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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차익 실현 매물에 코스피·코스닥 1%대 동반 하락

2020-01-21 16:19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2240선을 내주면서 2230선까지 후퇴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5포인트(1.01%) 내린 2239.69로 마무리됐다. 장 초반 방향성을 잃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점진적으로 낙폭을 키워 2238선까지 떨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은 각각 2038억원, 18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603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1.81%), 건설업(0.37%), 비금속광물(0.29%), 통신업(0.29%)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6% 떨어지면서 전날 상승폭을 반납했다. SK하이닉스(-0.60%), 네이버(-2.93%), 현대차(-0.85%), LG화학(-2.68%), 현대모비스(-2.03%), 포스코(-1.21%), LG생활건강(-3.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신한지주(0.24%)와 SK텔레콤(0.21%)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금융투자업계는 최근 최근 상승세를 코스피가 차익 실현 등 조정 측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피 상위 종목들이 최근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가 코스피 하향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2억2396만9000주, 거래대금은 5조4745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3.47) 보다 6.95포인트(1.02%) 내린 676.5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1841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억원과 131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5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5.80%)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에이치엘비(-2.48%), CJ ENM(-1.36%), 펄어비스(-1.30%), 스튜디오드래곤(-0.96%) 등 코스닥 종목은 이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0억1169만주, 거래대금은 5조489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90원(0.77%) 오른 11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eah@viva100.com코스피가 22.95포인트 내린 2,239.69로 장을 마감한 21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

'신흥국펀드 꼴찌' 베트남, 올해는 힘 받나

2020-01-21 15:58

지난해 신흥국 펀드 중 가장 부진했던 베트남시장이 올해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베트남의 증권법개정으로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EM(신흥국시장·Emerging Market) 편입에 가까워져 상승장이 지속된다는 분석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베트남펀드 23개의 연간수익률은 5.74%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신흥국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러시아가 35.43%로 신흥국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중국(29.96%), 인도,(16.33%), 브라질(13.04%) 등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다만 올해부터는 베트남 시장도 상승장에 접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 5월 MSCI는 쿠웨이트를 현재의 프런티어시장(FM)에서 신흥시장(EM)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MSCI FM 지수 내 비중이 확대되고 패시브 자금유입이 점쳐지는 등 수혜가 전망된다.또 증권법개정으로 외국 자본의 유입이 기대된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해 11월 26일 증권법 개정안을 의결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의결된 개정안은 △거래소 조직 재정비 △상장사, 의결권 있는 주식의 10%를 최소 100명 이상 투자자가 보유 △증권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아울러 올해부터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 관련 세분법안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베트남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초 베트남펀드 자금 유입도 눈에 띈다. 중국, 브라질 등 대부분의 신흥국펀드 자금은 이탈하는 분위기지만 베트남펀드에만 홀로 56억원이 유입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시장개방과 제도정비로 베트남 증시가 MSCI, FTSE(파이낸셜타임즈 스톡 익스체인지)의 EM지수 편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MSCI는 미국시장을 근간으로 하는 금융지수 정보제공 회사로 글로벌 주식시장을 선진국, 신흥국, 프런티어 등으로 구분해 지수를 산출한다. 반면, FTSE는 영국과 유럽을 근간으로 한 지수로 크게 선진국, 준선진국, 신흥국, 프론티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지수를 산출한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안에 베트남은 FM(프런티어시장·EM의 아랫단계 지수) 내 비중 1위로 올라서며 추후 EM 편입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지난 2018년 FTSE는 베트남을 세컨더리 EM의 편입후보에 포함시켰다. 2020년 중 편입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며 베트남의 EM편입 가능성 확대로 선매수 수요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950선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VN지수가 올해는 11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외국인 수급 부진에 따른 횡보 시기를 비중 확대의 시기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yeah@viva100.com(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투자증권 "中 '우한폐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설 이후 확산세 봐야"

2020-01-21 09:02

중국 우한발 폐렴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중국 우한 폐렴의 첫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주식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건강관리 업종은 상승한 반면,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실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업종 중심으로 명암이 갈렸다. 김 연구원은 “우선 백신, 마스크 등 관련 테마에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며 “단기적으로 건강관리 테마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를 선반영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그간 강세를 기록했던 화장품, 면세점, 호텔 등 중국 관련 소비주는 부진했다”며 “아무래도 중국에서 발생한 질병이다 보니 중국인 소비 모멘텀이 이전보단 둔화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모아진 결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메르스 사태를 돌아보면 이런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건 아닐 것”이라며 “물론 건강관리는 약품 수요 호황, 인터넷과 통신은 외출 빈도 감소에 따른 활용 증가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지만 업종 대부분은 흐름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마도 변곡점은 질병과 관련된 격리 및 치료대상이 감소하는 시점”이라며 “그 지점 이후로 주가 하락폭을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중국 소비주가 많이 빠졌지만, 전염병 이슈가 해소되는 시점엔 다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본다”며 “실제로 폐렴 이슈가 2016~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과는 다른 형태이기에 중국 소비주의 단기 조정에 대해선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yeah@viva100.com

