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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고객·임직원 대상 ESG 캠페인 '걸음기부 캠페인' 진행

강은영 기자 2024-05-17 09:47

하나금융그룹이 한 달간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17일 밝혔다.하나금융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걷기 실천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참여방법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걸음기부 캠페인’ 참여하기를 통해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설치 후 참여하면 된다.참여 직후부터 걸음 수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 버튼을 눌러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가 가능하다.모든 참여자 누적 걸음수가 3억 걸음을 달성하면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조성에 사용될 기부금도 전달될 예정이다.걷기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만 걸음을 달성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명에게는 친환경 용품을 담은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최종 걸음 수 상위 50명에게는 친환경 용품을 담은 선물상자 및 커피쿠폰도 증정한다.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며 기부도 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려 보시기 바란다”며 “캠페인 참여자들의 소중한 걸음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이미지=하나금융)

[비바100] 신용카드는 차감, 체크카드는 적립… K-패스 알고 쓰세요

노재영 기자 2024-05-16 07:00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운영해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였는데 시민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 30일 사업이 종료됐다. 이에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돌아왔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달부터 K-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패스 시행을 통해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K-패스 사업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 누구나 교통비로 지출한 금액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엄청난 혜택으로 큰 화제를 모은 K-패스의 혜택, 사용 방법, 발급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자. ◇ K-패스가 뭐길래? 지난 5월 1일부터 189개 지자체에서 K-패스 교통카드 사업이 시작됐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입 열기로 K-패스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 화제를 모았다. K-패스란,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다음 달에 돌려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즉 매월 일정 횟수 이상을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적립해 다음 달에 돌려 받는 구조인 셈이다.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GTX를 포함한 전국의 교통 카드 기반 대중교통 수단이 해당하며,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사용한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K-패스 가입 첫 달에는 월 15회 미만 이용 시에도 지급되고 시외(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SRT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적립률의 경우, 일반인이 20%,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은 30%,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이 53.3%의 교통비를 환급받도록 혜택을 세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기본요금인 2800원을 지출했다면 일반인은 560원, 청년은 600원, 저소득층은 1500원이 적립된다. 환급 인정 범위는 대중교통 요금 변동 추이와 교통 이용 패턴,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만약 대중교통비로 월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이용자라면, 일반인은 1만4000원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연간 약 17~44만원 수준이다. K-패스 혜택 외에, 각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절감 효과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패스 이용 방법 K-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회원 가입 시 주소지 검증을 한다. 회원 가입 후 발급받은 K-패스 카드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적립된다.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경우에는 내달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와 계정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내달 30일이 이후에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조회와 회원 전환이 불가능하고 미전환자의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파기되니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회원 전환은 필수다.K-패스 전용 카드 발급은 하나카드를 비롯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이동의 즐거움, DGB유페이 등 11개 카드사를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선택하여 발급할 수 있다.카드에 따라 교통비 환급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발급받는 카드도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다음 달 결제 대금에서 적립된 액수만큼 자동 차감되고, 체크카드는 K-패스와 연결된 계좌로 적립액이 지급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해당 카드사의 앱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카드사별 지급일도 상이하므로 K-패스를 발급받을 카드사를 고를 때 이 점도 놓치지 말고 확인이 필요하다. K-패스 적립금 등 개인 이용내역에 대해서는 K-패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의 차이는? K-패스는 기후동행카드와 차이가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6만5000원에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K-패스는 이동 거리 관계없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이 적립 및 환급된다. 또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K-패스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K-패스 환급은 매월 최대 60회까지 이용 금액이 높은 순으로 지급된다. 그 이상을 넘는 횟수는 적립되지 않는다. 지출한 교통비의 20만원까지는 적립액 전액을 혜택 받을 수 있지만, 2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50%만 혜택이 적용된다.지금까지 ‘쓴 만큼 환급받는 K-패스’를 알아봤다. 줄여도 줄지 않는 교통비 부담으로 고민이 되었다면, 지금 당장 K-패스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내달 30일까지 K-패스로 회원 전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매월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를 사용한다면 현명한 소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출처= 블로그정리=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자료=)(자료=)(자료=)(자료=)

