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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웹 드라마 맞아? 가볍게 보기엔 규모가 엄청나다… 탑·우에노 주리 주연 '시크릿 메세지'

[스낵컬처]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입력 2015-1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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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사진제공=CJ E&M)

 

 

웹 드라마 시장에 제대로 된 한류 콘텐츠가 탄생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탑)과 일본 스타 우에노 주리가 출연하는 웹 드라마 '시크릿 메세지'가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4화 ‘Part2-얼굴’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 두 남녀에 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시크릿 메세지’는 CJ E&M과 일본 엔터테인먼트회사 아뮤즈 그리고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공동 기획한 웹 드라마다. 드라마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가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로 서비스되는 드라마의 첫회 재생수는 16만 356(11월 10일 기준)이다. 그 뒤로 소개된 다른 회차도 대부분은 6만 재생을 넘겼다. ‘시크릿 메세지’의 전체 재생수는 102만 0547이다. 웹 드라마라고 하기엔 그 규모와 영향력이 엄청나다.

최승현, 우에노 주리 외에도 드라마엔 정유미, 유인나, 이재윤, 신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과거 TTL 시리즈를 만든 CF계의 실력파 감독 박명천이 맡았다. 그리고 같은 CF감독이자 단편영화 감독인 유대얼이 공동연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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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사진제공=CJ E&M)

 

‘시크릿 메세지’를 기획한 이승훈 PD는 “대형 예산, 대형 캐스팅, 와이드 릴리즈라는 역발상으로 시작했다”며 “사람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반지원정대를 찾아 떠나듯이 아시아를 포괄할 수 있는 배우분들을 찾아 떠났다. 이 분들이 후보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염두에 뒀던 분들이다. 그들이 나의 진정성을 알고 함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웹 드라마는 박명천 감독의 전후로 나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PD가 보였던 자신감의 배경엔 매회 마치 단편영화를 보는 작품의 영상미와 두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이 있었다. 박명천 감독은 “나 자신이 드라마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마 웹 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이 좋았다”며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시크릿 메세지’ 규모는 크지만 대중에게 소개되는 방식은 웹 드라마 형식을 따른다. 분량도 10분 정도로 지하철이나 잠깐 휴식시간 사무실에서 가볍게 보기에 적합하다. 드라마는 총 18부작이다.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TV 캐스트 ‘시크릿 메세지’ 웹 페이지에는 배우들의 캐릭터 영상도 정리되어 있다. 이는 이야기 흐름에 맞춰야 하는 드라마와 다른 새로운 재미를 준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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