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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선정

2018-06-25 18:19

대한적십자사(한적)가 25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을 진행하며 8·15 계기 상봉행사 준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한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중구 한적 본사에서 윤희수 한적 사무총장 주재로 인선위원회를 열어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을 논의했다. 인선위에서는 1차 후보자 선정 기준으로 고령자 순으로 연령대별 인원을 배정했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자를 제20차 상봉 때와 같은 50% 비율로 선정했다. 두 번째 기준으로 가족관계에 따라 △부부 △부자 △부모 등 직계가족 △형제·자매 △3촌 이상의 가족 관계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어 오전 11시 박경서 한적 회장이 인선위에서 결정된 선정 기준에 따라 한적 본사 앙리뒤낭홀에 세팅된 컴퓨터를 이용해 추첨을 실시, 500명의 1차 후보자를 선정했다. 한적은 “이번 상봉 후보자 추첨은 이산가족 신청자 중 24일 오후 6시까지 등록된 약 5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한적은 향후 1차 후보자로 선정된 500명의 이산가족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당사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2차 상봉 후보자 25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 달 3일까지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고 이에 기초해 다음달 25일까지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남북은 생사확인 회보서의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8월 4일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한다.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전날인 8월 19일 방북 교육을 받은 뒤 이튿날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한다. 앞서 남북은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mr.han777@viva100.com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예비후보자 추첨에서 평북 철산 출신의 박성은(95) 할아버지가 추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폼페이오, 유해 송환시점 맞춰 방북해 비핵화 타임테이블 건네나

2018-06-25 17:42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유해를 돌려 받는 과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 방북해 추가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북미 양국은 미군유해 송환을 위해 판문점으로 옮겨진 100여개의 임시 운송 나무케이스를 북한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한 것에 대한 이행 차원이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발굴한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의 유해를 미국에 송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미국도 대화 국면에서 북한이 불편해 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유예조치를 하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단서조항을 달면 서다. 양측이 모두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에 앞서 상대측에게 성의를 보이는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를 취한 만큼, 후속 비핵화 협상의 시기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북미정상회담 당시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큰 틀의 합의를 도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고위 관리가 만나 후속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것임을 공동성명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본격적인 후속회담이 열릴 경우 비핵화 로드맵이나 타임테이블이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돼 왔다. 이 같은 전망이 곧 현실화 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조만간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특정 요구사항이 담긴 시간표(timeline) 제시를 준비 중이다.미 국방 관리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이번 주 아시아 순방에 앞서 들에게 “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한 우리의 구상을 북한에 제시할 것”이라며 “특정 요구사항과 특정 시간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국방 관리의 언급은 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을 지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다시 방문해 정상회담 합의 내용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다. 매티스 장관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과 매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때문에 한국전 참전 미군의 유해 송환과 매티스 장관의 방한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등을 미뤄볼 때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해 송환 과정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비핵화에 대한 타임테이블을 건내고 이에 대한 북한과의 협상을 마친 뒤, 미군의 유해를 송환해 귀환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자국 군인들 전쟁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 영웅으로 대접한다. 이에 유해를 수습해 본국으로 이송해 장례를 치러왔던 것이 관례다. 북미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진두지휘한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의 후속협상을 마치고 미군 유해와 함께 귀환해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를 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5월에도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해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시켜 미국으로 돌아온 바 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이 제시할 비핵화 타임테이블과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대해 북한이 만족해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mr.han777@viva100.com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유해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 방북해 추가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지난 13일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를 통해 입국,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

청와대 “김종필,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문 대통령 조문은 안 가”

2018-06-25 11:43

청와대는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조문은 없을 것임을 25일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총리의 추서문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준비가 되는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추서를 하러가는 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라고 말했다며 김 대변인은 소개하면서 “이것으로 대통령의 조문은 갈음한다”고 덧붙였다.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가지 않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조문을 간 일이 없다”고 짤막히 답했다.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5·16 군사쿠데타를 기획하고 한일협정 주도했던 김 전 총리의 훈장 추서 반대에 대해서는 “최근 돌아가신 총리가 네 분으로 이영덕·남덕우·박태준·강영훈 전 총리”라면서 “이영덕·남덕우 전 총리 두 분은 무궁화장 추서 받았고, 박태준·강영훈 전 총리는 생전에 무궁화장을 받았고, 여기에서 박 전 총리는 장례식 때 청조근정훈장 추서 받았다”고 답변을 갈음했다.이번 무궁화장 추서 결정은 국무총리을 역임했던 인사들에게 생전이나 사후에 무궁화장을 줬던 것을 관례적으로 따랐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mr.han777@viva100.com25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