홍콩ELS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5%…NH농협은행, 65%로 가장 높아

김수환 기자 2024-05-14 11:24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대표 사례 분쟁조정 결과 투자자 손실 배상비율이 30~65%로 결정됐다.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14일 국민은행 등 5개 은행과 각 거래고객간 분쟁 사안 중 대표사례를 각 1건씩 선정, 총 5건의 분쟁조정 신청건에 대해 ELS 분쟁조정기준에 따라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각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30~6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분조위는 5개 은행별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설명의무 위반사항(20%)과 개별 사례에서 확인된 적합성 원칙 및 부당권유 금지 위반사항을 종합해 기본배상비율을 30~40%로 산정했다.아울러 민원조사 등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각 사안별로 ELS 분쟁조정기준에서 제시한 ‘예적금 가입목적’, ‘금융취약계층 해당 여부’ 등 가산 요인과 ‘ELS 투자경험’, ‘매입·수익규모’ 등 차감 요인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최종 배상비율을 30~65%로 산정했다.5개 대표사례 배상비율을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이 65%로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은 해당 사례에서 70대 고령자의 투자성향을 부실하게 파악하는 등 공격투자자로 분류하고 손실 위험 등을 왜곡해 설명했으며, 통장 겉면에 확정금리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하고, 고령자 보호기준 등을 미준수했다.KB국민은행의 대표사례 배상비율은 60%로 결정됐다. 해당 사례에서 국민은행은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경험 등 정보를 형식적으로 파악한 채 암 보험 진단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러 온 고객에게 주가연계신탁(ELT)을 권유했다.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의 대표사례 배상비율은 각 55%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70대 고령자에 대한 투자성향분석시 직원이 알려주는대로 답변하도록 유도하고, 손실 위험 등을 왜곡해 설명했으며, 통장 겉면에 확정금리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했다.SC제일은행은 ELS 투자경험이 없는 고객의 투자성향분석 내용이 객관적 상황과 상이한데도 가입이 진행됐으며, 왜곡된 자료를 활용해 손실위험을 오인하게끔 설명했다.의 대표사례 배상비율은 30%다.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경험 등 정보를 실질적으로 파악하지 않은 채 문자로 ELT 가입을 권유했으며, 손실위험을 누락해 설명했다.분쟁조정은 신청인과 판매사가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하게 된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제39조에 따라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나머지 조정대상에 대해서는 ELS 분쟁조정기준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금감원은 “분쟁조정 대상 5개 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ELS 분쟁조정기준을 이미 수용해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분조위 결정을 통해 각 은행별·판매기간별 기본배상비율이 명확하게 공개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와의 자율조정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은행은 분조위 결정에 따라 공개된 은행별·판매기간별 기본배상비율을 명확히 적용하고, 은행 측으로부터 자율배상안을 제시받은 금융소비자는 은행의 자율배상안이 분쟁조정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분조위는 설명했다.금감원은 “향후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자율조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설치된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 대상 글로벌커뮤니센터 '천안역 컬쳐뱅크' 이전 개점

강은영 기자 2024-05-13 14:15

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지난 2019년 4월 최초 오픈해 현재까지 약 2만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충남지역의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천안역지점 이전과 함께 이전 개점하게 됐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과의 문화교류와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료진료소에서는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 내과, 외과 등의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동일층에 위치한 천안역지점에서는 업무 특성 상 평일에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분들을 위한 일요일 영업점 운영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같은 공간 내 천안시 산하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점돼 △국내 생활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다문화 가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 제공 △결혼이민자 직업 훈련프로그램 등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생활을 지원한다. 이승열 장은 “금융과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가 결합한 천안역 컬처뱅크가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외국인, 투자전략 변화…가치투자 → 초단타매매"

