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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션 아스트로비츠, 8년 2개월만에 새 음원 발매

2020-01-20 19:43

시대를 앞서간 실력파 뮤지션 아스트로비츠(49·본명 김범수)가 8년 2개월만에 드림팝 장르의 신곡을 내놓았다. 아스트로비츠는 20일 오후 6시 신곡 ‘초행’의 음원을 공개했다. 90년대 한국 최초로 ‘애시드 재즈’ 장르를 개척했던 선구자답게 신곡 역시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감성을 사운드로 표현했다. 아스트로비츠는 이 곡의 작사, 작곡 및 베이스 연주,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밍과 믹싱, 마스터링까지 손수 마쳤다. 아울러 JTBC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 사랑받은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참여해 몽환적인 기타연주를 들려주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스트로비츠는 윤상의 프로젝트밴드 ‘페이퍼모드’ 베이시스트 출신이자 1996년 사카모토 류이치가 주최하는 작곡 그랑프리 대상 수상자다. 2005년 ‘우주의 조각들’이라는 의미의 ‘아스트로비츠’라는 1인 유닛을 결성, 애시드 재즈에서 일렉트로니카 음악으로 방향을 전환한 1집 ‘아스트로비츠’를 선보였다. 이 앨범에는 이상순, 정재일, 에픽하이 등이 참여했다. 한편 오랜만에 신보를 발표한 아스트로비츠는 올해부터 주기적으로 새로운 곡을 내놓으며 팬들을 만난다는 방침이다. mulgae@viva100.com

2020년 최고 기대주 흰(박혜원), 데뷔 첫 라이브 성공리 마쳐

2020-01-20 19:25

2020년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가수 흰(HYNN)박혜원이 첫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흰은 지난 1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린 흰(박혜원)퍼스트 라이브 ‘렛미인’에서 약 600여 명의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박혜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팬들과의 만남이다.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600석이 매진돼 추가좌석이 오픈되기도 했다. 박혜원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데뷔곡 ‘렛미아웃’(LET ME OUT), Mnet ‘슈퍼스타K2016’ 톱10 무대에서 선보인 ‘스탠드업포유’(Stand Up For You)를 비롯, 히트곡인 ‘차가워진 이 바람에 우리가 써있어,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선보였다. 아울러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5일 정식 데뷔를 선언한 한솥밥 가수 손예림, 흰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춘 나일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생일파티를 겸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박혜원은 “앞으로도 이 마음 잊지 않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18년 12월 데뷔한 박혜원은 히트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차트를 점령한 신인가수다. 4옥타브에 달하는 고음과 흔들림없는 호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ulgae@viva100.com

[B그라운드]TV로 옮겨온 ‘연애 플레이리스트’ 작가의 신작, MBC ‘엑스엑스’

2020-01-20 19:08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한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신작이 MBC를 통해 방송된다. MBC가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엑스엑스’(XX)가 24일 밤 12시 50분 첫방송된다. 드라마는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이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러브뵈즈’ 등을 연출한 김준모PD가 연출을 맡았다. ‘엑스엑스’는 TV 방송 전인 22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다. 2015년 웹드라마로 제작해 TV로 진출한 드라마 ‘퐁당퐁당러브’와 같은 형식이다. 대본을 집필한 이슬작가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TV로 플랫폼이 확장된 데 대해 “다채널·다플랫폼 시대다. 재미있는 콘텐츠라면 채널·플랫폼에 상관없이 찾아와서 본다고 생각한다”며 “아무 채널에서 방영해도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집필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드라마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엑스엑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엑스엑스의 바텐더 윤나나가 실연의 상처를 입은 손님들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다 못해 직접 복수를 설계한다는 내용이다. 웹채널에서 발칙하면서 혁신적인 내용을 다뤘던 만큼 드라마 주인공도 신선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걸그룹 EXID의 하니가 본명인 안희연으로 주인공 윤나나를 연기한다. 4년 전 영화 ‘국가대표’ 카메오 출연 당시 어색한 연기로 지탄받았던 하니는 “그때는 죄송했다”며 “이번에는 책임감과 의무를 느끼며 촬영을 마쳤다. 수험생처럼 코피 터지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극 중 나나라는 캐릭터가 나와 많이 닮아 공감이 됐다”며 “실제 단점도 굉장히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극중 엑스엑스의 새 사장 이루미 역의 황승언은 “아이돌과 연기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에 무척 놀랐다. 제가 평소에 알고 있는 EXID 하니가 아니고 다른 안희연이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슬 작가는 “생소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불륜에 대한 복수극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한여자와 그의 친구가 성장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준모PD도 “사연을 가진 두 여자의 성장이야기다. 관계 개선과 신뢰에 대한 회복, 바람 핀 남자에 대한 복수와 응징 등을 다뤘다”고 전했다. mulgae@viva100.com

