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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명 개그맨 시무라 켄, 美가수 조 디피도 코로나19로 사망

2020-03-30 14:52

해외 유명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잇달아 사망했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인 시무라 켄은 코로나19로 지난 29일 밤 숨졌다. 향년 70세. 30일 NHK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발열 및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20일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 언론들은 “시무라 켄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증세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병세를 이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무라 켄은 일본 개그그룹 도리후타즈 멤버로 활동하며 사랑받아왔다. 연로도 활동한 시무라 켄은 1999년 개봉한 영화 ‘철도원’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사망 당일부터 방송되는 NHK 아침드라마 ‘옐’에 캐스팅돼 지난 6일부터 촬영을 진행해 왔다. 올해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키네마의 신’에도 캐스팅됐지만 갑작스러운 부고로 영화 촬영이 중단될 전망이다. 시무라 켄의 소속사 이자와오피스는 비보를 알리며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까운 친척만 참여하며 조의금, 조화는 모두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도 29일(현지시각)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62세. 미국 CNN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디피는 지난 27일 확진사실을 공개하며 “나의 팬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이 팬데믹 상황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조심하길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지만 이틀만에 세상을 떠났다. 디피는 1990년대를 풍미한 인기 가수다.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등의 히트곡을남겼고 1998년 멀 해거드, 마티 스튜어트, 에밀루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한 ‘세임 올드 트레인’으로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컬래버레이션 보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할리우드 스타 마크 블럼(70)도 코로나19 증세로 사망했다고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블럼은 NBC 인기드라마 ‘로앤오더’ 등에 출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블럼과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1985)에 출연한 마돈나는 자신의 SNS에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mulgae@viva100.com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사진=교도제공/연합)조 디피 (사진출처=조 디피 인스타그램)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사진=‘멀시’ 스틸컷)

BTS와 협업한 팝가수 할시도 5월 내한 공연 취소

2020-03-30 14:06

그룹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팝가수 할시가 5월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할시의 내한공연을 주관한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5월 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할시의 ‘마니악월드투어 라이브 인서울’(Manic World Tour Live in Seoul)이 취소됐다. 라이브네이션코라이는 30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예정된 5월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을 예매한 관객의 티켓은 자동취소되며 수수료없이 전액환불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취소건에 대해 공식예매처인 예스24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할시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1월 발표한 세번째 정규앨범 ‘매직’에서는 슈가와 손잡고 ‘슈가의 인터루드’라는 수록곡을 내놓는 등 방탄소년단과 연이은 협업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가수다. 취소된 공연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만의 내한공연이다. mulgae@viva100.com팝가수 할시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BTS도 트와이스도 북미투어·도쿄돔 공연 연기… K팝 어쩌나

2020-03-29 11:03

잘 나가는 K팝이 끝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에서 서서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가 북미지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예정된 투어가 속속 취소돼 손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결국 북미투어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4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투어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측은 “모든 공공행사와 관련된 각 지방정부의 지침을 주시하고 준수하고 있다”며 “조정된 날짜는 최대한 빨리 공지하고 모든 티켓은 새로운 날짜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를 시작으로 25일부터 로스앤젤레스(LA), 애틀란타, 뉴저지, 워싱턴 D.C, 토론토, 시카고 등 북미 9개 지역에서 스타디움 규모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향후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의 취소나 연기를 권고했고 방탄소년단의 북미투어 첫 공연지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공연장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럽 투어 일정도 연기한 상태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또다시 연기했다. 당초 트와이스는 이 달 3∼4일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계획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 달 15∼16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및 정부·관계기관 등의 방침, 고객과 아티스트, 모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도쿄돔 공연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트와이스 측은 “대체 공연 일정은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CJ ENM의 한류페스티벌 케이콘(KCON)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주최사인 CJ ENM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는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6월 12∼14일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케이콘 2020 뉴욕’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월드투어는 K팝 매출의 절대 지분을 차지한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난해 월드투어 ‘러브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YOURSELF : SPEAK YOURSELF)‘로 13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 세계 공연 매출 순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월드투어로 인한 손실을 온라인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월드투어를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생중계했다. 해당 공연은 동시접속자 수가 14만 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매출액은 대략 46억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별개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홈 라이브’를 펼친다. 해당 방송은 방탄소년단 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두아 리파, 빌리 아이리시와 그의 오빠 피니즈 오코넬, 가수 존 레전드 등이 출연, 무대가 아닌 집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홈라이브’ 형식이다. mulgae@viva100.com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밥블레스유’ PD 코로나19 확진… 방송가 빨간 불