김수환 기자 2024-05-12 10:30

외국인의 한국 증시 투자전략이 가치투자에서 초단타 매매로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한국증권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외국인 주도세력의 투자전략 변화: 가치투자에서 고빈도 알고리즘으로’에 따르면, 우민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 팀장과 엄윤성 한성대 교수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매매내역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가치투자는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보유하는 중장기 투자전략을 말한다.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는 종목의 단기 움직임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주문방식으로 다수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논문 저자들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를 5개 구간으로 나누고, 시기별 거래대금 상위 10개 외국인 계좌의 매매양태를 분석한 뒤 나머지 시기와 비교했다.2005∼2008년 상위 10개 계좌는 각자 일평균 최대 120개 미만의 종목을 거래했으며 거래금액은 29조∼47조원 수준이었다. 이후 2012∼2016년 구간에서는 1000종목 이상을 거래하는 계좌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기 시작했고, 이들은 2016∼2019년, 2020∼2022년 구간에도 거래대금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각 구간 상위 10개 계좌가 전체 외국인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졌다. 2005∼2008년에는 20.13%였으나 2020∼2022년에는 41.35%에 달했다. 각 시기의 상위 10개 외국인 계좌가 매매한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는 추세도 관찰됐다. 구간별 상위 10개 계좌에서 거래한 종목들의 시가총액을 단순 평균한 결과, 2005∼2008년에는 8조7125억원에 달했으나 2020∼2022년에는 평균 2조2231억원짜리 종목을 매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첫 번째 시기(2005∼2008년)에 상위 10개 계좌의 데이트레이딩(당일 매수·매도) 비중은 5.02%에 불과했으나, 가장 최근 시기(2020∼2022년)에는 9.97%로 상승했다. 한 특정 계좌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23.21%에 달하기도 했다.논문 저자들은 “외국인은 대규모 자금을 소수의 우량주에 투자해 중·장기로 운용하는 정보거래자라고 인식되고 있다”며 “최근 고빈도 거래자라고 불리는 HFT(High Frequency Trading·고빈도 알고리즘 매매) 투자자 외국인의 거래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연기금 등이 주도하던 ‘가치투자자’ 외국인의 거래규모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석 결과, 거래대금 상위 10위의 외국인들은 소수 우량주를 집중투자하던 방식에서 다수 종목을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며 “일평균 1000개가 넘은 종목을 거래하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주도세력이 됐으며, 데이트레이딩 비중, 거래종목 평균 시가총액, 가격 등은 이러한 변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과 유럽의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제 차익거래를 위해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하듯 유사한 양태를 가진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저자들은 “본 연구는 외국인의 매매양태가 초단기 알고리즘을 이용한 단기성 매매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거래대금 기준으로 주도세력이 변하고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외국인의 매매양태 및 시장영향력에 대한 그간의 연구를 재확인할 필요성이 있으며, 금융당국도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시장영향력에 대한 추가적인 견해가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화약세에도 외국인 매수 자금 유입 지속…20조 순매수

김수환 기자 2024-05-12 09:22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20조원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54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월별로는 1월 3조4828억원, 2월 7조8583억원, 3월 4조4285억원, 4월 3조3727억원 등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이달(10일 기준) 순매수 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것이다.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환차손 위험 등으로 외국인 수급 및 코스피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표 수출주들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데다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등에 대한 밸류업 수혜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기록적인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8조3069억원), 현대차(2조9149억원), 삼성전자 우선주(1조3104억원), SK하이닉스(1조2629억원), 삼성물산(1조2165억원), KB금융(7013억원), HD현대일렉트릭(6711억원) 등 전통적인 수출주와 밸류업 수혜주가 있다.시장에서는 주요국 금리 인하 시점 등 불확실성이 큰 환경이지만 밸류업 후속 정책 강도나 외환시장 선진화 추진 등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보, 과 '대전·충청지역 기술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송희숙 기자 2024-05-12 09:21

기술보증기금과 이 협력해 대전 충청지역의 기술중소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기보는 과‘대전·충청지역 기술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9일 체결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소재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 기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고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 등 대전·충청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간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재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은행권 기후변화 대응③] ,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여신 심사

김수환 기자 2024-05-12 09:15

올해 ADB 연차총회의 주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가교’(Bridge To The Future·브릿지 투 더 퓨처)로,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응과 아시아 역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국내 은행권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주요 경영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주요은행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별 기후변화 대응 활동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세계 공통의 노력인 지구온도 1.5도 상승 억제에 기여하고자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금융배출량으로 분류되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감축목표를 수립 SBTi(과학적 목표관리제 이니셔티브)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금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융배출량 관리를 위해 지난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ESG 금융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한 심사 및 검토 대상 여신은 시설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여신, 직접투자 또는 온실가스 다량 배출업종인 ESG 유의 및 제한 업종이다. 관계자는 “전산 구축 이후 해당 시스템을 통해 검토한 녹색 분류 여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ESG 유의 및 제한업종에 대한 포트폴리오 관리도 강화돼 그린워싱 방지 등 녹색금융 관리가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는 금융위의 ‘ESG 정보 공시 의무화’ 등 규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그룹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과 ESG 평가 기관에서 요구하는 정량 데이터를 포함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의 내부 탄소배출량은 6만2544톤(2022년 기준)으로 전년(6만3918톤) 보다 2.1%(1374톤) 감축했다. 업무용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거나, LED 교체, 냉난방시설을 고효율 에너지 기기로 교체하는 등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측은 “ESG경영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측정 및 ESG 경영 진단 및 평가, 솔루션 제안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컨설팅 지원을 통해 ESG 경영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11월 15일 명동사옥에서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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