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상세검색

조은별 기자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0건 입니다.

검색어

전체  제목 제목+본문 작성자

날짜  ~

뉴스 검색결과

조은별 기자에 대한 뉴스 검색결과는 159 건 입니다.

방심위, ‘정봉주 옹호 논란’ SBS 블랙하우스에 ‘관계자 징계’

2018-06-25 21:04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5일 서울 목동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할 경우 내려지는 법정제재 중 하나다. 방심위는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은 가운데 특정 정치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자료만을 방송하여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일부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편집을 통해 희화화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공정성, 인권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 3월 22일 방송된 ‘정 전 의원 성추행 의혹 논란’ 편에서 정 전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다루며 정 전 의원의 결백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한 내용을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김어준 씨는 정 전 의원과 과거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함께 진행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시점’의 세월호 희화화 논란 소식을 전하며, 단체 채팅방 이미지를 임의로 재구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 YTN ‘이브닝 8 뉴스’에 대해서는 법정제재인 ‘주의’가 결정됐다. 또 드루킹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댓글조작 방식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언급한 TV조선 ‘TV조선 뉴스 9’도 마찬가지로 ‘주의’가 의결됐다. 케이블 채널 OCN과 수퍼액션은 노출 수위가 높은 성행위 장면을 포함한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해 ‘주의’를 받았다. mulgae@viva100.com

국방부 “지드래곤 1인실 사용, 불가피한 조치”

2018-06-25 18:55

국방부는 국군양주병원 입원해 있는 가수 지드래곤(30, 본명 권지용)의 1인실 사용과 관련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2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확인결과 권지용 일병은 수술 후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며 이는 안정적 환자관리 차원 및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사병의 1인실 사용과 관련, “1인실은 필요시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금까지 1인실에 입원한 사병은 2명이다. 그 외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 입원했다. 국방부는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같은날 20대 국회 상반기 국방위 의원실 질의에 한 답변에서도 지드래곤이 병가 21일, 개인 연차 2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확인결과 지드래곤은 5월 16~25일(1차, 10일), 5월 26~6월 1일(병가 연장, 7일), 6월 13~16일(2차, 4일)에 병가를 썼으며, 6월 17~18일 개인 연가를 사용했다.국방부는 “육군 규정 상 병가는 연 30일 이내, 1회 10일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며 “5월 26일부터 7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은 군 병원에서 연장 심의를 통해 조치한 것으로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온라인 매체는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국군 양주병원 특실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병실이 대령들만 사용하는 특실이며 면회시간 외에도 매니저로 보이는 이가 있었다는 한 병사 진술을 전했다. 또 지드래곤이 9박 10일간의 병가를 두 차례 썼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며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mulgae@gmail.com지드래곤 (사진=연합)

[비바100] 백청강, “5년 투병 끝…이제 노래로 팬들 만날래요”