2020-03-29 10:28

올리브 ‘밥블레스유’ PD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가 발칵 뒤집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이 폐쇄된 것은 물론 ‘밥블레스유’ 메인작가와 출연자들이 엮여있는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들도 비상이 걸렸다. 29일 CJ ENM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주니어급 PD가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부터 배우자와 미국을 다녀왔으며 18일 귀국해 19일부터 업무에 참여했다. CJ ENM 측은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했고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사옥 전체를 폐쇄해 긴급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CJ ENM 측은 지난 달 27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촬영 및 편집 등에 참여하는 필수 인력은 출근하고 있다. 하지만 ‘밥블레스유’ PD의 ‘코로나19’ 확진은 방송가 전체로 불똥이 튀었다. ‘밥블레스유’의 메인 작가가 MBC ‘구해줘 홈즈’의 메인 작가를 맡고 있고 출연진인 김숙, 박나래 등이 ‘구해줘 홈즈’에 출연 중이다. 뿐만 아니다. 박나래는 장도연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며 장도연은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tvN ‘케이팝어학당노랫말싸미’ 등에 출연 중이다. 송은이 역시 MBC ‘전지적 참견시점’,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각 방송사들은 이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예의 주시 중이다. 설상가상 ‘밥블레스유’팀이 사용하는 종편실은 케이블 채널 및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소다. CJ ENM 측은 “동선 체크 결과 해당PD는 사내 편집실을 이용했고 종편실은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방송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PD가 종편실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해당PD와 접촉한 이들이 종편실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mulgae@viva100.com올리브 ‘밥블레스유’ (사진제공=올리브)

[비바100] '박사' 조주빈의 악행에 전국민 분노… 미성년 성착취부터 손석희 갈취까지

2020-03-27 07:00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의 운영자 ‘박사’의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 23일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사’는 수도권의 한 전문대학을 졸업한 25살 조주빈씨로 대학 재학 시절 성적이 우수하고 학보사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성실했던 겉모습과 달리 조씨는 2018년 12월부터 텔레그램에서 일명 ‘박사방’을 운영하며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냈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유포했다. 음란게시물의 대가는 암호화폐로 받았다. 경찰은 박사방 피해자를 74명 정도로 파악했고 이 중 미성년자도 16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박사방에 가입한 회원 중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했고 적극 동조하는 회원들에게 자금 세탁, 착취물 유포, 대화방 운영은 물론 피해자 성폭행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디지털 성범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잔악한 N번방 사태에 대중은 분노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라며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 및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 만큼 경찰은 조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것은 조씨가 처음이다. ◇ 뜬금없는 손석희 소환… 협박·금품 갈취 25일, 검찰 송치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씨는 목 보호대를 차고 머리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었다. 그는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 여성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JTBC가 25일 배포한 입장문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텔레그램을 통해 손석희 사장에게 접근했다. 그는 당시 손 사장과 분쟁 중이던 K씨가 손 사장 및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자신에게 돈을 지급했다며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 이에 손 사장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자 조씨가 금품을 요구했다. JTBC는 “손 사장이 조씨의 요구에 응하자 조씨는 증거물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했다”며 “손 사장은 당시 접근한 이가 조씨라는 걸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한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에게 접근해 음란영성을 찍게 시켰다거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떠벌리기도 했다. 올해 초 벌어진 유명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사건도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말하는 등 유명인과 친분을 과시했지만 실제 친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예계 분노… 조주빈이 SNS 팔로한 女연예인들 팔로잉 끊어 연예계도 이번 사태에 분노했다. 특히 조주빈이 자신의 SNS계정으로 팔로잉했던 유명 연예인 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조주빈의 계정을 차단했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모모랜드 연우, 배우 김하영과 신아영 아나운서 등이 조주빈의 계정을 차단하고 팬들에게 알렸다. 남성 연예인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돈스파이크, 래퍼 식케이,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과 찬열 등이 이번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돈 스파이크는 “N번방 관계자 전원 (구매자 포함) 강력히 처벌하고 정보공개를 요구합니다. 남녀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않고 타인을 폭행 협박하고 남의 고통을 돈벌이로 삼는 인간같지 않은 쓰레기가 누군지 모른 채 섞여 살길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경솔한 발언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이들도 있었다. 16세의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군은 자신의 SNS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X다”라고 적힌 글을 공유했다. 여기에 “내 근처에 창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김군은 뒤늦게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mulgae@viva100.com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조주빈이 취재진에게 언급한 JTBC 손석희 사장과 프리랜서 김웅 씨 (사진=연합)

