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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7월중 우리은행 매각방안 찾을 것”

입력 2015-07-01 18:28

'금융개혁 100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오후 금융위 기자실에서 100일간의 금융개혁 추진과 관련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7월 중으로 매각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1일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추진 100일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5월과 6월에는 시장에 어떤 수요가 있는지 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민영화 이후에는 “민영화된 은행의 경영에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매각에 앞서 우리은행에 최대한 빨리 부실을 털어내 클린 뱅크를 만들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인가와 관련해서는 노사 합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하나금융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신청을 하면 거부할 근거가 없다”며 “그것이 법원의 결정 취지인 만큼 신청이 오면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인가 인가를 심사할 때 노사간 합의 문제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중요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인수·합병(M&A) 인가 과정에서 외국 자본이라고 배척하지 않는다”며 “금융위는 대주주의 적격성을 보는데 대주주 적격성이라 함은 금융업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지 내·외국인 여부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금융개혁에 대해서는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일선에서 신뢰를 얻으려면 당국 실무자의 행태를 먼저 바꿔야 한다”고 평가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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