경색된 한일관계 무색, 동방신기 日돔투어 누적관객 554만명 달성

2020-01-20 08:56

그룹 동방신기가 경색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 돔투어 누적관객 554만명을 달성했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지난해 11월부터 ‘동방신기 라이브투어 2019~엑스브이~’(東方神起 LIVE TOUR 2019 ~XV~)라는 타이틀로 일본 5개 도시 돔투어를 진행했다.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을 시작으로 도쿄돔, 홋카이도 삿포로돔, 나고야돔, 오사카 쿄세라돔 등지에서 총 14회에 걸쳐 60만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54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17~19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연은 일본 최대 위성채널 방송사 BS스카파를 통해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해당 공연에서 투어 제목인 ‘XV’의 형태를 본떠 만든 무대, 회전 슬로프 무대, 3D 홀로그램 등을 선보여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동방신기는 오는 4월 25~26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동명의 투어 추가공연을 진행한다. 양일간 예상관객만 10만 명에 달한다. 아울러 일본 데뷔 15주년을 맞는 4월 27일 도쿄돔에서 팬 이벤트 ‘동방신기 15th 애니버서리 이벤트’(東方神起 15th Anniversary Event)를 개최한다.한편 동방신기는 1월 22일 일본 새 싱글 ‘미나자시’(まなざし 눈빛)를 현지 발매한다. mulgae@viva100.com그룹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BTS의 화력, ‘블랙스완’, 93개국 아이튠즈 1위...美 제임스 코든쇼서 첫선

2020-01-19 15:00

그룹 방탄소년단의 화력이 전세계를 집어삼켰다. 17일 방탄소년단이 선공개한 신곡 ‘블랙스완’이 전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석권했다. 19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18일(오전 9시까지 기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전 세계 9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스완’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담은 곡이다. 정상의 자리를 밟은 이들이 흔히 겪는 매너리즘에 두려워하지만 내면의 ‘블랙스완’을 마주한 뒤 음악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내용을 클라우드 랩(Cloud Rap)과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로 표현했다. 장르 자체는 다소 생소한 질감이지만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것만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도 관심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이번 곡의 첫 무대를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 ‘제임스 코든’ 쇼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선공개곡의 뮤직비디오로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인 엠엔 댄스 컴퍼니(MN Dance Company)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필름으로 표현했을 뿐 본격적인 무대는 보여주지 않았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 측은 17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1월 28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Black Swan’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 7)은 내달 21일 발매된다. 새 앨범은 일주일간 342만 장의 선주문량을 돌파하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기록을 세웠다. mulgae@viva100.com미국 CBS 제임스코든쇼가 공개한 방탄소년단 출연 소식 (사진출처=Terence Patrick/CBS)

故설리 가족, 유산 놓고 갈등

2020-01-19 14:18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의 가족들이 유산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설리의 오빠 최모씨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친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공유하며 “동생(설리) 묘에는 다녀오지도 않은 분”이라며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살아달라”고 적었다. 문제의 설리 친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이 남긴 유산 때문에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다툼이 있었다”며 “나는 딸이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모씨는 “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최씨는 이같은 글이 공개되면서 설리의 일부 팬들이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뜨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 너희들(자신을 비난한 누리꾼들)이 내 상황이 된다면 과연 얼마나 현명할까”라고 응수했다. 또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설리)에 대한 상속은 원하면서 상속세와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하고 (설리를) 길러준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나와도 남남”이라고 덧붙였다.최씨는 2018년 설리가 진행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동생과 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mulgae@viva100.com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연합)