대한적십자사, 오늘 이산가족상봉 1차 후보자 컴퓨터 추첨

2018-06-25 10:27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5일 이산가족상봉 1차 상봉후보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을 실시한다.한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선위원회의 회의를 열어 선정 기준을 정한 뒤,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적 본사 앙리뒤낭홀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한다. 이는 이번 상봉 인원 100명의 5배수다. 이날 열리는 컴퓨터 추첨 행사에는 이산가족의 방청이 가능하다.이어 당사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 확인을 거쳐 상봉 후보자를 2배수로 압축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일까지 상대측 상봉자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북한과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사확인 결과를 주고받아 같은달 25일까지 회보서를 교환한 뒤 생존자 중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8월 4일 남북이 명단을 맞바꾼다.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 방북 교육을 받은 뒤 그 이튿날 상봉 장소로 가게 된다.앞서 남북은 지난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mr.han777@viva100.com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 인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UFG에 이어 해병대훈련도 연기…한미 연합훈련 전반으로 확대되나

2018-06-24 16:34

8월에 예정돼 있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이 유예된데 이어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 같은 결정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한 선의적 조치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다른 한미 연합훈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UFG와 KMEP에 이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주요 훈련들로는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와 ‘쌍매훈련(Buddy Wing)’, ‘퍼시픽선더(Pacific Thunder)’ 등이 있는데 북한이 미국의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불편하게 여기고 있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8일 한국을 방문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해 한미연합훈련 연기 관련 후속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mr.han777@viva100.com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20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을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오른쪽)을 환영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다음달부터 석달 간 열릴 예정이던 한국 해병대와의 연합훈련 케이멥(KMEP)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

文대통령, 러시아 방문 마치고 귀국…남북러 3국 경협 구체화 성과

2018-06-24 15:52

문재인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문 대통령은 자신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에 대해 지지를 얻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무드에서 더 나아가 차후 남북러 3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화 했다.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문 대통령의 방러는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 19년 만에 국빈 방문이었다. 여기에 더해 문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 국가의회인 ‘두마(Duma)’를 찾아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들을 면담했다.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는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확대 강화해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 목표를 달성해 내자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양국 FTA 서비스·투자분야 협상 개시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에서 밝힌 신(新) 북방정책의 핵심 ‘9브릿지’ 사업 중 철도와 가스, 전력 분야의 협력에 우선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한의 대북제재가 완화돼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사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한·러 양국이 우선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철도와 전력망, 가스관 연결에 대한 공동연구가 한·러간 시작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9-브릿지’ 중점사업도 관계부처와 민간기업, 유관기관 간 협력 수준을 높이고 곧 구체적 계획까지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32개 항에 달하는 한러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북극 LNG가스 사업 개발 등 각종 양해각서도 체결했다.러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멕시코 경기를 관람하기 23일 오후(현지시각) 로스토프아레나를 찾은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그는 함께 경기를 관전한 잔니 안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회장님을 처음 만나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했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남북 공동개최를 말씀하신 게 불과 1년 전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실감 나지 않았으나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 한국에 곧 가겠다”고 말했다.남북러 3국 경제협력에 대한 밑그림이 보다 빨리 그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9월에 열릴 동방경제포럼에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다시 초청한 것이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동방경제포럼에 초청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초청에 응해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남북러 3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mr.han777@viva100.com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

남북적십자회담 전체회의 45분만에 종료…개별회담 들어간 듯

2018-06-22 11:10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을 논의할 남북적십자회담 전체회의가 22일 오전 10시 금강산 지역 금강산호텔에서에서 시작됐다가 45분만에 종료됐다. 전체회의 후 개별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대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을 정할 예정이다.이날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합의해 8·15를 계기로 열린다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남북은 또 이산가족 문제의 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으며, 북측은 지난 2016년 중국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의 송환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mr.han777@viva100.com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문 대통령, 방러 이틀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8-06-22 09:24

러시아 국빈 방문 이틀째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같은해 9월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열린 뒤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이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선 러시아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또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상간 공동성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러시아의 경제 발전 계획인 신동방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공통점을 공유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의 정착과 함께 본격화할 남북 경제협력 과정에서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러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한러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mr.han777@viva100.com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러 이틀째인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숙소 호텔에서 열린 한-러 우호 친선의 밤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

문 대통령, 러 총리와 면담…“남북러 3각 협력 중 철도연결 가능성 커”

2018-06-22 09:04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면담하면서 남북러 3각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메트베데프 총리와 1시간 동안 면담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철도·전력·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의 주요 사업 구상 가운데 철도연결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철도연결 사업과 관련해 우선 한·러 및 남북 간 공동연구를 각각 병행해 진행하면서 향후 자연스럽게 남북러 3자 간 공동연구와 실질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남북러 3각 협력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대북제재가 해제돼 북한 참여가 가능해질 때 3국 협력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공동연구·조사 등 사전 준비를 미리부터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제안에 메드베데프 총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로 3각 협력사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답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철도 외에도 전력망 연결 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했고, LNG 가스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메드베데프 총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보건의료 분야는 정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긴장완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에 러시아도 적극 지지·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한반도 긴장완화는 북미 관계 진전에 크게 달려 있다”며 “북미가 만난 것 자체가 중요하고, 북미 두 정상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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