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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투자숙려제도·고객철회제도 검토

2019-10-16 15:50

우리은행이 투자 숙려제도와 가입철회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6일 독일 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이런 내용의 ‘고객중심 자산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고객의 자기결정권을 제고하는 투자 숙려제도와 금융소비자로서 권리를 보호하는 고객 철회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숙려제도는 가입 신청 마감일 며칠 전에 신청 접수를 종료해 고객에게 마감일까지 투자를 실제로 할 것인지 숙고할 시간을 주는 제도다. 고객 철회제도는 보험의 청약 철회와 유사한 제도로, 가입한 지 15영업일 이내 고객이 손해를 보지 않고 가입을 철회할 기회는 주는 내용이다.우리은행은 투자상품의 손실 개연성을 고객에게 충분히 안내하기 위해 투자설명서나 약관 등의 서류에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그림과 표를 활용하기로 했다.프라이빗뱅커(PB) 평가에서 자격증이나 경력뿐 아니라 평판과 같은 정성평가도 하는 PB 검증제도를 신설하고 채널과 인력별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차등하기로 했다.또 원금손실형 투자상품은 고객별·운용사별로 판매한도를 두고, 자산관리체계가 정비될 때까지는 초고위험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by.hong2@viva100.com

금융당국, 핀테크 규제환경 개선

2019-10-15 15:47

금융당국이 세계적 핀테크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규제 혁신에 나선다. 당국은 내년 3월쯤 종합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15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핀테크 활성화 규제혁신 전담팀(TF) 첫 회의를 열었다. 전담팀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외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전담팀은 우선 현재 운영 중인 샌드박스에서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적용된다.샌드박스에서 어느 정도 실험이 이뤄지고 큰 문제가 없으면 서비스 출시 전에 개선을 추진한다.우선 정비 과제로 꼽힌 서비스는 해외 여행자 보험 간편 가입, 대출 중개, 문자메시지(SMS) 출금 동의, 소수 단위 해외주식 매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투자 상품권 판매 등이다. 당국은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정비할 예정이다.전담팀은 이와 함께 법령 정비 요청 제도를 운용해 상시적으로도 규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전담팀은 또 국내외 규제 환경을 비교 분석해 세계적 유니콘 사업 모델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팀을 지급결제·플랫폼, 금융투자, 보험, 대출·데이터 등 4개 분과로 나눠 영국, 호주,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 사업 모델을 분석해 국내 시장에 적용할 방안을 찾는다.아울러 핀테크 기업, 금융기관, 핀테크 랩(lab) 등 현장 의견을 들어 종합 혁신 방안에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선정한 규제혁신 건의과제 150건의 개선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by.hong2@viva100.com

순천시 한국정원, 중국 북경세계원예박람회 ‘금상 수상’

정원 2019-10-14 12:46

순천시는 ‘한국정원, 세계의 평화와 교류를 희망하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북경세계원예박람회장에 2100㎡ 규모로 조성한 한국정원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29일부터 10월 7일에 걸쳐 장장 16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녹색생활,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국제관, 원예산업발전구역, 원예전시관, 자연생태 전시구, 생활체험관, 특색 원예지구 등으로 조성되었고 세계 110여 개 국가 및 기구가 참가하여 저마다의 아름답고 독특한 정원문화를 선보였다. 금상을 수상한 한국정원은 정원 중앙에 전통정원의 상징물로 대표되는 누각을 표현하고자 옛 순천부읍성에 있던 연자루를 축소해 아름답게 축조하고, 조경은 순천만의 아름다운 S자 수로와 연못으로 표현했다. 식재한 식물은 한국의 사계절 특성을 살린 다양한 꽃들로 구성해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순천시는 지난 개막부터 홍보관을 운영하며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한국관광 상 상영 및 사진 전시, 전통부채·청사초롱 만들기, 한복 및 전통놀이체험을 진행했고, 한국문화체험 주간에는 인절미 떡 만들기, 김치와 보쌈 시식행사 등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과 시식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5월 25일 국가의 날 행사에서는 북경교민을 초청해 국립남도국악단의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 비보이 탈춤, 드로잉쇼를 비롯해 스누퍼, 네온펀치등 K-POP 축하공연으로 한국정원과 문화를 알렸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의 도시에 걸맞게 새로운 미래 산업 블루오션인 정원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0년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개최등 국내 정원문화 확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지금까지 2011 중국 서안 화훼박람회장에 ‘순천정’, 터키 EXPO 2106 안탈리아에는 ‘한국정원’을 조성하는 등 한국의 정원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순천=정원 weeoney@viva100.com

