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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더컬처]‘말’의 장인 박경림 “7년 함께 산 시어머니, 고부갈등 없는 이유는”

2018-09-24 16:31

장인. 한 분야에서 장시간 수련해 일정한 위치에 오른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인 박경림은 가히 ‘말’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받을 만 하다. 1998년,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데뷔 마이크를 잡았던 여대생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베테랑 방송인으로 성장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유난히 사람을 좋아하고 소통에 거리낌이 없었던 소녀는 40대가 된 지금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고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고부갈등 전혀 없어 박경림을 만나면 두 번 놀란다. 방송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하는 그의 신들린 입담에 웃음이 터지고 수많은 취재진의 이름을 명 한 명 기억하는 그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곤 한다. 2006년 그의 결혼식 때 하객 5000명이 참석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화려해보이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연예계에서 그는 인간미 넘치는 몇 안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가수 김장훈에게 2000만원을 빌려준 미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박경림과 함께 1인 기획사 ‘위드림컴퍼니’를 운영하는 박경민 대표는 종종 “네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그에게 타박을 주곤 하지만 타인의 장점을 높이 사고 단점은 품어주는 박경림의 긍정 마인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려고 해요. 누구나 처음 만나는 순간이 어렵잖아요. 그 때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이 편견의 벽을 쌓게 해요. 저는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궁금증을 먼저 가져요. 100명이 욕하는 사람이어도 제가 겪어서 좋은 분이면 좋은 사람인 거잖아요. 속단하지 말아야죠.” 천성적인 입담과 따뜻한 성품은 가정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경림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어른들과 눈 마주치면 인사하는 게 예의’라고 배우곤 했다”고 말했다. “제가 어릴 때 저희 어머니도 이웃들에게 늘 먼저 인사하고 안부를 여쭙고 하셨어요. 지금은 제가 아들 앞에서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요. 엄마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니 아이도 어디 가서 인사 잘한다는 얘기를 듣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친정가족들은 두루두루 끼가 많아요. 가족끼리 모이면 제가 말을 할 기회가 없어요. 그 어떤 토크쇼보다 치열하죠. 하하” 결혼 초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그는 “고부갈등도 전혀 없었다”며 시어머니의 손맛을 칭찬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7년 동안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그때 무척 바쁜 나날이었는데 저희 시어머니 요리 솜씨가 좋으셔서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들을 해주곤 하셨죠. 저는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이 전혀 없었는데 어머니는 어떠셨을지...(웃음)”유쾌한 긍정의 기운이 넘쳐나는 박경림이지만 그도 한 때 사람에게 실망했던 적이 있었다. “데뷔한 지 얼마 안됐을 때였어요. 꿈인가, 생시인가, 신나서 천둥벌거숭이처럼 다닐 때였죠. 분명 제 앞에서 저를 칭찬한 분이 화장실에서 제 욕을 하는 걸 들었어요.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니 무섭고 힘들어지더라고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이 약이었다. 박수홍, 김국진 등 절친한 선배들은 20살 어린 박경림을 위로했다. 박경림은 “결국 상대가 어떤 상황에 있을 때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만약 상대가 힘든 시기였다면 나도 그에 대해 안 좋은 기억만 남을 것이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련은 그를 단단하게 만든 경험이 됐다. ◇경력단절 겪은 뒤 시작한 토크콘서트...이제 듣기 도전 1999년 국내 최초로 토크콘서트를 시도한 박경림은 내달 19~21일부터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콘서트 ‘리슨’을 개최한다. 그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겪으며 2014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제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일은 끊기고...가족들은 걱정할까 말 못하고 친구들에게는 창피해서 말 못했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일과 육아에 지쳐있더라고요. 그렇게 힘든 분들을 위로해드리려고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었죠.”말로 타인을 위로하며 웃음을 안겼던 박경림은 이번 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고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20년 동안 어떻게 생각하고 말해야 할 것인가 고민했어요. 말을 잘하기 위해선 결국 잘 들어야 해요. 한마디를 해도 상대에게 오롯이 집중해야 하거든요. 결국 앞으로 20년은 좋은 ‘리스너’가 돼야겠다 마음먹었죠. 모두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삶을 집중해서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싶어요. 콘서트 포스터에 ‘신개념 리슨’ 콘서트라고 홍보 중이라 어떻게 신개념을 접목해야 할지 고민 중이랍니다. 하하”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박경림과의 대화는 쉼표와 마침표가 존재한다. 그는 때로 대화거리가 떨어져 침묵이 지배하는 시간조차도 편안하다고 했다. “대화가 끊겼을 때는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곤 해요. 그러다 답답한 사람이 먼저 얘기하겠죠. (웃음) 저는 침묵 속 긴장감을 좋아해요. 긴장은 상대와 친해지지 못했을 때 형성되곤 하잖아요. 만약 친해지면 서로가 서로를 알려고 하지 않을테니까요.”어떠한 난처한 질문도 척척박사처럼 신들린 듯 답하는 ‘말의 장인’에게도 난공불락의 상대가 있었을까. 박경림은 “선입견을 내려놓고 보면 어려운 상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가끔은 상대를 몰라서 무모하게 이야기했고 잘 알아서 편하게 대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예전에 강연을 나갔던 국세청 직원 분들이 가장 힘들었던 대화 상대였던 것 같아요. 하하, 저 나름 모범 납세자였는데 말이죠.” mulgae@viva100.com방송인 박경림 (사진제공=위드림컴퍼니)방송인 박경림 (사진제공=위드림컴퍼니)방송인 박경림 (사진제공=위드림컴퍼니)

