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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휴~한 고비 넘겨네"…바닥 기대 '솔솔'

상하이종합지수, 전일 대비 ~~% 상승...2800선 안착
中 증시, 유동성 공급·위안화 안정·양회 기대감에 안정 국면 진입
다만 경기회복 아직까지 불투명…"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신중한 접근 필요"

입력 2016-02-17 17:39

CHINA STOCK MARKET <YONHAP NO-2590> (EPA)
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에서 한 투자자가 전광판을 통해 증시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음력설) 이후 급락장세가 우려되던 중국 증시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2867.34에 거래를 마쳤다. 춘제 기간 발생한 엔화 강세, 유럽 은행주 급락, 북한 리스크 등의 악재로 급락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지난 15일 개장한 상하이종하지수는 2800선에 안착했다.

특히 전날에는 유동성 증가를 기대할 만한 희소식이 알려지면서 3% 이상 급등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의 1월 신규 대출규모가 전월 대비 무려 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1월 중국 은행 신규대출 규모는 총 2조5100억 위안으로 시장 전망치인 1조9000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정부 역시 춘절 이후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시장 부양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이날(현지시간)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 100억 위안(약 1조87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15일과 16일에도 역레포 발행으로 각각 100억 위안, 전날은 3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자금 유출이 금융시장의 우려 요인 중 하나였던 만큼 중국의 유동성 여건이 우호적이라는 점은 시장 안정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은 위안화 약세 또한 미국 금리인상 지연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서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지연이 예상되면서 중국 금융시장이 안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중국 양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채 리스크, 단기 외채 상환 부담 및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신규 대출 증가세 역시 장기적으로는 상업은행의 무더기 부실을 낳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중국 주식투자에 접근할 것을 권했다. 임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속된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일대일로, 징진지, 장강벨트의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확대와 부동산 및 증시 부양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인대 이전 구조조정 의지를 높였던 정책기조가 변할 수 있을지 주요 지도부 인사 코멘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금융, 여행, 인터넷과 철강 업종 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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