잔액 상위 1% 계좌에 전체예금 절반…현금자산 불평등

2019-10-13 16:13

개인예금 잔액 상위 1% 계좌에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돈이 예치된 것으로 집계됐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18개 시중은행의 개인 고객 예금은 623조341억원이다. 잔액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계좌에 든 예금은 283조2544억원이었다. 전체의 45.5%다.상위 1% 계좌가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말 44.3%(전체 504조원 중 224조원)에서 올해 7월 말 45.5%로 커졌다. 2017년 말 처음으로 45%(전체 583조원 중 264조원)선을 넘긴 뒤 줄곧 45%대가 유지되고 있다.상위 1% 계좌 예금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곳은 씨티은행(72.8%), 전북은행(54.3%), SC제일은행(54%), 광주은행(53%), 하나은행(52%) 등이다. 이어 제주은행(49.9%), 경남은행(48.6%), 신한은행(48.5%), 우리은행(47%), 기업은행(46.4%), 수협(45.7%), 국민은행(43%), 케이뱅크(42.1%) 순이다.18개 시중은행의 예금 계좌는 모두 2억6748만개다. 1000억원 이상 계좌가 5개,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계좌가 221개,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계좌가 553개다.이태규 의원은 “수년간 상위 1%가 전체 예금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은 한국 사회 현금자산의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by.hong2@viva100.com

[수첩] '신 파일러' 청년층 위한 신용평가 도입해야

2019-10-13 15:07

청년들이 금융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전 연령에서 개인파산 신청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20대만 파산신청이 증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의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지난 2015년 691건에서 2018년 811건으로 17.3% 증가했다. 2019년 6월말까지 411건이 접수됐다.청년들은 대표적인 금융 소외계층이다. 금융이력이 부족해 낮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들은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이나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게 된다.청년들과 같은 ‘신 파일러’(thin filer·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도입이 절실하다.금융전문가들은 신용정보법이 청년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금융이력만이 아닌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통신사 신용등급으로 신용대출해주는 우리은행의 ‘우리 비상금 대출’ 등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시도도 이뤄지고 있지만, ‘신 파일러’의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현재 신용정보법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업권이 우선 통과되기를 원하는 법안이지만, 아직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국회 파행과 개인정보 오용·유출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힌 탓이다.진정한 ‘포용적 금융’을 위한 진일보가 필요한 때다. 신용정보법 제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마련 역시 절실하다. 청년은 다른 말로 청춘(靑春)으로 불린다. ‘푸른 봄’이다. 청년들이 경제적 혹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푸른 봄’을 맞이하기 기대한다. 금융증권부 by.hong2@viva100.com 금융증권부

“韓경제 디플레이션 우려 시기상조”…가격하락 품목 제한적

2019-10-13 12:00

최근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존으로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논란이 가열되고 있지만 아직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 진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고령화, 노동시장 구조변화 등 구조적 요인이 물가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한국금융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 및 정책적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물가하락 원인, 가격하락 품목,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디플레이션 논란은 잠재성장률 하락,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추세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8, 9월 각각 -0.04%, -0.4%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작됐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상승률도 크게 둔화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0.9%에서 9월 0.6%로 감소했다. 이에 디플레이션 논란이 거세지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 디플레이션 우려를 진압하고 나섰다. 소비자물가 하락은 공급측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내년부터는 물가가 1%대 상승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장민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 편제대상 품목별 가격추이를 살펴보면 농축산물,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서비스, 석유류 외 공업제품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소비자물가 하락은 공급측 요인과 정책적 요인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품목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가격이 -0.70%포인트, 석유류가격이 -0.26%포인트, 공공서비스 가격이 -0.17%포인트에 달한다. 농산물 석유류 등의 가격하락은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으며, 공공서비스 가격하락은 무상교육 확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등 정부정책 영향이 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이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지칭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확장성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은 지난 2016년 이후 평균 28% 내외를 유지해오던 가격하락 품목 비중이 올해 들어 상승했지만, 대부분 농산물 가격하락에 기인했다.가격하락 품목비중은 올해 1~7월중 29.8%, 8월 32.8%, 9월 34.3%로 늘어났지만, 전체 460개 품목의 60% 내외에서는 가격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에 진입한 1995년 이후 2010년까지 가격하락 품목 비중이 평균 49.5%, 2020년에는 최대 67.2%에 달했다.하지만 고령화 진행, 노동시장 구조변화 등 구조적 요인이 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저물가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장민 선임연구위원은 “경제활력이 악화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물가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디플레이션 심리가 형성될 수 있다”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해 소비와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by.hong2@viva100.com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소비자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엘클럽' 통했다…회원수 14만명 돌파