NH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면세점·아리따움 매출로 실적 개선… 목표가↑"

2020-01-21 08:38

NH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한한령 훈풍으로 단체 관광 재개로 인해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0%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는 면세점 채널 실적이 지난 3분기에 이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경우 이니스프리 매출 감소는 여전히 아쉽지만, 설화수와 라네즈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은 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은 매년 존재했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시점을 전후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로드숍인 ‘아리따움’ 브랜드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제휴 상품의 일환으로 주요 상권을 필수로 방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요 상권에 자리잡고 있는 아리따움 매출이 관광객 증가로 늘어날 것”이라며 “2020년 실적 추정에 있어 중국인 인바운드를 763만 명으로 반영했지만, 단체 관광객 재개 여부와 시점에 따라 840만 명, 985만 명까지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eah@viva100.com

돌아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보너스' 기적

2020-01-21 00:47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한국 직장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할때마다 매번 어려움을 느낀다. 잘하면 ‘13월의 보너스’가 될 테지만 잘못하다간 자칫 ‘13월의 세금폭탄’을 떠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시 돌아온 연말정산 시즌. 올해 바뀌는 세액공제 등을 포함해 연말정산을 제대로 받기 위한 팁들을 소개한다. ★ 연말정산이란?직장인이 월급을 받을 때는 세금을 내게 되는데 직접 내지 않아도 세금을 뗀 후 월급을 지급하게 된다, 그것을 바로 원천징수라고 하는데 연말정산은 직장인의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말정산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뒤 혹시라도 세금을 더 납부 했다면 되돌려주고 덜 납부 했다면 좀 더 거둬가는 개념이다. ★ 올해 새로 생기는 연말정산 혜택은?가장 큰 변화는 산후조리원 비용이 의료비 세액 공제 항목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 사업자)에 한해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다. 또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한해 소득 공제 항목에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추가됐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신용·체크카드(현금 영수증)로 결제한 입장료의 30%가 공제된다. 고액 기부자들의 기부금 세액공제도 늘어났다. 기부금의 30%를 산출 세액에서 제외해주는 고액 기부금 세액공제 기준 금액이 기존 ‘2000만원 초과’에서 ‘1000만원 초과’까지로 완화됐다. 주택저당차입급 이자와 월세 관련 혜택도 늘었다. 무주택 또는 1주택을 보유한 세대의 세대주인 근로자가 취득한 주택에 대해 금융기관 등에 상환하는 주택저당차입급 이자의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공제 기준이 ‘기준 시가 4억원 이하 주택’에서 ‘5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 됐다. 월세액 세액 공제는 ‘국민 주택 규모(전용 면적 85㎡) 이하’에서 ‘국민 주택 규모 이하이거나 기준 시가 3억원 이하’로 변경됐다. ★ 줄어든 혜택은?기본공제 대상자인 20세 이하의 자녀 모두에게 적용되던 자녀 세액공제가 올해부터 7세 이상(7세 미만 취학아동 포함) 자녀만 공제하도록 조정됐다. 기본공제 대상인 7세 이상 자녀가 2명 이하면 1명당 15만 원을 공제하고, 2명을 초과하는 셋째부터는 1명당 30만 원을 공제한다. 아동수당 도입으로 인해 중복 혜택을 막는다는 취지다.또 지난해 2월 12일 이후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사는 데 쓴 비용은 카드 공제에서 제외된다.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쓴 면세점 지출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인다.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은 의료비에서 배제된다. 세액공제 적용 대상 의료비는 해당 근로자가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를 말한다. 본인과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에서 실손보험금 수령액을 차감해 세액공제 대상 의료비를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의료비를 사용한 뒤 90만원의 실손보험금 수령액을 받으면 나머지 10만원만 세액공제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이다. ★ 절세 꿀팁은?소득이 비슷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이 적은 배우자에게 카드 사용과 의료비를 우선적으로 몰아주는 것이 소득공제를 받기 유리하다. 특히 신용카드는 본인 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한 부분부터 소득공제가 적용되는데 이 구간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소득이 적은 배우자’ 쪽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몰아 주는 게 좋다. 반면 두 사람의 연봉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면 소득이 많은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낫다. 예를 들어 부부 중 한 사람의 연봉이 8000만원, 나머지 한 사람의 연봉이 3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면 고액 연봉자의 카드를 주로 쓰는 게 낫다.신용카드 공제율은 15%, 체크카드나 현금 사용 시 공제율은 30%이다. 카드와 현금을 불문하고 모든 공제는 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한 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급여의 25% 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후 구간부터는 체크카드와 현금으로 사용하면 공제율과 카드 사용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항목은?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항목은 따로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안경·콘택트 렌즈 구매 비용, 보청기·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구매 비용, 자녀 교복 구매 비용, 자녀 해외 교육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암·치매·난치성 질환 등 중증 환자의 장애인 공제 비용, 월세 거주 비용, 종교·사회복지·시민 단체 기부금 등은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기 때문에 영수증을 따로 챙겨야 한다. 중·고생의 경우 교복구매비용을 연 50만원까지 교육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역시 교복업체에서 이를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교육비 납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자녀가 있는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 1~2월에 지출한 학원비도 공제 대상이므로 학원비 납입 증명서를 놓치지 않고 제출하는 것이 좋다. ★ 공제 신고서 확인은 꼼꼼히! 공제 신고서에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만약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적은 금액을 신고해 초과 환급 받거나, 환급 받아야 할 세액을 확대 신고했다면 ‘과소 신고(초과 환급) 가산세’를 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공제 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단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과소 신고(초과 환급) 세액×10%’의 가산세가 붙을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혼동하는 항목은 인적공제다. 본인과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 1명당 150만원을 소득에서 빼주는데 연소득 100만원(근로소득자는 총급여 500만원)을 넘는 가족은 대상이 아니다. 맞벌이 부부가 자녀와 부모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yeah@viva100.com(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한령 해제 훈풍에 춘절 연휴까지… 中 소비재株 ‘들썩’

