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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로 ‘우군 확보’ 폼페이오·볼턴 ‘망신주기’ 투 트랙 전략

2019-04-21 14:4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콕 찍어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과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러시아를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4일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엔 두 정상이 만찬을 갖고 25일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발전 방안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지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 입장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 확보와 협력 관계를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장세호 연구원은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가능성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현재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일차적 책임이 미국이 있고 일괄타결 방식이 아닌 단계적·동시적 해법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나라”라고 밝혔다.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해오자 북한 측은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겨냥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지난 18일 일이 될 만하다가고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날아나곤 한다며 미국과 대화가 재개 되도 폼페이오가 아닌 의사소통이 더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대화 상대로 나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도 지난 20일 3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했다는 진정한 징후’를 요구한 볼턴 보좌관에 “두 수뇌분 사이에 제3차 수뇌회담과 관련해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화의 판을 깨려하기보다는 발언의 신중성을 요구하며 미국을 압박하려는 취지라는 분석이다.한편 CNN은 19일(현지시간)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되면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한 제반사항이 공유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mr.han777@viva100.com8년 만에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의 모습.(연합)

한-우즈벡 정상, 양국 관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2019-04-19 16:50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이기에 전통 우방이자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양국은 1992년 수교 후 지난 27년간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왔다”며 “양국 관계 발전은 한·중앙아시아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특히 “올해 설립 12년째인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발전하는 데 우즈베키스탄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올해 10월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발전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변함없는 지지·성원을 보내 주셨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아주 짧은 시간에도 한반도에 아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주의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우즈베키스탄은 다시 한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사이에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많은 개혁 정책이 추진됐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전적으로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고 지원으로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보건의료·인적훈련·미취학 교육 분야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우방인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에 앞으로 이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 아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한다”며 “양국 관계사에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mr.han777@viva100.com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합참 “김정은 참관 신형 전술유도무기, ‘지상전투용 유도무기’ 평가”

2019-04-19 14:43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격시험을 참관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에 대해 군에서는 ‘지상전투용 유도무기’라는 평가가 나왔다.합참 관계자는 19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상전투용 유기무기로 평가하고 있고, 탄도미사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는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관련해서 구체적인 제원 등 정보 사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 17일 북한 국방과학원 야외 실험장에서 발사된 ‘신형 전술유도무기’는 한국과 미국의 장거리 레이더에는 포착되지 않았다. 미국은 첩보 위성 등으로 발사 사실을 확인했으며, 비행고도와 탄착지점 등을 근거로 탄도미사일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측은 이런 평가 결과를 한국군에 제공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미측의 첩보 자산으로 수집된 대북 정보를 우리가 독자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한미가 조율을 거쳐 발사된 사실과 지상전투용 유도무기라는 정도만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들과 만나 ‘일정한 종류의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험이 있었다”면서도 “구체적 정보 사항에 대해 들어가지 않겠다. 시험이든 발사든 어떤 식으로 규정하든 간에 그것은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mr.han777@viva100.com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격시험을 참관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에 대해 군에서는 ‘지상전투용 유도무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된 모습. (연합)

이낙연 총리, 4·19 기념식서 “민주주의 새 과제, 불평등 완화·선동주의 제어”

2019-04-19 14:42

이낙연 국무총리는 4·19 혁명이 가졌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우리의 민주주의도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9주년 4·19 혁명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불평등을 완화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며 선동주의를 제어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1960년 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턱밑까지 차올랐다”며 “권력은 집권 연장에만 집착해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그에 대한 저항이 대구, 대전, 마산으로 이어지고 4월 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횃불처럼 치솟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권력은 시위 국민을 무력으로 진압했지만 죽음의 공포도 국민의 정의로운 항거를 제압하지 못했다. 결국 쓰러진 것은 정권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2항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실증됐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탄탄한 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오랜 세월에 걸친 장렬한 투쟁과 참혹한 희생으로 얻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에는 늘 위협이 따른다”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불평등 심화와 선동주의 대두가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위태롭게 한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주의도 늘 도전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언급한 이 총리는 “그러기 위해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공동체에 포용되는 ‘포용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하지 못하는 ‘정의국가’를 구현하려 한다. 거짓이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진정한 언론창달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은 정부 혼자서 할 수 없다. 국민께서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초석을 놓으신 4·19 영웅들 앞에서 우리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mr.han777@viva100.com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 하고 있다. (연합)

