다이내믹한 면에서도 많이 떨어졌다”고 회고했다.이번 대회에서 수차례 선방 쇼를 펼쳤던 골키퍼 신송훈도 “힘과 스피드는 물론 기술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년에 U-19 대표팀 선배들이 아시아 예선에 나간다. U-19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며 당찬 결의를 다졌다.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던 그는 “3년 동안 준비를 잘해 우승을 목표로 했었는데 8강에서 멈췄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후회는 없다. 나를 믿고 잘 따라준 친구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cho@viva100.com‘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사이영상 멀어지나… ‘최고 좌완’ 워런 스판상도 수상 실패

2019-11-13 16:52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이 멀어지는 것일까? 사이영상 발표에 앞서 이뤄진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상 ‘워런 스판상’에서도 류현진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워싱턴 내셔널스의 좌완 패트릭 코빈(30)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코빈을 2019년 수상자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빈은 올해 33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5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202이닝을 던지며 2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올 시즌 14승 5패에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에 비해 승수나 평균 자책점이 모두 뒤졌음에도 이닝(182⅔)과 삼진(163개) 부문에서 류현진에 크게 앞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워렌 스판상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좌완 ‘워런 스판’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된 상이다. 워런 스판은 메이저리그 통산 750경기에 출전해 363승 245패를 기록한 전설이다. 무려 5243 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9의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었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이 상을 받은 선수들 가운데는 랜디 존슨, 클레이턴 커쇼 등이 대표적이다. 두 투수는 모두 4차례 씩 이 상을 수상했다.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을 가리는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자, 일각에선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류현진은 그 동안 꾸준히 사이영상 후보자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평균 자책점 전체 1위 외에 투구 이닝수 나 탈삼진 등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cho@viva100.com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급 좌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상 ‘워런 스판상’ 수상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뒤죽박죽 ‘프리미어12’ … 미국이 일본 잡고, 한국은 대만에 져 ‘대혼전’

2019-11-12 23:04

한국이 대만에 충격의 대패를 당하고, 일본은 미국에 발목이 잡히면서 프리미어12가 대혼전을 빚고 있다. 대다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과 일본의 우승 경쟁을 점쳤으나, 12일 두 나라가 나란히 패함으로써 예상 밖으로 멕시코가 3승으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2승 1패으로 2위군을 형성하고, 대만과 미국이 1승 2패로 바싹 뒤쫒는 형국이 되었다. 앞으로 각 팀마다 남은 2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어렵게 됐다.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WBSC 랭킹 2위 미국은 랭킹 1위 일본을 맞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했다. 같은 날 한국은 대만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0-7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은 그나마 조별 리그에서 1위를 해 1승을 안고 올라온 덕분에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직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날 대만을 이겼으면 우리는 이론의 여지없이 당장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로도 대만이 1승 2패로 우리보다 뒤져있어, 우리가 남은 멕시코와 일본 경기에서 연패를 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티켓은 우리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만의 경우 우리보다 앞서야 올림픽 진출권을 노릴 수 있는데 예선 1패가 치명적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3승 2패가 되어 우리와 동률을 이룬다. 결국 우리로선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2승을 챙겨 대만을 따돌리는 것이 최선이다. 미국은 우리보다 훨씬 불리한 입장이다. 전날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1-5로 패하는 바람에 조별 리그 1패 포함해 1승 2패로 위기에 몰려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해 3승 2패가 되더라도 현재로선 3∼4위전 진출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메리카 대륙 국가 중 1위 팀만이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는데, 멕시코가 이미 3승으로 사상 첫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권을 따 놓은 상태다. cho@viva100.com