['다'리뷰] 고척돔에 울린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쇼’는 계속 된다

2020-01-19 13:01

“에~오” 공연예정시각인 7시 10분. 플로어석의 한 외국인 남성 관객이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에~오”를 선창하자 작은 파도가 일었다. 여기저기서 “에~오”, “에레레로로”로 화답하며 퀸의 등장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여왕을 영접하기 직전, 팬들의 간절함과 초조함이 묻어나는 한 장면이었다. 2018년 전국에 ‘싱어롱’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역 퀸이 2020년 대한민국 서울의 고척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18일~19일 양일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퀸은 2014년 8월 록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서울에서 공연한 적 있지만 단독내한공연은 지난 1971년 그룹 결성 이래 처음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45세를 일기로 영면했지만 그 자리를 이어받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아담 램버트는 ‘젊은 피’답게 그룹에 생기와 혈기를 불어넣었다. 이틀 전 간담회 당시 “따라 하는 것 보다 음악 해석으로 승부하겠다”고 공언한 것처럼 램버트만의 퀸을 재해석해냈다. 그는 때로 당당한 카리스마로, 때로 요염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4옥타브에 가까운 성량을 자랑하는 램버트는 ‘나우 아임 히어’(NOW I‘M HERE)를 부를 때는 고척돔의 천정을 뚫을 것 같은 고음으로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고 ‘킬러퀸’(KILLER QUEEN)을 부를 때는 붉은 부채 하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래곤 어태크’ (DRAGON ATTACK)에서는 게다리춤에 엉덩이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브라이언 메이는 공연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축이었다. 72세의 메이는 노장의 관록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램버트가 짊어져야 할 프론트맨의 역할을 나눴다. 쉴 새 없는 속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것은 물론 1주일동안 공부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서울! 서울! 서울!”이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 내내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레드스페셜’ 기타를 몸에서 떼지 않았던 메이지만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를 부를 때는 오롯이 통기타 한 대로 관객과 동화됐다. 그는 다정했다. 퀸의 국내 팬클럽 ‘퀸 포에버’가 미리 준비한 무지갯빛 휴대폰 불빛에도 “어메이징, 뷰티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면에는 머큐리의 생전 영상이 홀로그램으로 비쳐졌다. 40년 전 세상을 떠난 머큐리가 화면 속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21세기의 한국관객들과 함께 1975년 발표된 노래를 합창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기술의 발전, 그리고 옛것에 대한 향수가 합쳐진 결과였다. 70세의 로저 테일러도 힘을 보탰다. 드럼 연주가 건강비결이라고 자신한 것처럼 때로 파워풀하면서 때로 섬세한 비트로 록큰롤의 정수를 선보였다. 그는 ‘두잉 올라잇’을 부를 때 곡을 선창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퀸의 공연은 그룹명처럼 우아하고 품격이 넘쳤다. 마치 여왕의 패션쇼를 보는 듯, 무대 배경은 쉴 새 없이 옷을 갈아입었다. 퀸을 상징하는 금빛 왕관 조형물, ‘바이시클 레이스’(BICYCLE RACE)를 부를 때 등장한 실제 바이크, 그리고 ‘후 원트 투 리브 포에버’ (WHO WANTS TO LIVE FOREVER)를 부를 때는 별자리를 연상시키는 형형색색의 레이저 비를 쏟아냈다. 메이의 기타 독주 때는 우주를 배경으로 거대한 운석 위에 메이가 올라탄 듯한 효과를 내기도 했다. 천문학자이기도 한 그의 정체성을 살린 무대 연출이었다. 퀸은 이번 공연을 위해 300톤에 달하는 무대 장치를 전용기에 실어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떼창’은 공연을 이룬 또 다른 요소다. 퀸의 전성기 때 태어나지 않았던 2030 팬들은 2시간 여 동안 한목소리로 한국 특유의 떼창을 선보이며 아티스트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퀸의 명곡에 몸을 맡긴 관객들은 손에 손을 잡고 거대한 ‘위아더월드’를 형성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후반부다. ‘라디오 가가’ (Radio Ga Ga)’에 이어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가 흘러나오자 공연장은 무아지경이 됐다. 1975년 발표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발라드, 오페라, 하드록이 혼재된 5분 55초 분량의 곡이다. 아카펠라로 시작되는 도입부에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고척돔은 대형 주크박스로 변신했다. 마지막 곡이 끝났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 팬들의 열성적인 “앙코르” 요청이 잦아들 무렵 화면 속에 재등장한 머큐리가 “에~오”로 이목을 집중켰다. 이어 심장박동마냥 발을 구르는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의 익숙한 멜로디가 공연장을 메웠다. 태극기 티셔츠를 입은 브라이언 메이와 왕관을 쓴 아담 램버트는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까지 부르며 관객을 하나로 묶었다. 과거와 현재, 생사를 넘어드는 퀸의 쇼는 그들의 노래 ‘쇼 머스트 고우 온’(SHOW MUST GO ON)처럼 계속되고 있다. 퀸은 19일 한국 공연을 마친 뒤 일본, 뉴질랜드, 호주,유럽에서 ‘더 랩소디 투어’를 이어간다. mulgae@viva100.com그룹 퀸 내한공연 한장면 (사진제공=현대카드)그룹 퀸 내한공연 한장면 (사진제공=현대카드)그룹 퀸 내한공연 한장면 (사진제공=현대카드)그룹 퀸 내한공연 한장면 (사진제공=현대카드)그룹 퀸 내한공연 한장면 (사진제공=현대카드)