문 대통령, 이미선·문형배 임명 강행…정국 급경색 될 듯

2019-04-19 14:42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안에 재가를 했다.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이에 이 재판관의 사퇴를 요구해 온 자유한국당이 이번 임명 강행에 반발해 장외투쟁까지 예상됨에 따라 꼬일 대로 꼬여 있는 정국은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 형식으로 두 재판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두 신임 재판관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다. 이번 임명안 재가는 문 대통령이 국회에 제시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인 18일 자정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보고서 채택은 끝내 불발됐다.문 대통령은 특히 전임자인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전날 끝난 만큼, 이날 신임 재판관들을 임명해야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아울러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한국당 등 야권에서 제기되는 인사검증 책임론 공세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도 풀이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당은 강력한 대여투쟁을 준비하고 있어 여야 간 대치는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법연구회와 민변 등 철저한 코드 사슬로 엮여있는 이 후보자 임명은 좌파 독재의 마지막 키”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와 함께 주말인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 1만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한국당의 반발이 격해지면서 4월 임시국회의 파행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mr.han777@viva100.com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안에 재가를 했다. 사진은 문 후보자(왼쪽)와 이 후보자의 모습. (연합)

문 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의회 연설도 예정

2019-04-19 10:28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아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두 정상의 회담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에 이어 1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이다.이날 회담에서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신(新)북방정책 등 중앙아시아 최대의 개발 협력 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과 다양한 부문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과 2020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구체적 후보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한국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의회 연설 후 양국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헬스케어 분야 협력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mr.han777@viva100.com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두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 압둘라 아리보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

문 대통령,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중앙아 시장, 우리 기업의 기회의 땅”

2019-04-18 17:37

문재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3일차인 18일(현지시간) 투르크멘바시 지역에 있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양국 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대통령 전용기로 투르크멘바시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두 정상은 함께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로 향했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과 우리나라 중소기업 124곳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대규모 가스화학 단지다.전체 공사비가 30억 달러(3조4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2014년에 착공해 47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에 완공됐다.플랜트 부지 면적만 축구장의 70개 규모로 중앙아시아 최대의 가스화학 플랜트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다.청와대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신(新)북방지역 플랜트 시장에 우리나라 대·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한 대표적 사례”라며 “척박한 환경에서 무재해로 공사를 마쳐 한국의 우수한 건설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현장소장 등으로부터 플랜트 건설 경과와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데 이어 주요 시설인 고밀도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한 건의 재해 없이 대형 공사를 마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이 지난 10년간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 규모의 5.6%에 해당하는 285억 달러가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수주됐다”며 “중앙아시아 시장이 우리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이 석유화학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이 단기간 고도성장의 경제발전을 이룬 만큼,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이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도 했다.문 대통령의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에 대해 청와대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한국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진 중인 가스 액화 플랜트 건설사업 등 총 167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문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키얀리 플랜트 현장 방문을 마치고 별도로 친교 오찬을 하며 플랜트 분야를 비롯한 양국의 경제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mr.han777@viva100.com문재인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후 박수치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투르크멘바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잠실종합운동장의 3배 규모로 중앙아시아 최대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이다. (연합)

청와대, 이미숙·문형배 임명강행 의지 밝혀…문 대통령 순방지서 전자결제로 재가 예정

2019-04-18 17:16

청와대가 18일 이미숙·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18일)까지 보고서가 도착하지 않으면 내일쯤 (대통령이 결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일 몇 시에 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문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한국시간 낮 12시)에 결재를 하게 되더라도 임기는 해당일 0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을 재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서기석·조용호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18일 끝나기 때문에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9일 자정부터 이 후보좌와 문 후보자의 임기가 시작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공무원은 임용장이나 임용통지서에 적힌 날짜에 임용된 것으로 본다.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내일 아침 결재를 하게 될 경우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가 되기 때문에 (후보자들이) 그 이후에 출근하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부연했다. mr.han777@viva100.com문청와대가 18일 이미숙·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사진은 문 후보자(왼쪽)와 이 후보자의 모습. (연합)