한국, 대만에 0-7 충격패… 김광현 조기강판에 타선도 침묵

김민준 2019-11-12 22:37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0-7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우승 전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믿었던 선발 김광현이 난타 당하며 4회도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 했고, 타자들은 대만 선발 장이와 구원 천관위, 마무리 천홍원의 구위에 꽁꽁 묶여 한 점도 빼앗아 내지 못하고 완패했다.한국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복병 대만에 예상 밖의 0-6 완패를 당했다.한국은 선발 김광현이 예상 밖으로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어려운 게임을 했다. 김광현은 이날 4이닝도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3과 ⅓이닝 동안 안타를 8개나 맞으며 3실점 했다. 1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다 간신히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2회 초 2사 1루에서 가오위제에게 좌중월 2루타 등으로 단숨에 2점을 내주었다.3회 3자 범퇴로 안정을 되찾는 듯 했던 김광현은 4회 초 다시 선두타자 린리에게 안타를 맞은 후 왕성웨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주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김광현을 내리고 하재훈을 올렸고, 하재훈은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그러나 한국팀은 7회에 홈런 한 방으로 3점을 추가로 내주며 추격할 힘을 잃어 버렸다. 대만의 5번 타자 천쥔시우가 한국의 바뀐 투수 원종현을 맞아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렸고 단숨에 점수는 6점차로 벌어졌다. 한국 타선은 답답할 정도로 터지지 않았다. 안타가 5개에 불과했고 후속 진루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기회 마다 한 점 한 점 점수를 올린 대만 선수들과 큰 대조를 보였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던 김하성과 이정후, 김재환은 물론 김현수 양의지 등 모든 선수들이 제대로 방망이를 돌리지 못했다. 1회 한 때 선발 장이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날려버렸다. 좀처럼 따라가는 점수를 내지 못하자 조급함에 타자들의 방방이는 더 헛돌았다. 대만 선발 장이의 140km 후반대 속구와 포크 볼에 한국 타자들이 철저히 농락 당했다. 지지부진하던 한국은 8회 이정후가 1사 후 이날 자신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기대했던 4번 박병호가 포크볼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경문 감독은 승부수로 ‘한 방’이 있는 최정을 대타로 내세웠지만 최정은 볼 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인 양의지가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9회 초 수비 때도 추가 실점을 하는 등 특유의 뒷심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수를 양의지에서 박세혁으로, 투수를 함덕주에서 문경찬으로 바꾸는 등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이었다.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문경찬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후 볼 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후 2사 2루에서 4번 타자 린홍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포수 박세혁은 이 때 외야에서 송구된 볼을 제대로 캐치하지 않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한국은 마지막 9회 말 공격에서도 무기력했다. 대만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천홍원을 맞아 첫 타자 황재균이 맥없이 삼진 아웃을 당했고, 민병헌도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자 박건우도 헛 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cho@viva100.com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4회초 추가 실점한 김광현이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한국 투수 원종현이 대만 천춘슈에게 3점 홈런을 맞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리그 3호골·최고평점에도 웃지 못했다… 토트넘, 5경기 째 무승부

2019-11-10 09:29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번째 골을 터트렸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9점의 평점도 얻었다. 하지만 팀의 5경기 째 ‘무승’ 탓에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 타임을 뛰며 후반 13분에는 소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3호 골이었다. 시즌 전체로는 8호골(정규리그 3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이다. 전반부터 왼쪽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던 손흥민은 후반 13분 알리의 침투 패스가 셰필드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나오는 것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을 124호골로 늘렸다. 토트넘은 그러나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3분 셰필드의 조지 빌독에게 통합의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다섯 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5경기 동안 3무 2패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통상의 최고 평점 보다는 상당히 박한 점수였다. 그 만큼 이날 경기가 화끈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손흥민도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힘든 경기였다. 승점 1점밖에 따지 못해 매우 좌절했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팀 공격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1승 수확이 좀처럼 어려워진 팀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토로한 것으로 읽힌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분명히 골을 넣을 기회가 더 있었지만 문전에서 결정짓지 못했다. 더 나은 결정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왔어야 했다”며 팀의 공격력 약화를 걱정했다. 이어 “홈에서는 상대가 오늘 경기보다는 골을 넣기 어려워야 한다. 우리 팀이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며 수비진의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cho@viva100.com

