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김신 삼성물산 사장 "국민연금 찬성시 합병 확신"

입력 2015-07-08 11:40

gs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관련 주총에 대해 국민연금이 통과되면 합병을 확신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중 기자들을 마주친 자리에서 “ISS의 합병 반대 보고서는 예상됐던 일인데, 다른 외국 보고서도 반대를 많이 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연금 쪽 접촉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합병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해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주가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회사는 자산 가치에 비해 우호 지분율이 낮다”며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이런 일이 벌어지니 오퍼레이션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매일 나돌아 다녀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기관 및 소액주주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반성한다”면서 “거버넌스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 사외이사들로만 구성하고, 어떤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서 결정하기 전에 사외이사들이 먼저 심의할 것”이라며 “주주 권리보호, 경영권 방어 방안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제일모직과의 합병은 분명히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