[비바100] TMI로 얼룩진 구하라 폭행사건

2018-09-21 07:00

TMI. 투 머치 인포메이션(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라는 의미다. 정보의 시대, 인터넷 세상에 접속하면 시시콜콜 TMI가 넘쳐난다. 대중에게 다양한 정보가 유통된다는 점에서 순기능적 역할도 있지만 정보 과잉의 폐해도 발생한다. 최근 제기된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와 그의 남자친구의 폭행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구하라는 최근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그의 남자친구인 A씨는 지난 13일 “구씨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여가수가 폭력을 휘둘렀고 상대가 공개되지 않았던 연인이라는 점에서 대중과 언론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가십에 예민한 연예 언론이 시비가 엇갈린 당사자의 입장을 전달하는 건 일종의 의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 매체가 일방의 주장만을 보도하면서 언론의 객관성, 공정성, 신뢰성은 실종됐다.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가 먼저 공개되자 타 매체를 통해 쌍방폭행이라는 구하라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을 유발한 다른 남성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양측의 상해진단서도 공개됐다. 방송사들은 폭행이 일어난 빌라의 엘리베이터 CCTV를 서로 단독 입수했다며 보여주기 바빴고 낙종한 매체들은 구하라와 A씨의 인터뷰를 받아쓰기에 여념이 없었다. 실상 엘리베이터 CCTV는 두 사람의 폭행시비와 전혀 상관없는 경찰 출동장면이나 A씨의 이동, 흡연 장면 등이었다. 여기에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에 팝콘 사진을 올리자 카라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팝콘은 영화보듯 관전하겠다는 인터넷 은어다. 급기야 구하라와 A씨의 경찰 출석 당일에는 70~80여명의 취재진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특히 18일 구하라의 출석 날에는 그의 몸에 얼룩진 멍자국을 일일이 보도하는 것을 넘어 구하라가 신은 명품 신발까지 조명됐다. 명백한 TMI 폐해이자 여성 연예인을 향한 관음이다. 구하라는 이날 5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았다. 지친 구하라에게 취재진은 연이어 질문을 던졌고 결국 그는 이동 중 취재진에 밀려 넘어지기도 했다.두 사람 사이에 폭행사태가 벌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구하라의 말대로 누가 먼저 때렸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알고 싶지 않은 TMI를 계속 접해야 하는 것도 충분히 폭력적이다. 언론은 구하라 사태의 공범이다. mulgae@viva100.com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씨의 남자친구 A씨가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사진=연합)

