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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유도하는 프로포폴…과다투여 땐 영원히 잠들 수도

사망까지 이르는 부작용 들여다보니
무호흡 유발하고 동맥·정맥 확장, 심박수 저하

입력 2014-10-29 14:41

지난 7월 말 광주의 한 성형외과의원에서 숨진 부원장의 사인이 프로포폴 과다 투약으로 드러나면서 프로포폴의 위험성이 또 다시 떠올랐다.

바쁜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쉽고 빠르게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중독자가 되고 싶어 약물을 오·남용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호기심으로 손댄 약물의 유혹은 때론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은 성형수술 등에 주로 사용되지만 연예인 등 잠을 충분히 자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짧고 개운한 수면을 위해 불법으로 투약 하기도 한다. 지난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연예인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프로포폴 투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호흡억제다. 무호흡의 지속시간은 보통 짧지만 3분까지 지속될 수 있다. 프로포폴로 사망에 이르는 확률은 낮지만 약물자체가 무호흡을 발생시킬 수 있어 사망 원인이 될 수는 있다. 또 동맥과 정맥의 확장으로 혈압이 떨어지며 심장의 펌프작용 능력과 심박수도 저하된다. 이런 현상은 중·장년층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장년층이나 중환자인 경우 투여량을 감소시켜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경찰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새벽 광주 서구 한 성형외과의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부원장 A(30·여)의 사망원인은 프로포폴 과다 투여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망한 부원장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여한 혐의로 광주 모 성형외과 원장 A(51)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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