2020-01-20 16:13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인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소비주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인한 갈등으로 끊겼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최근 다시 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거론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중국 춘절 연휴가 시작돼 관광객 방한 증가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면세점과 화장품, 카지노업종 등 중국 소비주 전반에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면세점주인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5500원(5.07%)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호텔신라는 13.43%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6.9%, 현대백화점은 4.09% 상승했다.지난해 12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한한령 해제 국면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급감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월평균 방한 중국인은 2016년 67만명, 2017년 35만명, 2018년 40만명, 지난해 50만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대표적인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 관련 종목들도 올해 들어 대부분 상승했다. 올해 들어 LG생활건강은 9.92%% 오르고 아모레퍼시픽은 12.5% 상승했다. 특히 면세점 비중이 높은 고가 화장품들이 업황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의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한국화장품은 49.76% 올랐고 클리오도 25.74% 올랐다. 한국콜마(9.78%), 토니모리(12.91%), 코스맥스(8.63%) 등도 모두 상승했다. 카지노주도 유커 귀환 기대감에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새해 들어 4.05% 올랐고, GKL 역시 12.33%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는 중국 소비주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중 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올해 방한에 맞춰서 한한령이 완전히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동안 한한령으로 피해를 보았던 게임, 콘텐츠, 숙박업체, 화장품 및 면세점 업체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절상 분위기도 이와 같은 중국 소비 관련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확실히 정해진 사항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에도 비슷한 한중 관계 기대감이 올라가며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관계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한한령의 전면적 해제로 보기는 시기상조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중국 언론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소식이 보도 되지 않고 있다”며 “시 주석 방한 확정과 방한 이후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ah@viva100.com중국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 5000여명이 지난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융탕 2020 한국연회’에서 주요 내빈들의 등장에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 이후 단일 행사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최대 규모의 중국 관광객(유커·遊客)이다. (사진=연합)중국 소비재 관련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새로운 10년 도약"… KB證, 2020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2020-01-20 13:50

KB증권은 지난 17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20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전략 워크숍은 전사 및 각 부문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추진 결의를 다짐함과 동시에 ‘함께 하는 KB, 소통하는 KB’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의 전사적인 행사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 및 부점장 23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행사는 “새로운 10년, 도약하는 KB증권”이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2020년 경영전략 및 WM(자산관리)·IB(투자은행)·S&T(세일즈&트레이딩)·WS(홀세일) 부문별 주요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공유로 시작하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리더의 업무소통 방식 변화’에 대한 강의와 2020년 경영전략과 연계한 각 사업부문 및 지역 본부별 실천 다짐이 담긴 캐치프레이즈 발표를 통해 임직원간 결속을 강화했다. KB증권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및 운영구조 효율성 제고를 2020년 경영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핵심ㆍ신규 비즈니스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 및 효율성 제고 △효율적 경영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사장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유한 ‘강한 KB증권’과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역량을 확보한 ‘혁신의 KB증권’을 통해 새로운 10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One KB에 주력하여 계열사/부문간 협업 시너지 창출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림 사장은 “2020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이자 KB증권이 국내 최고 금융투자회사로서 도약하는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1등 DNA’와 조직 내 ‘Winning Culture’를 더욱 강화하여 업계 정상의 자리를 향해 정진함에 있어, 사장, 임원부터 리더가 제 몫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자리에 모인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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