[비바100] 추석특집 1탄: 파일럿부터 특선영화·몰아보기까지… 추석 특집 TV상차림 풍성하네

2018-09-20 07:00

추석 연휴 TV가 풍성한 상차림으로 시청자들을 손짓한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파일럿 예능을 비롯해 특선영화와 그동안 못 본 드라마 몰아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지상파TV, 파일럿 무장하고 시청자 유혹 최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상파 TV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젊은 시청자들 눈길 잡기에 나선다. KBS 신상 예능 프로그램의 주제는 먹방과 퀴즈다. 24일 오후 5시에는 추석 특집 파일럿 ‘어머니와 고등어’를 선보인다. ‘어머니와 고등어’는 자식들이 기억하는 엄마의 레시피를 환기하는 프로그램. 개그맨 유세윤과 그의 어머니,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씨. 개그우먼 이수지와 어머니가 출연하며 전현무, 장영란, 하니, 이원일 셰프가 MC 및 패널로 출연한다. ‘옥탑방의 문제 아들’은 상식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 지식토크쇼를 표방한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이 출연한다. 25일 오후 5시 50분, 26일 6시 30분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2012년부터 매년 방송됐던 ‘퀴즈 온 코리아’도 1TV에서 24일 12시 10분 방송된다. 이특과 샘 오취리가 MC를 맡고 전세계 2500명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대결한다. 매년 명절이면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MBC는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을 편성했다. 25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독수공방’은 낡고 고장난 프로그램을 수리해 추억을 복원한다. 제작진은 ‘멍하니 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이라는 ‘멍상예능’을 모토로 내세웠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UFC 파이터 김동현, MBC ‘나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충재와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출연한다. 매년 명절이면 논란 속에 방송되던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MC를 맡은 가운데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이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다. SBS는 파일럿 예능 ‘빅피처패밀리’를 내놓는다.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등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자상한 남편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1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는다. 25일 오후 6시, 26일 오후 6시 30분 아틀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인 강호동과 이영애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가로채널’은 25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스타킹’ 이후 2년만에 SBS에 복귀한 강호동과 예능에 도전하는 이영애, 예능대세 양세형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채널에서 구독자 경쟁을 펼친다.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 승빈, 승권도 공개한다.◇명절하면 특선영화, 몰아보기 빼놓을 수 없지! 명절의 묘미는 각 방송사가 선보이는 특선영화와 드라마 몰아보기다. SBS는 화려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리틀 포레스트’(22일 오후 9시 30분), ‘해적’ (23일 오후 1시 10분), ‘아이캔 스피크’(24일 오후 8시 45분), ‘청년경찰’(25일 오후 8시 45분), ‘검사외전’(26일 오전 10시 50분), ‘신과 함께-죄와벌’ (26일 오후 8시 45분) 등을 선보인다. JTBC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21일 오후 11시), ‘염력’(22일 오후 11시), ‘강철비’(24일 오후 10시), ‘뷰티인사이드’(25일 오후 10시), ‘택시운전사’ (26일 오후 10시) 등 대작영화를 편성해 맞불을 놓는다. 케이블 채널은 드라마와 영화 시리즈 몰아보기가 눈길을 끈다. 케이블 채널 tvN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 2~4회를 연속으로 내보낸다. 또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12~16회를 연속방송한다. 이어 24~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2회씩 연속편성했다. OtvN에서도 22~23일 ‘미스터 션샤인’을 1회부터 12회까지 연달아 볼 수 있다. 다만 22~23일 ‘미스터 션샤인’ 본방송은 결방된다. 이외에도 올리브 채널에서는 22~2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인기리에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전편을 볼 수 있다. mulgae@viva100.com왼쪽부터 MBC 예능 '독수공방', SBS 예능 '가로채널', 영화 '신과 함께',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사진제공=각 사)KBS2 파일럿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MBC 명절특집 ‘아육대’의 한장면 (사진제공=MBC)SBS ‘가로채널’ (사진제공=SBS)영화 ‘신과 함께’

