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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소비심리 급랭, 회복까지 6개월 걸린다”

2020-02-26 16: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회복되는데 5~6개월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를 살펴보면 소비심리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5~6개월 정도 소요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7.3포인트 내린 96.9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92.4) 이후 최저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9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CCSI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통상 소비심리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1주간 조사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주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한 기간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경제 심리 위축으로 내수부진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중국발(發) 생산 차질에 따른 제조업 피해도 있지만, 직접적인 서비스업의 위축이 더 크게 우려된다는 지적이다.오 연구원은 “1996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자심리지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소비심리지수 1포인트 하락은 서비스업 생산을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내 확진자 수 증가는 과거 메르스 사태와 같은 공포심을 가져와 2~3월 소매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2월 큰 폭으로 둔화된 소비심리는 3월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사태 진정 기간에 따라 3분기까지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by.hong2@viva100.com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

[이슈&이슈] 코로나19 확산, 기준금리 내리나…한은 27일 금통위 개최

2020-02-26 15:59

한국은행이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경기 위축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 한은이 통화정책 신중론을 뒤집을 가능성이 나온다.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이 현실화하면서 종전까지 2월 동결을 전망하던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 일각에선 한은이 통화정책 신중론을 유지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도 여전하다.한은은 금통위 개최 전날인 26일 금융통화위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동향보고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금통위원들과 한은 간부들은 이날까지 집계된 최신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가 국내 경제에 미칠 충격을 가늠했다.정부가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확진자수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26일 현재 1000명을 넘어섰다.이에 당초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관측했던 채권 관련 종사자들이 인하로 의견을 수정하는 추세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기존 전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상향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고려하는 등의 대응에 나선 만큼 한은도 폴리시믹스(정책조합) 차원에서 금리 인하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존 4월 금리 인하에서 2월 인하로 전망을 변경했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경기 전망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발생했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앞서 2월 금리 인하에 대해 선을 긋는 언급을 한 바 있으나 최근 단기간 내 급증한 확진자 수가 금리 인하의 명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 모건스탠리도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2월 동결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한은이 4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이고 현 상황에서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 않아 기존의 2월 동결 예상 견해를 유지한다”면서도 “코로나19가 내달 초중반까지 잡히지 않을 경우 4월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2@viva100.com27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합)

순천시, ‘쓰레기 문제’ 공론화위원회 권고 방식 따라 해결 노력

정원 2020-02-26 12:35

순천시는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 권고안을 넘어 현실적인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순천시는 2018년 7월 자원순환센터의 운영 중단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광장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사실대로 공개하고 문제점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100일간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해 위원회로부터 총 6개의 권고안을 전달받았다.첫 번째는 ‘감사원 감사 청구’ 또는 ‘시의회 특별위원회 설치’다. 시에서 직접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것은 감사원 규정에 따라 불가능하며, 시의회 특별위원회 설치는 시의 권한 밖의 사항이다. 시에서는 당시 공론화위원회 참여 위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감사원의 공익감사청구처리규정에 따르면 지자체가 감사원에 감사청구하려면 자체 감사 기구가 없거나, 자체 감사를 실시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두 번째와 세 번째로 제시된 ‘대체 매립장 확보를 위한 행정절차 추진’과 ‘감량화 시설 도입 검토’ 역시 순천시의 역점사업으로 지정하여 적극 추진 중이다. ‘내 집 주변은 안된다’는 님비(NIMBY)현상의 타개를 위해 시민들과의 의견을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는 것이 순천시의 설명이다.순천시는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 작년 시민들과 함께 타 지자체 견학(17회/1000여 명)과, 관내 기관, 단체와 마을에 찾아가 안내하는 설명회(8회/1050명)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말 법적기구인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 시설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또 다른 권고안인 ‘분리배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거점수거방식 도입’은 올해 상반기 내 시범 동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시범 운영 후 효과 분석을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거점지는 해당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상시 관리하고, 재활용품 판매 수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CCTV, 경고판 설치 등 주민 홍보와 계도도 병행 추진한다.순천시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며 “최근 ‘자원순환센터의 수익 보장을 위해 쓰레기 감량 정책에 소홀하다’는 의견은 사실과 다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순천시는 ‘2030년 대한민국 제1의 자원선순환도시 완성’을 목표로 시민들이 참여한 순천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와 함께 새로운 시책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쉽게 접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상 제작 및 캠페인 실시 등 시민인식개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순천=정원 weeoney@viva100.com쓰레기 문제 해결방안 찾기 100인 시민토론회 모습 (사진제공=순천시)

지난달 수출물량·금액 동반하락…11개월 만에 최저

2020-02-26 12:04

지난달 수출물량·금액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작년 5월(-3.3%) 이후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던 수출물량은 12월 상승전환한 뒤 지난달 다시 내렸다. 지난달 수출물량 하락은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운송장비 수출물량은 작년 12월 2.9% 증가했으나 지난달 -18.9를 기록했다. 화학제품도 작년 12월 12.2%에서 지난달 -6.7로 내려갔다.운송장비(-19.5%), 화학제품(-12.6%) 등 금액도 감소하며 수출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9.4% 하락했다.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제1차 금속제품(-20.4%), 기계 및 장비(-19.3%) 등이 감소한 탓이다.수입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8% 하락하며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1차 금속제품(-23.5%), 화학제품(-11.2%)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0% 내려 26개월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규모를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8% 하락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작년 1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었다. by.hong2@viva100.com(자료=한국은행)