2018-06-25 07:00

가수 백청강이 5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중국 연변(延邊) 출신인 백청강은 2011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내 연변 동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연변의 원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 후 ‘위대한 탄생’의 ‘멘토’였던 가수 김태원의 소속사 부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맺었다. 우승 시 상금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보육원에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그는 이방인에 배타적인 한국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조선족 1호 가수’였다. 승승장구하던 백청강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암세포였다. 2012년 여름,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직장암 3기 가능성이 보인다며 조직검사를 권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초기였다.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다. 병변을 도려냈다.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암과의 싸움은 쉽지 않았다. 암수술부터 복원수술까지 총 6번의 수술을 받았다. 복원수술이 한 차례 잘못된 탓이다. “처음 직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는 치료하면 나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막상 치료해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직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삶의 질이 천지 차이더라고요. 처음에는 하루에 화장실만 40번씩 갈 정도였어요. 주머니를 차고 다니다 4년 전 복원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부위가 잘못돼 재수술을 받기도 했어요.” 지난해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5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스물 다섯 살 청년은 서른 살 사내로 성장했다. 물리적인 나이와 달리 목소리는 더욱 가늘고 여성스러워졌다. 그는 투병 중이던 2015년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여성 못지 않은 섬세한 미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미스터리 도장신부’란 이름의 복면을 쓴 백청강은 왁스의 ‘화장의 고치고’를 열창했다. 복면 속 주인공이 여성임을 확신했던 연예인 판정단과 시청자들은 가면을 벗은 백청강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부터 목소리가 곱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수술 뒤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미성을 내기 시작했죠. 한번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가이드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여가수랑 작업한 줄 알더라고요.” 어찌 보면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가 탄생한 셈이다. 지금은 복귀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에 몸담고 목소리를 토대로 다양한 곡을 쓰고 수집하는 중이다. 예전에 직접 써놓은 곡들이 지금 트렌드와 맞지 않다고 판단해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백청강의 노래’라는 확신이 드는 곡을 찾고 있다. “제가 몸이 아파 활동하지 못할 때도 팬들은 꾸준히 저를 응원해주셨어요. 어떤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제가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기 원하신대요. 저도 빨리 ‘이게 내 노래다’ 싶은 곡을 찾아 TV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어요.” 재중동포인 백청강은 자신을 ‘이방인’이라고 칭했다. 중국 국적을 지녔지만 연변에서 성장할 때도 중국 본토인들은 그를 한국인이라고 여겼다. ‘한국가수’라고 역차별을 당한적도 있었다. 2년 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배치로 인한 한한령으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섭외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국내 가수 황치열이 현지에서 ‘황치리에’로 대박을 터트린 직후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오원춘 사건 같은 조선족 강력범죄가 터질 때마다 온갖 욕이란 욕을 다 먹으며 비난의 화살을 온 몸으로 맞았다. “조선족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려고 기부도 하고 더 열심히 활동했죠. 그런데 조선족 사건이 터지면 화살이 모두 제게 돌아와요. 그런데 중국에서는 제가 한국가수라고 생각해요. 제 스태프들이 한국인이니 저도 한국가수라는 논리죠. 이제 많이 내려놓았어요. 저는 한국에서 노래하는 가수 백청강이니까요.” 완치 뒤 활동을 재개한 그의 목표는 두 가지다. 대중이 기억할 만한 백청강만의 히트곡 만들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출연이다. 그는 유일한 취미가 낚시라며 기회가 주어지면 꼭 출연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건강해졌으니 TV에도 나가고 제 노래도 알리고 싶어요. 많은 이들이 백청강이라는 가수는 알지만 제 노래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게 맞는 노래를 찾아 국민들이 기억할 만한 히트곡을 부르고 싶어요. 그리고 ‘도시어부’에 꼭 출연하고 싶어요.” mulgae@viva100.com가수 백청강(사진=양윤모 yym@viva100.com)가수 백청강(사진=양윤모 yym@viva100.com)가수 백청강(사진=양윤모 yym@viva100.com)가수 백청강(사진=양윤모 yym@viva100.com)

[비바100] 멈춰 선 철마, 음악으로 달리다 "평화에 기회를 주세요!"