돌아온 ‘진짜 사나이’, 논란 넘고 특급전사 도전한다

2018-09-19 21:13

MBC ‘진짜 사나이’가 시즌제로 돌아온다. MBC는 21일 오후 9시 55분부터 ‘진짜사나이300’을 편성해 16주 동안 방송한다. 2013년 첫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의 군부대 체험을 예능화해 큰 인기를 모았다. 박형식, 샘 해밍턴, 헨리 등은 ‘진짜 사나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걸스데이 혜리는 여군특집편에서 ‘아잉’ 애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복서 출신 여배우 이시영도 웬만한 현역군인 못지 않은 투지로 조명받았다. 이처럼 숱한 스타를 배출한 ‘진짜 사나이’지만 유사포맷이 반복되면서 지루하다는 평가와 함께 군대 미화 논란까지 제기되며 결국 2016년 막을 내렸다. 2년만에 다시 돌아온 ‘진짜 사나이’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기존 포맷 우려먹기, 군대 미화 논란 및 일부 출연자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그것이다. ◇우려먹기·군대미화·빅토르 안 논란 및 金夜 시청률 경쟁 ‘진짜 사나이’는 3년 동안 두번의 시즌과 여군특집 등 다양한 특집을 선보였다. 육군에 이어 해군까지 두루 섭렵하며 군대의 속살을 낱낱이 공개했다. 때문에 다시 돌아온 ‘진짜 사나이’는 새로운 출연진 외 ‘섬씽뉴’(Something new)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진짜 사나이’의 차별화 전략은 국가대표 육군 ‘300워리어’ 선발 여정이다. ‘300워리어’는 건군 70주년을 맞아 육군 본부가 최초로 선발하는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지칭한다. ‘진짜 사나이’ 출연자들은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해 경북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 등지에서 평가과정과 최종 테스트에 도전했다. 연출을 맡은 최민근PD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진짜 사나이’가 가진 포맷의 힘이 있다. 예전에는 단절된 부대에서 일어난 독립 에피소드였다면 이번에는 한 개인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군대 드라마라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동 연출자 장승민 PD도 “300이 이번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과거에는 각 부대를 돌면서 군생활을 체험했지만 이번 시즌은 도전에 방점을 찍었고 끝이 있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군대 미화 논란은 진정성으로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최PD는 “프로그램으로 증명해야 한다. 만약 시청 뒤 군대를 미화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오롯이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PD는 “이번 시즌에서는 실제 복무중인 현역 군 간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제작진도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의 출연 소식도 논란을 빚었다. 빙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빅토르 안은 병역 면제를 받은 뒤 귀화했다. 적법한 과정을 거쳤지만 일각에서는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빅토르 안이 군 소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최PD는 “안현수 씨를 캐스팅한 건 신체적으로 체력이 강한 출연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상에 제기된)이슈에 대해 제작진이 말할 입장은 아니다. 다만 안현수 씨가 프로그램 안에서 얼마나 진정성있게 보이는지가 제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안현수의 ‘진짜 사나이’가 아니라 다른 출연자와 많은 군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논란과 더불어 ‘진짜 사나이’는 시청률의 벽도 넘어야 한다. ‘진짜사나이’는 지상파 시청률 최강자 ‘정글의 법칙’을 비로새 tvN ‘알쓸신잡3’와도 경쟁한다. 최PD는 “상대 프로그램을 의식 안한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진정성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진짜 사나이’가 보여주는 땀과 눈물이 정직하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면 이전과 결이 다름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PD는 “출연자들의 노력과 진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작진도 계속 노력하겠다. 험난한 예능 전쟁터에서 작게나마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번 군대 간 강지환VS 군입대 앞둔 펜타곤 홍석 VS 외국인 매튜 다우마 여러 논란이 제기된 것은 그만큼 ‘진짜 사나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돌아온 ‘진짜 사나이’는 출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빅토르 안을 비롯해 배우 강지환, 뮤지컬 배우 김호영, 아이오아이 전소미의 부친이자 외국인 배우 매튜 다우마,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홍석이 출연한다. 또 배우 오윤아, 김재화, 이유비, 가수 신지와 리사가 여군으로 함께 한다. 제작발표회 참석한 출연진 중 유일한 군필자였던 배우 강지환은 “흔히 남자들이 꿈에서조차 군대를 두 번 가는 꿈을 꾸기 싫어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그 말이 맞더라”며 “끔찍하게 싫었지만 군필자로서 다시 도전해보니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진짜 사나이’에서 출연제안이 오면 거절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홍석은 “1주일 체험으로 재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군복무를 마친 매니저 형들의 대화에 낄 수 있게 됐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라 군대에 대해 속속 알게 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약간의 개념이 생겼다. 김재화 선배님이 솔선수범하신 모습을 실제 복무 때 이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멤버 이던의 퇴출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현재 펜타곤은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이던 문제는) 당사자가 의견을 직접 얘기하지 않아 내가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캐나다 출신 배우 매튜 다우마는 “모병제인 캐나다에서 군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싶어서 납 조끼를 입고 산을 타는 등 체력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20년 가까이 한국생활을 했기 때문에 만약 한국이 어려움에 빠지면 남아서 싸우고 싶다”는 패기를 내비쳤다. 최근 딸 전소미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과 관련해 “소미와 나는 별개로 활동한다. 내가 소미 매니저라는 얘기가 있는데 헛소문이다. 최근 독일 행사를 마친 뒤 귀국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부모로서 조언을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여군으로 참여한 가수 신지는 “귀하고 값진 경험을 하고 왔다”며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분(김종민)에게 출연을 권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ulgae@viva100.comMBC ‘진짜 사나이300’ 출연진과 제작진. 사진 왼쪽부터 최민근PD, 매튜다우마, 펜타곤 홍석, 강지환, 이유비, 김재화, 신지, 장승민PD(사진제공=MBC)