[B그라운드] 진짜가 왔다! 19禁 ‘부부의 세계’, 어디까지 보여줄까

2020-03-26 15:08

진짜가 왔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가 내밀한 부부사이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27일 출격한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부부간의 애증과 배신, 복수를 다룬 심리치정극이다. 배우 김희애와 ‘미스티’ 모완일PD의 만남으로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며 올 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미 기촬영된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모완일PD의 전작 ‘미스티’ 역시 4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모완일PD는 “원작을 한국화하며 작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드라마가 부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다 보여주는 경우는 없지 않나. 틀에 갖혀 얘기하지 말고, 리메이크하며 부부 사이의 깊은 관계를 제대로 보여주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제목인 ‘부부의 세계’ 역시 이러한 기획의도에서 출발했다. 모PD는 “여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휘몰아치는 느낌이 좋았다. 단순히 한 인물 뿐만 아니라 사랑, 결혼, 부부처럼 관계에 포커스를 맞춰보고자 ‘부부의 세계’라는 제목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주인공 지선우 캐릭터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모PD는 “여주인공 캐릭터가 대단한데 김희애 씨가 저희를 선택한 드라마”라며 “제 연출인생에 방점을 찍었다. 감정연기는 놀랄 수준이다. 이렇게까지 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노출이나 폭력성이 아니라 현실감의 문제다. 두 배우가 연기하는 게 현실감 있는데 그런게 자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친다. 6회까지 가짜의 감정이 아닌 진짜 감정의 표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희애가 연기하는 지선우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다. 김희애는 “모완일 PD를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원작을 보니 끊지 못하는 매력이 있더라. 한국화된 대본은 원작이 영국 드라마인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숨 쉴 수 없이 몰아쳤다”고 말했다. 드라마 설정 상 김희애가 출연한 드라마 ‘밀회’의 오혜원을 연상케 한다는 질문에 그는 “얼핏 보면 그럴 수 있지만 지선우는 여러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 여성스럽고 연약하면서 어느 순간 무서울 때가 있다. 촬영 중에도 스태프들이 저를 무서워하는 게 느껴진다”며 “배우로서 죽을 때까지 이런 역할을 맡아 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인물이다”고 말했다. 박해준은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 역을 연기한다. 이태오는 영화감독 출신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다. 말이 좋아 사업가지, 의사인 아내의 재력과 사회적 명성에 기대야 하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박해준은 “원작을 본 뒤 자신이 없어졌다. 내 능력이 모자라 도망가고 싶었다”며 “지금은 이태오 역을 연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과연 내가 평생 경험해 볼 수 있는 역인가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김희애는 “이태오는 최악의 남편인데 그 역할을 용기있게 한다는 것만으로 존경스럽다. 더욱이 박해준 씨는 자신이 어떻게 보일까를 떠나 배우의 눈으로 역할을 보며 사심없이 연기한다. 상대역인 나도 감정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부의 세계’는 27일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mulgae@viva100.com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출하는 모완일PD, 배우 김희애와 박해준 (사진제공=JTBC)