2018-06-25 07:00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흥원리 월정리 역.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켜자 안내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표시가 떴다.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최근접한 이곳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졌던 경원선의 간이역이다. 서울까지 104킬로미터가 걸리지만 평강까지 거리는 19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표지판과 함께 낡고 쇠락한 기차의 잔해를 마주했다. 한국전쟁 당시 월정리 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의 일부분과 유엔군 폭격으로 부서진 인민군의 화물열차 골격이 눈을 맞춰 온다. 녹슨 철길 위 마련된 소박한 무대 위에 기타를 둘러 멘 두명의 사내가 마이크 앞에 섰다. 어어부프로젝트 보컬인 백현진과 음악감독 방준석이 결성한 포크듀오 방백이 자신들의 노래 ‘어둠’으로 월정리역의 어둠을 밝히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철책의 무게를 짊어졌던 월정리 역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23~24일 열린 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스페셜 공연 덕분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남북 해빙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월정리 역과 철원군 고석정, 노동당사 등에 모인 관객들은 춤과 음악으로 화합과 평화를 노래했다. 7개국에서 참여한 34개팀이 함께 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잎, 장기하와 얼굴들, 이승환, 새소년 등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 무대 위에 섰다. 특히 월정리 역 스페셜 무대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분류돼 군인과 허가받은 민간인 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곳이다. 인적이 드물어 고요한 철원 평야를 지나 1미터 남짓한 남방한계선 옆 경계를 넘으면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직선으로 4킬로미터만 더 가면 북한이다. 하루 3000명이 사망한 백마고지 전투가 벌어진 아픔의 땅이기도 하다.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기획자 마틴 엘본은 지난해 10월 DMZ투어를 통해 이곳을 둘러본 뒤 마음을 홀딱 빼앗겼다. 경계물을 뚫고 당장이라도 북녘땅으로 달릴 것만 같은 기차의 잔해를 배경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페스티벌을 열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탄 남북이슈와 함께 가속도를 내며 진행됐다. 서울역에서 백마고지까지 피스트레인이 운영되고 영국 펑크록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글렌 매트록이 축제 이튿날인 24일 한국 밴드 크라잉넛, 차승우와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자신의 무대에 앞서 23일 월정리 역 스페셜 무대를 관람한 글렌 매트록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며 “작은 행사지만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서구 뮤지션으로서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회가 된다면 추후 북한에 펑크록 정신을 전달하고 싶다”며 “물론 북한 사람들은 어색해하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가 뭘 알고 한 것 같지는 않지만 북한 주민들에게 개방의 물꼬를 열어준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4월 남한예술단 일원으로 평양공연에 참여한 가수 강산에가 월정리 역 두 번째 공연주자로 무대에 섰다. 그는 평양 공연 당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뺏은 노래 ‘명태’와 히트곡 ‘라구요’를 선곡했다. 부모 모두 실향민인 그는 곡을 소개하며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전쟁과 피난 얘기를 듣곤 했다”며 “어여쁜 우리 엄마가 왜 이런 인생을 살아야 했나 싶었고 전쟁은 안된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산에는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자리에서 “그동안 보수니, 진보니 진영논리에 가로막혀 이 벽을 뚫는 데 70년이나 걸렸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지금의 평화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1969년 존 레논이 반전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부른 ‘평화에 기회를 주세요’라는 곡처럼 우리도 평화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정리 역 공연에 앞서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한 노동당사에서도 특별 무대가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은 차진엽이 이끄는 팀 ‘콜렉티브A’의 퍼포먼스와 가수 선우정아의 라이브 공연이다.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노동당사는 공산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고문과 학살을 당한 곳이다. 차진엽 ‘콜렉티브A’는 포탄 흔적이 새겨진 노동당사 곳곳을 누비며 섬세한 몸짓으로 분단의 아픔을 묘사했다. 이틀에 걸친 행사에 영국 BBC, 중국, 스페인 등 외신도 관심을 기울였다. DMZ 뮤직페스티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동연 한국 종합예술학교 교수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평화와 정치의 이념과 공존을 고민하는 음악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싶다”며 “피스트레인이 서울, DMZ를 거쳐 평양, 신의주, 만주와 연변, 블라디보스토크와 베를린, 런던까지 운행해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전세계 갈등을 해소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축제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첫걸음을 뗀 만큼 미숙한 점도 적지 않았다. 특히 불투명한 절차와 원칙 없는 행정은 옥에 티였다. 무료공연인데다 남북관계 진전으로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첫날 축제를 찾은 이들은 눈대중으로 짐작해도 1500명 정도에 불과했다. 이동연 교수는 “준비기간만 2~3년 걸리는 공연을 5개월만에 준비하면서 절차와 과정 상 부족한 점이 적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미숙한 부분들은 차후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미숙하기도 했지만 멈춰 섰던 철마는 이제 ‘음악’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mulgae@viva100.com사진=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사무국 제공·연합뉴스지난 23일 오후 강원 철원군 춸정리역 특설무대에서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에서 가수 강산애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백마고지로 향하는 피스트레인.피스트레인에서 공연하는 뉴턴포크너.세계적 축제 '글래스톤배리'의 기획자 마틴 엘본.노동당사에서 펼쳐진 차진엽의 '콜렉티브A' 공연.노동당사에서 공연하는 가수 선우정아.