[프리미어12] 한국, 본선행 확정… 오늘 쿠바전 패해도 최소 2위

2019-11-08 15:56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본선인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쿠바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캐나다가 호주에 예상 외 패배를 한 덕분에 쿠바와의 승패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캐나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약체로 꼽히던 호주에 1-3으로 패했다. 호주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8회 말에 로건 웨이드가 캐나다 에이스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을 맞아 2사 1, 2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쳐 승부를 갈랐다.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지켰던 브록 다익손은 이날 캐나다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7개에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이날 패배로 캐나다는 호주와 1승 2패 동률을 이루었고, 이미 2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쿠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C조 2위를 확보하게 됐다.한국이 이날 오후 경기에서 쿠바를 제치면 우리가 1위로 본선에 오르고, 쿠바와 호주 캐나다 세 나라가 1승 2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 경우 WBSC의 동률팀 순위 규정에 따라 조 2위 팀이 가려진다. 만약 우리가 쿠바에 지면 두 탐이 2승 1패로 같아 역시 동률팀 순위 규정에 따라 1, 2위가 결정된다. cho@viva100.com지난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1회말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6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다.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6년만에 프레지던츠컵 출전… 단장 자격 '셀프 추천', 미켈슨은 탈락

2019-11-08 11:25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오는 12월에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참가 선수로 자신을 셀프 추천했다.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 자격으로서다. 대신 자신의 ‘평생의 경쟁자’ 필 미켈슨은 아쉽게 탈락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타이거 우즈는 8일 단장 추천 선수 4명을 발표하며 마지막 플레이어로 자신의 이름을 직접 불렀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두 팀에서 각각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팀 별로 8명은 최근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 상위 선수로 자동 선발되고 4명은 양 팀 단장이 추천토록 되어 있다. 올해 마스터스와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승을 챙긴 우즈지만, 상위 8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이날 자신을 직접 추천함으로써 팬들은 무려 6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서 뛰는 우즈를 볼 수 있게 됐다. 우즈는 2017년 부단장 자격으로 참여했을 뿐, 지난 2013년 미국 대회 이후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즈는 “다른 선수들이 내가 출전하기를 원했다. 선수와 단장 역할을 겸하기가 어렵겠지만 프레드 커플스, 스티브 스트리커, 잭 존슨 등 훌륭한 부단장들이 나를 도와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우즈는 자신과 함께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를 단장 추천 선수로 발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대표팀은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웨브 심프슨, 맷 쿠처, 브라이슨 디섐보와 함께 이들 4명의 추천 선수로 팀을 꾸리게 됐다.우즈가 6년 만에 화려하게 프레지던츠 컵에 복귀하는 반면 1994년 제1회 대회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던 필 미컬슨은 이번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해 투어 성적이 신통치 않아 마지막 카드인 단장 추천에 기대를 모았으나 타이거 우즈가 추천 선수 명단에서 뺐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으로 불참하게 되는 미켈슨은 상당히 아쉬워 했다는 후문이지만, 우즈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멘트를 남기지 않았다.인터내셔널 팀은 남아공화국의 어니 엘스가 단장을 맡았다. 그는 단장 추천 선수로 한국의 임성재와 칠레의 호아킨 니만, 캐나다의 애덤 해드윈, 호주의 제이슨 데이를 택했다. 이에 연합팀은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이들 추천선수가 한 팀이 됐다. 최경주가 제프 오길비(호주),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을 맡아 주목을 끈다.올해 프레지던츠컵은 12월 12일부터 4일 동안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상대 전적은 미국이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이후 7연승 중이다. PGA 랭킹 순위 등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도 미국이 우세다. 미국에는 7위인 우즈, 14위 피나우, 15위 리드 등 상위 랭커들이 즐비하지만, 인터내셔널 팀에는 17위 애덤 스콧이 가장 상위 랭커다. cho@viva100.com타이거 우즈가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6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다. 미국팀 단장인 자신을 스스로 추천해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

손흥민, 고메스에 ‘문자 사과’… 고메스 조기복귀 가능할 듯

2019-11-08 10:58

토트넘의 손흥민이 자신의 태클로 인해 발목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사과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골 세리머니 대신 ‘기도 세리머니’를 한 것과 맞물려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나기에 앞서 고메스에게 ‘쾌유를 빈다. 너와 너의 가족, 동료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냈고,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고메스가 수술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답장을 보냈지만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면서 “고메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갑작스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고메스는 수술 경과가 좋아 예상보다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메스의 소속팀인 에버턴의 마르쿠 시우바 감독은 고메스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까지 내비쳤다.시우바 감독은 이날 BBC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이 좋다. 의무팀의 보고 등을 종합할 때 고메스가 이번 시즌에 다시 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복귀 날짜를 꼽기는 어렵다. 시즌 내 복귀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고메스도 7일 자신의 SNS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제 퇴원해서 가족과 함께 있다”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수술 후 소식을 전했다.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첫 골을 성공한 뒤 카메라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이며 고메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BBC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사과 문자 소식과 고메스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전하는 보도 등을 접한 영국 현지 팬들이 손흥민의 페어 플레이 정신을 칭찬하는 한편으로 고메스의 조기 복귀를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cho@viva100.com토트넘의 손흥민이 수술대에 올랐던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두번 째 골을 성공하는 모습. 연합뉴스.