24일 블라디보스톡서 북러정상회담…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 요동칠 듯

2019-04-18 16:26

북러정상회담이 오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중국외에도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와도 밀착관계를 열어감으로써 대미 협상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17일 러시아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는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러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톡에 열릴 것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의 집사 역할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 모습이 17일 일본 방송사에 포착돼 방송되기도 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핵심인사로, 김 위원장의 방러에 앞서 의전과 경호, 동선 등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회담이 열리면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아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재 총리)과 회담한 이후 8년 만의 일이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러시아 정상과의 첫 번째 회담이다. 당초 북러정상회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검토돼 왔다. 지난해 9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계기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북한을 방문했던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임의장이 북러정상회담 추진을 타진한 바 있었다. 이어 지난해 10월 북한의 대러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를 방문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대통령궁인 크렘린궁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연기했다. 크렘린궁은 연기 사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지만 북한 내부의 사정에 의한 것으로 여겨졌었다. 당시 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였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하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 측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북러정상회담이 연기됐던 것으로 해석됐었다.그러나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를 맺지 못한 채 끝났고, 북미 비핵화 협상도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양국은 아껴뒀던 북러정상회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카드를 꺼내든 시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최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앞서서다. 이는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연연하지 않고 북·중·러 3국간의 관계 증진을 통해 미국 주도의 경제 제재 벽을 뛰어넘으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수도 있는 대목이다.미국도 북한의 이 같은 수를 읽은 듯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17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 파견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러시아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의 방러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테이블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러시아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북러정상회담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문 대통령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북러회담을 통해 북한이 자칫 비핵화 협상에서 이탈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칠 경우,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문 대통령이 차지하고 있는 중재자 역할의 입지가 더 줄어들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북러회담 결과에 따라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전략도 다시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mr.han777@viva100.com사진은 지난 1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한 모습. (연합)

문 대통령, 에너지 부국 투르크멘서 신북방정책 영역 확대 첫발 디뎌

2019-04-17 19:07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이자 에너지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신북방정책의 영역을 확대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대통령은 1992년 수교와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정치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으로 관계가 발전해 왔음을 평가했다. 특히 기존의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국 정상은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돼 양 국민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 중인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은 교통·수송 인프라 개발에 주력해 지역내 수송허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2017년 9월 아시가바트 신공항을 개항했고, 같은해 3월에는 아무다리아강에 도로와 철도 교량을 완공시키는 등 인프라에 관심을 쏟고 있다.여기에 더해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에 달하는 투르크메니스탄에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가 수주해 지난해 완공시킨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등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협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앞으로도 에너지·인프라 수요가 적지 않은 만큼 우리 건설기업들이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투르크멘 기업간 연 7억달러 규모의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드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도 체결됐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가스직업훈련원 역량강화사업과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MOU 체결을 통해 산업인력 양성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에너지·인프라 분야 이외에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분야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양국 정상은 국민간 상호 이해와 유대 강화를 위해 인적 교류와 교육, 문화 분야의 협력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올해 안으로 세종학당 설립을 추진하는 등 투르크메니스탄 내 한국어 교육과정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이를 위해 양국 정상 참석하에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 협정과 문화와 인문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협정 등이 이뤄졌다.또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도 체결돼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현지 세부담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양국은 △경제협력 프로그램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 △ICT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정상회담 외에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기로 체결된 양국 정부간 MOU는 국토정보 인프라 구축·산림협력 MOU 등 총 3건이고, 기관·기업 간 체결된 계약과 MOU는 10건, 양국 대학간 MOU도 5건에 달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투르크메니스탄 북서쪽, 카스피해 연안 지역으로 이동해,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한 뒤 두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계획이다. mr.han777@viva100.com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대통령궁 오구즈한 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순방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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