“KBS 출근이 콘도보다 안전하지 못해”… 박지윤 실언에 최동석 사과

2020-03-26 12:54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재난주관방송사이자 자신의 전 직장, 남편 최동석의 현 직장인 KBS에 출근하는 게 사설 숙박업소보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실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은 박지윤이 자신의 SNS 계정에 주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면서 불거졌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시기를 언급하며 “지금 같은 시기 여행사진을 안 올리는 게 어떨까 한다”는 댓글을 남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우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응수했다. 박지윤은 또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메시지를 재차 남기기도 했다. 박지윤은 45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평소 SNS의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하지만 그의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가 재난주관방송사인 KBS의 메인뉴스인 ‘뉴스9’의 앵커인 터라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이슈로 번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범정부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매일 뉴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뉴스 앵커가 언행불일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박지윤의 표현대로라면 매일 뉴스에서 전 국민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하는 남편 최동석 역시 국민들의 ‘프로불편러’인 셈이다. 한 누리꾼은 “요즘은 대기업도 출장 외 개인 여행을 보고하고 가라고 지시하는데 국민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메인뉴스 앵커로서 주말여행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KBS 시청자상담실 자유게시판에 최동석 아나운서의 ‘뉴스9’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26일 자사 홈페이지 시청자상담실 자유게시판에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박지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 역시 울며겨자먹기라는 비난이 강하다. 실제로 그는 “댓글을 단 누리꾼과 솔직하게 소통하는 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는 것이라 생각해 의견을 드렸다”고 해명했고 삭제된 게시물을 통해 “기사가 왜곡됐다”며 언론으로 탓을 돌렸다. 자신의 경솔한 행동과 실언에 대한 반성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mulgae@viva100.com방송인 박지윤 (사진제공=MBC)

영탁 소속사 음원사재기 부인했지만… 가요계 갸우뚱

2020-03-26 12:15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2위 격인 선을 차지한 가수 영탁이 최근 제기된 음원 사재기 논란을 부인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26일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밀라그로는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탁의 음원사재기 논란은 ‘미스터트롯’ 방송 때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영탁은 자신의 팬카페에 “선생으로서 학생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을 해왔음을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들과 지인들이 보증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재기 시도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가요계 역시 영탁의 사재기 논란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추세다. 한 가요관계자는 “영탁 측이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소문이 가요계에 공공연하게 퍼져있다”며 “영탁 측이 사재기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공식입장이 왜 이렇게 늦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영탁은 2007년 ‘사랑한다’로 데뷔한 13년차 가수다. 남성 듀오 제이 심포니로 활동했고 JTBC ‘히든싱어’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영탁은 향후 1년 6개월간 ‘미스터트롯’ 톱7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mulgae@viva100.com영탁 (사진=미스터트롯 홈페이지)

