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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퓨처리스트지가 꼽은 미래직업 1순위는 '센서 발명가 & 디자이너'

입력 2014-09-28 17:57

“2030년까지 20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될 것이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다빈치연구소 소장인 토마스 프레이가 한 말이다. 하지만 정말 일자리가 모두 없어질까? 프레이는 ‘촉매기술(Catalytic technology)’의 개발을 통해 인류의 일자리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촉매기술이란 새로운 기술 개발로 주변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을 말한다. 다음은 미 월간 더퓨처리스트가 소개한 ‘미래에 부상할 산업과 일자리’다.



◇ 개인 고속교통 운송 시스템(PRTs)

테슬라모터스가 개발하고 있는 진공튜브열차 ‘하이퍼루프’가 완성되면 수송 산업의 대전환점이 오게 될 것이다. PRTS은 시속 6000km로 달리기 때문에 비행기, 선박, 자동차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 또 PRTs가 위치하게 되는 도시는 지역내 수조 달러의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수억 명을 고용하게 될 것이다. PRTs 산업과 관련된 미래 직업은 ▲역 디자이너 및 건축가 ▲순환 엔지니어 ▲트래픽 흐름 분석가 ▲중앙센터 운영자 등이 있다.

◇ 1조 개 센서가 장착되는 시대

2024년에 세계에는 1조개, 2036년에는 100조개의 센서가 활용되는 시대가 온다. 프레이는 “미래에는 정보의 공유화와 보편화가 시작되며 거의 모든 곳에 센서가 장착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 미래 직업으로는 ▲센서 발명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기업 공유 관리자 ▲데이터 전송 최적화 전문가 ▲데이터 보험계리사 등이 있다.

◇ 3D 프린터

프레이는 3D 프린터 산업이 대표적인 파괴기술이자 촉매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이미 현재 전세계 각국의 수천개 기업들이 이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3D 프린터가 나오면 제조업회사들이 가장 먼저 소멸하게 된다. 하지만 의학, 의류, 식품 산업까지 3D프린트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개발될 것이다. ▲3D 의류 패션디자이너 ▲3D음식 프린터 요리사 ▲3D 프린트된 인간 장기를 관리하는 에이전트까지 생길 수 있다.

◇ 고령자 생존 기술

노인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삶의 유산 남기기 전문가 ▲라이프 스타일 주거 디자이너 ▲노화 전문가 ▲기념관 디자이너 등이 생길 것이다.

◇ 미래 농업

앞으로는 트랙터에서 검은 연기가 배출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자동화 기계, 무인 항공기, 작은 로봇들이 큰 트랙터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시대가 온다. 정밀도가 커지고 더 세밀한 장비들이 등장한다. 미래 직업으로는 ▲식물과 나무 교잡 전문가 ▲바이오 배양육공장 엔지니어 ▲도시농업경영자 ▲바이오 해킹 감시보안 전문가 ▲식물 교육자 등이 생길 것이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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