임현정×전인권이 부른 ‘내가 지금껏’, “25년 인연, 음악으로 결실”

2018-09-19 11:50

가수 임현정과 전인권이 25년 인연을 음악으로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듀엣곡 ‘내가 지금껏’을 발표했다. 이 곡은 임현정의 2집 ‘가위손’ 리마스터 앨범을 발표하기 앞서 선공개된 곡이다. 임현정의 깊어진 감성과 전인권의 탁월한 보컬이 어우러졌고 재주소년 박경환, 임현정과 동명이인 싱어송라이터 임현정이 코러스에 참여했다. 또 민재현, 신석철, 임헌일, 이성렬, 나원주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재탄생됐다. 특별한 계기 없이 음악으로 25년간 우정을 쌓아온 두 선후배의 협업이 가요계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인권은 종종 자신의 SNS에 임현정을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임현정 역시 지난 4월 신곡 ‘사랑이 온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의지하는 선배로 전인권을 꼽았다. 두 사람은 이 곡의 음원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병원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1년간 기부하기로 했다. 임현정의 제안에 전인권도 흔쾌히 동의했다. 임현정은 10월 중순께 리마스터 2집 앨범을 20년만에 선보인다. mulgae@viva100.com가수 임현정(사진 왼쪽)과 전인권 (사진제공=감성공동체 물고리)

[단독]큐브 내홍 속 1호 예능인 김기리 FA나온다

2018-09-19 10:44

개그맨 김기리가 FA 시장에 나온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기리는 20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김기리는 현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김기리의 FA는 상징적이다. 그는 2012년 큐브 1호 예능인으로 전속계약을 맺은 뒤 6년 동안 몸담았다. 큐브 측은 김기리 이후 허경환, 이휘재 등을 영입하며 기존 음반 제작에서 영상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큐브 측이 교제 사실을 밝힌 가수 현아와 이던 퇴출을 발표했다 번복하는 등 코스닥 상장사 답지 않은 주먹구구식 운영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미 큐브는 포미닛과 재계약 불발에 앞서 이사회에서 내홍을 보여준 바 있다. 포미닛은 현아를 제외한 전 멤버가 타사로 이적했고 비스트 역시 장현승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자신들만의 소속사를 설립해 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바꿔 활동 중이다. 이런 가운데 소속 연예인인 김기리의 이탈은 현재 큐브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극명한 예다. 한 연예관계자는 “김기리는 현아와 더불어 큐브의 초창기 멤버 중 한명이다. 그런 김기리마저 회사를 떠난다는 것은 소속 연예인들이 현재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기리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생활의 발견’ ‘불편한 진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기리는 내달 11일부터 방송되는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 예정이다. mulgae@viva100.com개그맨 김기리 (사진=방송화면캡처)