[비바100] 김희애·천호진·에릭·성동일·최진혁… 주말극 ★격돌

2020-03-26 07:00

안방에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김희애, 천호진, 에릭, 성동일에 최진혁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들이 주말극의 패권을 놓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외출을 삼가는 가운데 주말극의 왕좌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되는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는 올 봄 가장 기대작 중 하나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배우 김희애와 ‘미스티’ 모완일PD의 만남으로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다. 이미 방송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모완일PD의 전작 ‘미스티’ 역시 4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부부의 세계’는 부부간의 애증과 배신, 복수를 다룬 심리치정극이다. 김희애가 연기하는 지선우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다. 배우 박해준이 지선우의 남편인 영화감독 출신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태오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김영민, 박선영, 이경영, 채국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극의 시너지를 더한다. 28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안아름, 연출 이재상) 역시 화려한 출연진으로 눈길을 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혼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부모와 자식 세대를 그린 가족극이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2018년 KBS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천호진이 닭집을 운영하는 시장 번영회 회장 송영달 역을, 배우 차화연이 영달의 아내 장옥분을 연기한다. 이들의 이혼한 네 자녀로는 오대환, 오윤아, 이민정, 이초희가 출연한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의 여인으로 우뚝 선 배우 이정은이 단란주점 출신으로 시장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강초연으로 분해 힘을 보탠다.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재상PD가 의기투합했다. 종합편성채널도 새로운 드라마로 봄 단장 채비를 마쳤다. 채널A는 신화 출신 배우 에릭을 내세운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연출 최도훈, 정헌수)를 27일 선보인다.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다. 에릭과 고원희가 각각 문승모와 유벨라로 분한다. 여기에 차정원, 최광제, 길해연 등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패션과 음식이라는 소재가 볼거리를 더한다. 29일 첫 방송되는 TV조선의 ‘어쩌다 가족’(극본 김번, 성윤진·연출 김창동)은 예능 드라마를 표방한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성동일, 진희경과 함께 배우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CLC 권은빈, 펜타곤 여원 등이 출연한다. 이본, 길은혜, 송보은, 문희 등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출연해 기내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표현한다.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항공사 배경이라는 점이 흥미진진하지만 최근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구조 조정 위기에 처한 상황이 발목을 잡는다. 장르물을 주로 선보인 OCN은 액션히어로물로 승부한다. 28일 첫 방송되는 ‘루갈’(극본 도현·연출 강철우)은 바이오 생명공학기술로 탄생한 인간병기들을 모은 특수조직 루갈이 테러집단 아르고스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최진혁이 촉망받는 전직형사지만 아르고스의 습격으로 아내와 두 눈을 잃고 인공 눈이식 수술을 받은 루갈의 인공눈 강기범으로 분한다. 또 배우 박성웅이 테러집단 아르고스의 실세이자 절대 악 황득구로 분해 최진혁과 핏빛 한판승을 벌인다. ‘루갈’은 이외에도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 등이 출연해 호쾌한 액션을 펼친다. 릴매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mulgae@viva100.com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포스터 (사진제공=JTBC)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채널A 금토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포스터 (사진제공=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TV조선 드라마 ‘어쩌다 가족’ 포스터 (사진제공=TV조선)

코로나19 확산에 중소기획사 시름… 3개월동안 35억원 손해

2020-03-25 13: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공연이 잇달아 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가요계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공연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 레이블의 경우 공연 무산 피해액이 대략 35억원, 대형 레이블까지 포함한 전국 단위 공연까지 합치면 약 5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44개 중소 레이블과 유통사를 회원으로 둔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열기로 했던 행사 취소 및 피해 액수를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약 61회차 공연이 연기, 취소됐다. 특히 서울 홍대 인근 소규모 공연장의 경우 공연 82회차가 연기·취소돼 약 8억원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연기, 혹은 취소된 전국 단위 공연은 대략 200회 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단위 공연은 협회 회원사 외에도 ‘미스터트롯’ 콘서트나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등도 포함된 횟수다. 공연취소로 인한 피해 추정액은 해당 공연이 예상대로 개최됐을 경우 티켓 판매 점유율 80%를 적용한 수치다. 대관 및 스태프 임금, 무대 장비 임대 비용 등은 제외한 액수다. 아울러 4~5월 개최 예정인 각종 페스티벌과 내한 공연 취소 사례도 적용되지 않은 만큼 이를 적용할 경우 피해 액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피해사례는 중소 레이블과 유통사일수록 더욱 회복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가요계의 깊은 고민을 안긴다. 실제 중소레이블을 운영하는 한 가요관계자는 “대출보다 세금감면이나 현금지원같은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중음악계 피해규모를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ulgae@viva100.com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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