유승호 2019-10-13 09:23

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인 엘클럽 회원수가 론칭 1년만에 회원수 14만명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업계 최초 유료 멤버십 서비스 ‘엘클럽(L.CLUB)’ 오픈 1주년을 맞아 할인 행사, 골드바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엘클럽 고객만을 대상으로 비밀특가전과 선착순 특가를 진행하고 10%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비밀특가전은 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TV방송 상품, 해외 유명 브랜드의 뷰티, 생활 상품 등 총 100여 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또 매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샤넬 클러치, 애플 에어팟 2세대, 구찌 시계, 프라다 가방 등을 할인가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매회 1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3일 동안 총 6회 진행된다. 이외에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골드바(18.75g)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클럽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연회비 3만원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론칭 1년 만에 가입자 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엘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적립, 연회비 100%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빠른 이유로 큰 쇼핑 혜택 만족도를 꼽았다. ‘엘클럽’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가 할인과 무료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회비 페이백’(35%), ‘포인트 적립’(23%)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92% 이상이 ‘엘클럽 회원을 유지하겠다’는 답했다. 다양한 혜택을 비롯해 할담비로 유명세를 탄 지병수 할아버지를 모델로 제작한 상이 화제를 모으며 단기간 내 가입자 확대를 견인했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분석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엘클럽이 오픈 1주년을 맞아 특가전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원 수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쇼핑 뿐만 아니라 문화 혜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peter@viva100.com

KB국민은행-KB국민카드-GS리테일, 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체결

2019-10-11 14:13

KB국민은행 및 KB국민카드는 1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GS리테일과 ‘금융 및 유통분야 데이터 기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진수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 본부장, 이남홍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본부 상무, 조윤성 GS25사장 및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금융 및 유통분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업종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3사는 각 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특성, 상품, 니즈 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선도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가치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hong2@viva100.com

2분기 가계 여윳돈 작년보다 증가…"주택구입 감소 영향"

2019-10-11 14:12

올해 2분기 가계의 여윳돈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집을 사는 데 돈을 덜 쓰게 된 영향으로 풀이됐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 부문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2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0조7000억원)보다 12조8000억원 증가했다.2분기 기준으로 2014년 2분기(29조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올해 1분기(26조7000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0조원대를 웃돌았다.가계의 순자금 운용, 즉 여유 자금이 늘어난 것은 주택구매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이인규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며 주택구매 투자 수요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가계의 순자금 운용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한은에 따르면 가계의 주택구매를 가늠하는 주거용건물 건설투자는 지난해 2분기 29조90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26조9000억원으로 3조원 줄었다.2분기 중 가계의 자금운용은 금융기관 예치가 25조4000억원 늘었고, 보험 및 연금 준비금이 14조원 증가했다.1분기 중 3조1000억원 감소했던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2분기 중 3조4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채권은 1조9000억원 줄었지만 1분기(-9조3000억원)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2분기 비금융 법인(통상 일반기업)의 순자금 조달 규모는 17조6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순조달액이 2조6000억원 늘었다. 1분기와 비교해서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외부 자금 조달을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한은의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22%로 작년 2분기(7.71%) 대비 2.49%포인트 하락했다.이 팀장은 “기업은 생산활동에 따른 수익이 자금 운용의 원천인데 교역조건 악화로 기업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자금 조달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2분기 정부 부문 순자금 운용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5000억원) 대비 10조8000억원 감소했다.경기 부진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린 영향으로 추정된다.정부의 통합재정수지는 작년 2분기 1조8000억원 적자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21조2000억원으로 확대했다.국외 부문의 순자금조달은 9조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2012년 2분기(4조2000억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한편 6월 말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8353조5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91조3000억원 늘었다. 금융부채는 72조원 늘어난 5천586조2000억원이었다.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금융자산-금융부채)은 2767조3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19조3000억원 늘었다.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1820조7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20조4000억원 늘었다.가계부채 안정성 지표인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2.12배로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국외 부문 금융자산까지 포함한 모든 경제부문의 총금융자산은 6월 말 현재 1경8145조2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371조8000억원 증가했다. by.hong2@viva100.com경제부문별 자금운용·조달 차액 규모.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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