[갓 구운 책] '김현정 뉴스쇼' 성공 뒤에 숨은 이야기

2018-09-19 07:00

4년 연속 한국방송대상 작품상(2015~2018) 수상.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2014), 작품상(2016), 실험정신상(2017) 수상.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거둔 성과다. 물론 처음부터 ‘꽃길’만 걸은 건 아니다. 여성 아나운서도, 도 아닌 여성PD를 내세워 차별화 전략을 취했지만 초창기에는 청취율이 0%대에 머물렀고 인터뷰 섭외조차 어려웠다. 그런 ‘김현정의 뉴스쇼’가 아침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기까지 김현정 앵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자신을 ‘뉴알못’(뉴스를 잘 알지 못하는 PD)이라고 지칭한 김현정 앵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뉴스’를 표방했다. 언론사들이 프레임에 갖혀 다양한 관점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을 지양하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슈를 당사자를 통해 직접 듣는 것을 목표로 뉴스를 진행했다. 책에서는 프로그램 탄생기부터 초창기 탈레반 대변인 섭외, 당사자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훈련병 사망 사건 등 지난 10년간 김현정 앵커가 전달한 뉴스의 뒷이야기가 담겼다. mulgae@viva100.com‘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l 김현정 지음| 창비 |1만원 |사진제공=창비

[비바100] 독서의 계절 가을… 추석 연휴 책 속에 풍덩!

2018-09-19 07:00

선선한 바람이 책읽기 좋은 계절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한 이들의 발길로 모처럼 서점가도 분주해지고 있다. TV 인기 드라마 대본집이나 남북정상회담으로 고조된 북한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는 책들이 속속 등장했다. 만인의 화두인 부동산 정책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드라마 감동 곱씹어보오…소설 ‘미스터 션샤인’, ‘라이프’ 대본집 드라마의 감동을 책으로 접해보자.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소설로 출간됐다. ‘미스터 션샤인’은 ‘로맨틱 장인’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인 사극이다. 격변의 개화기,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 애기씨 애신과 조국을 등진 노비출신 미군 대위 유진 초이의 신분을 넘나든 사랑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구한말, 혼란과 혼동의 조선을 지키기 위해 이름없이 목숨을 내놓은 의병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넘어 시대의 아픔을 곱씹게 한다. 흔히 인기 드라마는 대본집이 출간되곤 하지만 ‘미스터 션샤인’은 소설로 각색, 영상으로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활자로 풀어낸다. 대사와 호흡으로 표현하지 못한 인물들의 감정선이 지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의료 민영화 문제를 그린 JTBC 드라마 ‘라이프’의 대본집도 출간됐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검사 비리를 다뤄 호평받았던 이수연 작가는 ‘라이프’에서 자본주의에 흔들린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정조준했다. 적자 폭이 큰 필수과목을 지방으로 파견하려는 신임사장, 암센터에서 은폐한 의료 사망사고…웬만한 르포 못지 않은 작가의 대본은 배우 조승우조차 연기하기 힘들 정도로 치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라이프’의 대본집을 통해 자칫 영상에서 놓치기 어려운 인물들의 수싸움과 얽히고설킨 스토리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북한에 대해 알아보자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이번 방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 하면서 북한의 경제 현황에 대한 궁금증이 짙어지고 있다.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북한 전문 동아일보 주성하 가 집필한 평양의 경제실상을 말한다. 장막에 가려있던 평양은 돈주(신흥자본가)들이 치맥(치킨과 맥주)을 배달시키고 고급 식당에서 5~10달러 팁을 주기도 한다. ‘전문판매공’이 1리터에 북한 돈 5000~6000원(한국 돈 700~800원)을 받고 배달하는 ‘치맥’의 맥주 맛은 웬만한 대동강 맥줏집보다 평판이 좋다. 평양 아파트 분양시장은 선분양가와 후분양가의 가격 차이는 대체로 2배 이상이며 모든 거래는 달러로, 한꺼번에 줘야 한다. 대개 10층 이하 아파트에서는 2~3층이, 20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7~12층을 로열층으로 쳐준다고 한다. 저자는 급격하게 시장경제로 진화 중인 북한체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평양에 거주하는 주요인사들과 탈북청년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평양의 현재를 담았다. 이기범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의 신간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는 그가 이사장을 맡은 북녘 어린이 지원단체 ‘어린이 어깨동무’가 135번 방북한 이야기를 담았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그림편지를 받고 북한에 콩우유공장, 연필공장, 어린이병원을 만들었던 대북사업 경험과 그 과정에서 고민한 내용, 활동시기별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배경 설명을 상세하게 풀어냈다. 단순 방북이나 취재, 연구결과로 엿보기 어려운 현장성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500만 관객을 동원한 황정민 주연 영화 ‘공작’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신간 ‘공작’은 1990년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수기를 바탕으로 20세기 말 한반도를 관통한 역사적 사실들을 재해석했다. ‘국정원 저격수’로 잘 알려진 김당 탐사취재 전문가 흑금성 박채서씨의 육필수기를 토대로 99% 팩트와 1% 허구로 재해석해 20세기 한반도의 역사적 사실 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9.13 대책에도 여전히 높은 부동산 장벽…책으로 타개해볼까 부동산 정책은 모든 정권의 화두다. 강도 높은 제재를 바탕으로 한 9.13 대책 이후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아우성이 빗발친다. 그러나 고수들은 오히려 살얼음판 위를 걸어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 신간 ‘그래 나 월세받으며 산다’는 직장인, 싱글족, 주부, 신혼부부, 평범한 가장 등 31명의 생생한 부동산 투자 경험을 담았다. 상가투자로 노후를 대비하거나 빌라 두채 월세로 노후 준비를 마련한 이들, 공실이나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투자 기법 등 부동산 초보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사례들이 적혔다. 특히 어려운 부동산 용어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는 생계형 외벌이 노동자였던 저자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100배로 불린 과정과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저자는 신용대출 5000만원을 들고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 지 5년만에 전국 유망 아파트 30채를 보유한 투자자로 성공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어 7년간 쌓은 매매 타이밍, 지역분석법 등 혼재와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노하우 등을 알려준다. mulgae@viva100.com'미스터 션샤인' 김은숙·김수연·알에이치코리아(RHK) / '라이프' 이수연·북로그컴퍼니.'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주성하·북돋움 /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 이기범·보리 /'공작' 김당·이룸나무.'그래 나 월세 받으며 산다' 황준석·나비의활주로 /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김재수(렘군)·비즈니스북스.