하나은행,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단독 출시

2020-02-26 09:12

하나은행은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의 지원대상은 서울특별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7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 기간 내 6개월 이상 2년 이내로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가능하고, 임대차 연장 시 최장 8년까지 대출연장이 가능하다.하나은행이 단독 취급하는 이번 상품은 서울특별시에서 이자를 최대 연 2.0% 지원해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 금리로 대출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대출한도 7000만원 가정 시 연간 최대 140만원의 이자가 절감된다.특히 영업점 방문없이 ‘하나원큐’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한도 조회 및 대출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대출신청 전 금리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승인 확인 후에 ‘하나원큐’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자지원 이라는 실질적 혜택은 물론 하나원큐 앱을 통한 신청으로 편리성도 겸비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보다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포용적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hong2@viva100.com(사진=하나은행)

우리금융, 코로나19 피해고객에 전방위 지원 나서

2020-02-26 09:10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대응 테스크포스(TF)’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의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대인접촉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또 음식, 숙박, 관광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에게 4000억원 규모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시적 영업실적 악화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하기로 했다.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며, 영세·중소가맹점 이용고객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 지원은 물론, 카드론 등 카드대출 금리 인하 및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우리종합금융도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 대책에 동참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우리종금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만기를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면제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대고객, 대직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손태승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눈앞에 보이는 사업보다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답할 때”라며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특히 수천만 고객이 거래하는 은행과 카드 부문 등에서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2@viva100.com(제공=우리금융그룹)

은행 지점 ‘줄 폐쇄’에 본점 비상대응체계 가동

2020-02-25 15:4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은행 지점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본점으로 확산할 것에 대비해 주요 은행들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구 지역에 소재한 대구 다사지점 방문자 중 1명과 황금네거리지점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해당 지점을 즉시 폐쇄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사지점은 오는 27일, 황금네거리지점은 오는 28일 업무를 재개한다.국민은행은 앞서 24일부터 26일까지 KB손해보험 대구빌딩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 폐쇄조치한 바 있다.신한은행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성남공단금융센터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영업점을 폐쇄했다. 26일부터 파견 직원을 통한 임시영업을 시작한다.하나은행 경희대 국제캠퍼스 출장소도 오는 3월 11일까지 문을 닫는다. 경희대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중국 유학생 기숙사인 ‘우정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한 탓이다. NH농협은행은 은행 중 가장 먼저 지점을 폐쇄했다. 지난 19일 대구 농협은행 달성군 지부 직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농협은행 달성군 지부를 폐쇄했다. 20일 달성부 직원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는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지점 등 3곳을 추가로 폐쇄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 63명을 자가격리했다.이런 상황에서 내·외부 통신망이 분리된 전산 시스템이 구축된 은행 본점 폐쇄 우려가 나온다. 자칫 금융거래 중단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탓에 은행들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신한은행은 전날부터 본부 부서별로 핵심 인력을 서울 강남, 영등포, 광교 백년관, 경기도 일산의 스마트워킹센터 등으로 분산 배치했다. 직장 폐쇄에 따른 업무 유지를 위해 대체 사무실과 종합상황실도 마련했다.신한은행은 자택 PC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도 조성했다.국민은행은 본부 부서가 서울 여의도 본점, 별관, 세우빌딩, 더케이타워 등 4곳에 분산돼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우선 특정 층을 폐쇄하면 층간 이동하고, 건물 한곳을 폐쇄해야 하면 다른 건물로 이동해 근무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유사시 지역영업그룹 내 설치된 디지털오피스도 활용할 계획이다.국민은행은 전산센터를 서울 여의도와 경기 김포 두 곳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어느 한 곳을 폐쇄하면 다른 곳에서 전산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다.두 센터 모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필수 인력이 재택 근무할 수 있게 보안이 확보된 네트워크로 원격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필요하면 방호복을 입고 일할 수 있게 방호복도 준비했다.하나은행은 본점 비상 상황에 대비해 청라글로벌캠퍼스, 망우동, 서소문 등에 대체 사업장을 마련했다. 각각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체 사업장은 평소에 비어 있고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비상시 전산직원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주거지에 은행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우리은행은 이달 초 상황별로 대체 사무실을 확보했다. 일부 층을 폐쇄하면 다른 공간에서 마련된 곳에서 사무를 처리하고, 폐쇄 부서가 많아지면 우리금융 남산타워, 서울연수원 등으로 분산 근무하게 했다.또 핵심 인력을 근무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주·부 담당을 지정해 유사시 대체인력을 투입할 채비도 갖췄다.농협은행은 본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대비해 본점 신관 3층에 대체 사업장을 마련해놓았다. 아울러 서초구와 경기도 의왕시 전산센터의 대체 사업장으로 경기도에 안성센터를 확보했다. by.hong2@viva100.comKB국민· 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사)

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권선주·오규택 추천

2020-02-25 13:12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가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해 권선주 전(前)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4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권선주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 오규택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으며,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재무 분야의 전문가이다. KB금융 사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5년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주주와 외부 서치펌(Search Firm)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및 평판조회 등을 통해 숏리스트(Short List)를 압축한 뒤, 사추위의 자격검증 및 사추위원 투표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KB금융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 제도는 시장과 학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추위의 추천 후보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여성 사외이사 2명이 재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여성 사외이사의 비율은 14.3%(1/7)에서 28.6%(2/7)로 높아지게 되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20년까지 목표로 권고한 여성 사외이사(Non-executive director) 비율인 40%에도 상당히 근접하게 된다. KB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5년에 선임된 김유니스경희 이사의 2018년 퇴임과 동시에 최명희 이사를 선임하는 등 여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전통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전문성, 직업, 성별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외이사의 전문분야가 금융경영, 재무, 회계, 리스크관리, 법률/규제, 소비자보호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외국국적 사외이사 · 여성 사외이사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이사회의 다양성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추위의 결정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더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 및 이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 및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오는 3월 개최 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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