[갓 구운 책] 에릭 클랩튼, 조지 해리슨, 재니스 조플린 등 스타들의 속사정 '스미스 테이프'

2018-06-22 07:00

1960~70년대 대중문화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스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간 ‘스미스 테이프’는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저널리스트인 하워드 스미스가 1969년 진행하던 WABC/WPLJ의 주간 라디오 쇼에 출연한 인터뷰이들의 이야기다. 당시 ‘빌리지 보이스’에 칼럼을 연재하던 스미스는 미국 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파워를 발휘해 당대를 주름 잡은 뮤지션, 배우, 작가, 코미디언, 사업가, 정치가, 사회활동가 등 유명 인사 51인과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다. 재니스 조플린은 사망 4일 전 스미스와 인터뷰했고 조지 해리슨은 비틀즈 공식해산 발표 2주 후 스미스를 만났다. 에릭 클랩튼은 밴드 데릭 앤드 더 도미노스를 이끌고 ‘라이브 앳 더 필모어’를 녹음한 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각 인터뷰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릴 테이프는 50년의 세월이 지난 뒤 다락방에서 아들 캐스 콜더 스미스 눈에 띄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mulgae@viva100.comThe Smith Tapes 스미스 테이프 |하워드 스미스(인터뷰어)·에즈라 북스타인 지음·이경준(역자) | 덴스토리(Denstory) | 3만 3000원) | 사진제공=덴스토리

[비바100] 끝나지 않은 조재현의 ‘미투’

2018-06-22 07:00

배우 조재현을 향한 ‘미투’(#Me Too. 나도 고발한다)는 끝난 게 아니었다. 올 초 대한민국을 뒤흔든 ‘미투운동’ 여파로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 조재현을 향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조재현이 화장실에서 재일교포 여배우를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여배우는 해당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폭행을 당한 후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까지 갔으며 지속해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여배우의 어머니가 직접 조재현을 찾아가 항의하자 조재현이 사과하며 자신의 매니저가 이 여배우를 매니지먼트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여배우 측은 조재현의 매니저가 성형수술을 하라며 4000만원을 건넸고 연기교사를 소개하고 교습비 등을 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이 여배우를 공갈미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브릿지경제’와의 통화에서 “(조재현이)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는 여배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장소도 화장실이 아니었고 합의 하에 맺은 성관계였다”며 “여배우의 어머니가 계속 협박해 약 7000~8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했다”고 밝혔다.앞서 조재현은 지난 2월 SNS상 미투로 배우 수명의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지난 3월에는 MBC ‘PD수첩’의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여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PD수첩’과 인터뷰한 피해자들은 조재현은 물론 그의 매니저에게까지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재현은 당시 출연하던 tvN 드라마 ‘크로스’를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mulgae@viva100.com배우 조재현. (연합)