지상파 3사, 남북정상회담 올인! 드라마·예능 대거 결방

2018-09-18 11:31

지상파 3사가 18~20일까지 개최되는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올인한다. 이에 따라 3사는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하고 특보체제로 전환한다.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사인 KBS는 정상회담 첫날인 18일부터 마지막날인 20일까지 1TV를 사실상 종일 방송 체제로 전환해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전한다. KBS는 이번 생중계를 위해 중계차량 5대와 취재 제작 인력 18명을 평양에 파견했고 KBS 모바일 플랫폼 ‘my K’를 통해서도 뉴스와 특보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18일 오전 ‘뉴스광장’부터 ‘뉴스라인’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성남공항 출발 모습과 평양 순안공항 도착 환영행사, 첫 정상회담 소식 등을 생중계한 KBS는 밤 10시에는 특집 ‘시사기획 창’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 멀어도 가야 하는 길’을 방송한다. 또 19일 밤 10시 이후 특집 대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가을, 평화의 바람이 분다(가제)’를 방송하며 20일 밤 10시 이후에는 특집 대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한반도 평화의 길(가제)’을 마련했다. 1TV가 특보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인간극장’, ‘아침마당’, ‘6시 내고향’ 등은 결방된다. 2TV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MBC는 정규편성을 대거 취소하고 특보체제에 돌입했다. 18일 오전 7시 50분부터는 ‘남북정상회담 특별생방송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타이틀로 왕종명, 김수진, 성장경 앵커가 평양 현지 소식을 전한다. 또 김현경 북한 전문를 비롯해 이관세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장,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조성렬 국가안보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을 대거 섭외해 남북정상회담의 이모저모와 성과를 짚는다. 남북정상회담 보도를 위해 월화드라마 ‘사생결단로맨스’는 17일 4회 방송으로 편성변경해 종영했고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19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등은 결방한다. MBC는 18일 밤 11시, ‘PD수첩’ 대신 ‘특집 MBC 100분 토론’을 편성, ‘다시 만난 남북 ‘운명의 사흘’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 등이 출연해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짚고 한반도 평화 정착 가능성도 분석한다. 아울러 20일 특집 ‘뉴스데스크’에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1차 남북정상회담 주역)을 섭외, 평양 현지 모습과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SBS도 특집 편성체제에 돌입한다. 18일 오전 6시부터 ‘남과 북 다시 평양에서’라는 주제로 정상회담과정을 전달하며 ‘SBS 8뉴스’도 사흘간 1시간씩 특집 방송된다. SBS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로버트 켈리 교수가 이번 회담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전망과 기대에 대한 대담도 마련했다. 통역은 전 SBS CNBC 앵커출신 안현모 동시통역사가 진행한다. 또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준형 한동대 교수와 안정식 SBS 북한 전문 등이 회담 상황을 조목조목 분석할 예정이다. 지난 2차 남북정상 만남에서 시선을 모았던 허은아 이미지전략연구소장도 출연, 두 정상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한다. 한편 특보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18일 오후 8시 55분 ‘본격 연예 한밤’은 결방한다. 오후 10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최종회와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은 정상 방송된다. mulgae@viva100.com사진제공=KBS사진제공=MBC사진제공=SBS