최현석 "휴대전화 해킹 당한 것 맞아…전 소속사와의 갈등은 해결"

2020-01-18 14:37

최현석 셰프는 18일 휴대전화 해킹 피해가 사실이라고 전했다. 계약서 조작 의혹과 관련된 전 소속사와의 갈등은 해결됐다고 밝혔다.이날 최현석은 현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공식입장을 냈다. 그는 “2018년 8월께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과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사건 종결로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 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며 “새 소속사로의 이적은 전날 언론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나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 이적을 위해 계약서 일부 조항을 위조했다고 보도했다.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유출 우려때문에 손해배상 범위 등을 축소했다는 주장이다. mulgae@viva100.com요리연구가 최현석.(연합)

[비바100] 쓰나미처럼 번지는 아이돌 불안장애...멘탈케어 빨간 불

2020-01-17 07:00

아이돌 그룹 멤버들 사이에 불안장애 증세가 쓰나미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 7월 트와이스 미나가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휴식에 들어간 이후 세븐틴 에스쿱스, 스트레이키즈 한, 강다니엘, 우주소녀 다원 등이 불안장애 증세를 공개했다. 이달에도 이달의 소녀 하슬, 몬스타엑스 주헌, 오마이걸 지호 등이 연이어 건강악화와 심리적 불안증세로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불안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쉴 틈 없는 스케줄, 악성댓글, 무한경쟁과 감정노동, 팀 내외 문제와 개인적인 사정까지 가지각색이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할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불안장애 증세를 겪곤 한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10대 후반~20대 초반의 걸그룹 멤버들은 극한의 다이어트로 영양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TV에 얼굴을 비추지 않더라도 앨범준비, 안무연습, 개인활동, 행사 등 스케줄이 빡빡하다. 그러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 걸그룹 멤버들이 식은땀을 흘리거나 무대에서 과호흡 증세를 보이곤 한다”고 설명했다. K팝 시장이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더 높은 인기를 얻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다 불안장애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인기가 많은 그룹은 그룹 내 멤버 중 인지도와 인기를 따지는 경우도 있고 인기가 떨어질까 불안해하기도 한다. 극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경쟁팀에 비해 팬덤이 약하다고 느끼거나 악성댓글을 접할 때 혹은 외부 요인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곤 한다. 똑같은 상황이어도 정신건강의 경우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불안장애 증세를 겪고 누군가는 별 탈 없이 활동하기도 한다. 치료와 회복기간도 제각각 다르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심리상담과 병원치료를 병행 중이다. 오마이걸 지호는 부모님 곁에 머물며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는 제작 활동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 활동 시에는 본가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한다. 지난해 가수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겪은 가요계는 어린 K팝 가수들의 멘탈 케어에 한층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또한 K팝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해외공연과 관련된 계약 문제로 멤버들의 정신건강상태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경우도 늘고 있다. 소속가수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가수와 함께 병원에 가보니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공황장애, 불안장애 증세가 감기처럼 번지고 있다. 이제 불안장애는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인 만큼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mulgae@viva100.com강다니엘, 오마이걸 지호, 이달의 소녀 하슬 (사진=연합,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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