[비바100] ‘알쓸신잡’ 박사들의 지식경쟁 2라운드, 유시민 VS 정재승 VS 유현준

2018-06-22 07:00

잡학박사들의 지식경쟁 2라운드가 펼쳐진다. 지난해 화제 속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유시민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현준 홍익대 교수 등이 본업으로 돌아와 자신의 전문분야 신간으로 서점가에서 맞붙는다. 인문학자인 유시민 작가는 역사 속으로 지식 여행을 떠난다. 1988년 베스트셀러 ‘거꾸로 읽는 세계사’로 교양서적에 한획을 그었던 유 작가는 30년만에 ‘역사의 역사’라는 신간을 통해 역사서의 ‘역사’를 다룬다. 이 책은 2016년 광장을 뜨겁게 밝힌 ‘촛불혁명’에서 시작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에 이어 촛불혁명을 접한 유 작가는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떠올리며 새롭게 역사공부를 시작한다. 작가는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통해 서구 문명 역사의 창시자를 떠올렸고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며 인간의 권력과 시대의 풍경을 생각했다. 역사를 비껴간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나 박은식의 ‘한국통사’, 신채호의 ‘조선 상고사’ 등을 통해 민족주의 역사학의 고단한 역정을 되짚었다. 또 최근 발간된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등을 포함해 총 18권의 역사서를 두루 소개하며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책은 각 역사서의 주요내용과 시대적 맥락, 초점과 해석 그리고 역사가의 생애를 요약·전달하며 유시민식 역사공부법을 공개한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도 자신의 전문분야인 ‘뇌과학’으로 돌아왔다. 신간 ‘열두 발자국’은 정재승 교수가 지난 10년간 펼친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 강연을 선별해 집필한 책이다. 책은 인간의 뇌에 대해 어디서도 답을 구하기 힘들었던 사소한 궁금증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뇌의 쓰임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다뤘다. 이를테면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 나은 선택과 의사결정을 위해 뇌과학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발견할지 등 작가의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식이다. 카이스트 박사가 집필해 어려운 과학용어가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작가는 “빨간색 펜으로 이름을 쓸 수 있겠어요?”, “짜장면과 짬뽕을 선택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같은 일상의 언어로 평범한 질문을 던지며 답을 도출한다. 아울러 올 초 대한민국을 강타한 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이 바꾸고 있는 새로운 세계에서 독자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친절히 안내한다. 이에 앞서 유현준 홍익대 건축과 교수도 지난 5월 발간한 신간 ‘어디서 살 것인가’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도시의 미래를 짚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 어떤 평수로 이사할 것이냐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의 변화는 무엇인지 논한다. 책에서는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너무 획일적고 거대한 구조의 학교 건축물, 동료들끼리 활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옥의 형태인 ‘밥상머리 사옥’, 대형 쇼핑몰에는 항상 멀티플렉스 극장이 있는 이유, 힙합 가수가 후드 티를 입는 것과 사적 공간에 대한 갈증 등 다양한 주제를 제시한다. 결국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연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지 생각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알쓸신잡’에서 보여준 것처럼 각자 분야도, 개성도 다른 세명의 작가들이 TV를 떠나 책을 통해 펼치는 입담경쟁에 6월 서점가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mulgae@viva100.com‘역사의 역사’ |유시민 지음 |돌베개 | 1만 6000원 |사진제공=돌베개‘열두 발자국’|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 1만 6800원 |사진제공=어크로스‘어디서 살 것인가’ |유현준 지음| 을유문화사 | 1만 6000원 |사진제공=을유문화사

[비바100] 비무장지대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8-06-21 07:00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해빙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를 소망하는 노래가 울려 퍼진다. 오는 23~24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 이하 피스트레인)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 통제선 안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다. 주최 측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유명한 강원도 월정리 역과 철원군 고석정, 노동당사 등에서 전세계 7개국에서 참여한 34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1시 철원노동당사에서 개최되는 오프닝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안무를 맡았던 차진엽의 콜렉티브 에이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월정리 역에서 열리는 스페셜 무대에서는 부서진 기차를 배경으로 철로 위에서 방백, 강산에, 영국 싱어송라이터 뉴턴 포크너가 부르는 평화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월정리 역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가장 근접한 남한 마지막 기차역이다.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1시 40분부터 24일 26시까지 열리는 고석정 무대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 롤러코스터 출신 히치하이커 등도 23시부터 26시 20분까지 열리는 DJ 무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Midnight Express)에 출연한다.. 주최 측은 이날 코레일의 후원으로 진짜 피스트레인 열차를 운영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백마고지 역에 도착하는 170분간의 여정에는 박은석 음악평론가의 강연,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쿨레칸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4일에는 프랑스 인기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이스 조나단 공연을 비롯해 새소년, 씽씽 잠비나이, 이승환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24일 무대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펑크록 밴드 섹스피스톨즈의 결성멤버인 베이시스트 글렌 매트록이 차승우, 크라잉넛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 본 공연에 앞서 21일에는 서울 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에서 음악산업관계자, 평화운동가, 뮤지션 등 16인의 연사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기획자이자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공동조직위원장인 마틴 엘본, 팔레스타인 뮤직엑스포 설립자 라미 유니스, 글렌 매트록 등이 출연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mulgae@viva100.com사진제공=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사무국