갓세븐 “K팝 전도사, 자부심·책임감 느껴”

2018-09-17 16:57

“언어도, 환경도 다른 팬들이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는 게 신기했어요. K팝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고 더욱 K팝을 널리 알리는 그룹이 돼야겠다고 다짐했죠.”(유겸)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만난 보이그룹 갓세븐은 월드투어 ‘갓세븐 2018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갓세븐은 지난 5월부터 북미, 남미, 유럽, 태국 방콕,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서울 등 전세계 17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단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는 K팝 그룹 최초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을 펼쳤고 폭스5채널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해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진영은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바클레이스 센터 무대에 선다는 얘기에 기쁨과 함께 부담을 느꼈다. 우리가 최초인데 못하면 어쩌나 부담됐는데 무대 위에서 팬들의 좋은 기운을 얻으니 힘이 났다”고 말했다. JB 역시 “첫 월드투어에서 생각한 것보다 진행이 잘되서 꿈꾸는 것 같다”고 했다. 전세계 팬들을 만난 갓세븐의 자신감은 17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세 번째 정규앨범 ‘프레젠트: 유’(Present: YOU)에서도 묻어난다. 진영은 “월드투어로 인해 좋은 기운을 얻으며 자신감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팝의 본거지에서 K팝 그룹 최초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했다는 자부심이 커졌다”고 했고 JB는 “5년 동안 활동하며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뱀뱀은 “예전 앨범 키워드가 청춘, 불안이었지만 우리는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특히 이번 앨범은 우리가 직접 만든 곡으로 공연하기 때문에 더욱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크는 “연차가 쌓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무대나 콘서트를 통해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한결 자신 있어진다”고 했다. 타이틀곡 ‘럴러바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딥하우스 계열의 팝이다. 갓세븐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스페인 등 총 4개국 언어로 이곡을 불렀다. 진영은 “현지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해보니 팬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았다”며 “팬들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직접 그분들의 언어로 얘기할 때 느껴지는 게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앨범명인 ‘프레젠트: 유’ 역시 갓세븐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갓세븐은 이번 앨범에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7명의 솔로곡을 수록하기도 했다. JB는 ‘선라이즈’, 마크는 ‘OMW’, 잭슨은 ‘메이드잇’, 진영 ‘마이 유스’, 영재 ‘혼자’, 뱀뱀 ‘파티’, 유겸 ‘파인’이 그것이다. 잭슨은 “한국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가수로서 음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데뷔 후 5년, 갓세븐은 이제 K팝을 대표하는 전도사로 성장했다. 진영은 “성장은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보다 노력 뒤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세워야 한다”며 “예전에는 우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겸손해 보였다면 지금은 성장한 모습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대중과 팬 앞에 당당히 나서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영재 역시 “K팝을 알린 국민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갓세븐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3집 앨범 ‘프레즌트 : 유’를 발표하고 오후 8시 Mnet과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방송하는 컴백쇼 ‘갓세븐 컴백쇼: 프레젠트: 유’ 로 활동을 시작한다. mulgae@viva100.com그룹 갓세븐(GOT7)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정규앨범 2집 ‘프레젠트: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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