‘전설’ 차범근, 손흥민 극찬 "나보다 더 격렬한 축구하고 있다"

2019-11-07 17:40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손흥민(토트넘)을 격찬했다. 특히 자신이 뛰던 시절보다 손흥민이 훨씬 결렬하고 힘든 축구를 하고 있다며 자신을 넘어선 손흥민을 추켜 세웠다.차범근 전 감독은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스포츠 섹션에 기고한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라는 칼럼에 ‘우리 흥민이의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차 전 감독은 이 글을 통해 “심리적으로 잔뜩 위축될 수밖에 없는 사건을 이렇게 빨리 극복하는 데는 본인의 의지가 대단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힘은 주변의 격려와 도움”이라고 적었다. 이어 “영국의 동료들이나 언론이 흥민이를 혼자 두지 않고 격려하고 손을 잡아주면서 힘을 보태준 것은 너무나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라며 “그간 흥민이가 주변에 보여준 긍정적이고 따듯한 마음 씀씀이와 태도가 보답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차 전 감독은 특히 “마음이든 시간이든 돈이든 무엇 하나도 그냥 오는 법은 없다”며 “그간 우리 흥민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베풀고 지냈는지 짐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흥민이의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하고 의젓하다는 생각에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라고 말했다.그는 일각에서 ‘차범근을 넘어섰다’는 등의 표현을 하는 데 대해 “이런 것은 의미가 없다. 내가 뛰었던 독일 분데스리가와 지금 흥민이가 뛰고 있는 영국 리그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격렬해졌다”며 “한마디로 흥민이가 훨씬 힘든 축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차 감독은 “지금 같은 때에 모두의 염려를 이렇게 말끔히 씻어 주는 골을 넣은 흥민이는 타고난 스타”라고 추켜 세우면서 “흥민이가 내 품에 안겨 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후배들이 흥민이 품에 안겨 훌쩍일 때가 된 것 같다”며 흐믓해 해다.손흥민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손흥민은 이날 멀티 골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23골을 올려 차 감독이 보유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을 훌쩍 넘어섰다. cho@viva100.com손흥민이 7일 열린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손흥민 ‘차붐’ 넘었다… 유럽축구 통산 122·123호골로 한국인 신기록

2019-11-07 08:44

토트넘의 손흥민이 백 태클에 따른 가해의 충격에서 벗어나 맹활약하며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세웠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과 16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4-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 1패(승점 7)로 4승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 골로 챔피언스리그 5번째 골이자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 3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쳐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 골 기록(121골)과 타이를 이룬 이후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122호, 123호골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손흥민은 지난 2010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1군에 입단 후 데뷔 시즌인 2010-2011시즌 이후 3년 동안 함부르크 소속으로 20골을 넣었고, 2013-2014시즌부터 2년은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29골을 기록했다. 또 2015-2016시즌부터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옮겨 이날까지 모두 74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팀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 태클을 시도했다 발목 골절상을 입혀 한 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었다. 하지만 팀과 상대팀 선수들의 격려와 위로 덕분에 안정을 되찾았고, 레드카드도 무효화되어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22분과 33분에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비켜가거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그러나 후반 12분 상대 골문 왼편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고메스의 쾌유를 비는 모양새로 과도한 세리모니 대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손흥민은 4분 뒤에도 대니 로즈의 왼쪽 딸볼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꽂아넣어 추가 쐐기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팀의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경기 후 스코어드닷컴이 평가한 평점에서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경기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와 팬 등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었다. 내가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감사해 했다.손흥민은 이어 “나는 팀에 집중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만 한다”면서 “그것이 나를 응원해 준 분들에 대한 올바른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viva100.com토트넘의 손홍민이 즈베즈다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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