[Culture Box] 영화 ‘이름없는 새’ 외

허미선 ,이희승 , 2018-06-21 07:00

[영화]▲‘이름없는 새’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이 사랑 하는 남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토와코(아오이 유우)는 인생의 낙이라곤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 불평이나 퍼붓는 것이 전부인 피곤한 인생을 산다. 우연히 옛 연인의 실종 사건을 알게 되고 혼란에 빠진다. 아오이 유우의 베드신이 강렬한 영화. 21일 개봉▲‘미드나잇 선’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케이티(벨라 손)는 10년째 짝사랑 해온 찰리(패트릭 스왈츠제네거)를 만나 ‘밤에만 만나는 데이트’를 이어간다. 사정을 알리 없는 남자친구는 우연히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고 숨겨둔 진실이 드러난다. 아놀드 스왈츠제네거의 아들인 배우 패트릭 스왈츠제네거의 매력이 가득 담겨있다. 21일 개봉.이희승 press512@viva100.com[콘서트]▲2018 김연우 熱音會(열음회)‘연우神’ 가수 김연우가 3년만에 개최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23일부터 2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등지에서 팬들을 만난다. 공연에서는 김연우의 명곡을 비롯해 지난 5월, 7년만에 발표한 정규 5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들을 수 있다. ▲데이식스 월드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 K-팝 대표 밴드 데이식스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리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울산, 전주를 거쳐 호주, 타이베이, 태국, 필리핀, 캐나다, 미국, 인도네시아, 유럽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전세계 팬들을 만나며 글로벌 밴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예고했다. mulgae@viva100.com[공연·전시]▲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축제올해로 12회를 맞는 한국 대표 뮤지컬 축제. 대표작 ‘투란도트’를 비롯해 괴테 ‘파우스트’를 재해석한 개막작인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부터 동명영화를 무대에 올린 폐막작 영국의 ‘플래시댄스’까지가 한국 관객들 만난다. 러시아의 ‘로미오와 줄리엣’, 카자흐스탄의 ‘소녀 지벡’, 중국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 프랑스 ‘아이 러브 피아프’, 한국 ‘피아노포르테’ 등과 창작지원작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블루레인’ ‘엘리펀트 박스’ ‘미싱’ 등도 공연된다. 6월 22~7월 9일▲뮤지컬 ‘국화꽃 향기’ 김하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8번째 시즌. 故장진영, 박해일 주연의 영화로도 사랑받았던 작품으로 2011년 초연됐다. 첫눈에 반해 오래도록 사랑을 키웠던 승우(장덕수)와 미주(정서희)의 가슴 아픈 로맨스. 6월 21~7월 1일 알과핵 소극장.▲연극 ‘손님들’지난해 차범석의곡상,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의 작품.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무력감과 분노로 가득한 부모(임영준·이진경)에게 학대받는 소년(김하람)의 고통, 외로움에 집중한다. 가족의 비극으로 사회 시스템과 문제를 조명하는 문제작. 6월 26~7월 15일 소극장 판▲전시 ‘앨리스 인 원더랜드’(Alice In Wonderland)전세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전시. 최첨단 맵핑기술, 세계 최초의 피지털(Physical+Digital)로 구현된 동화 속 원더랜드가 펼쳐진다. 전세계 최초 전시로 이후 이탈리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월드투어에 나선다. 6월 22~2019년 3월 3일 용산전쟁기념관 제3 기획전시실허미선 hurlkie@viva100.com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축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