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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펀드, 수익률 ‘뚝’에 투자자 한숨만

연초 들어 中 펀드 평균 수익률 -15.13%기록…개별 펀드 일제히 마이너스
"중국 펀드 아직 일러" vs "저점 매수 기회"…시장 의견 엇갈려
"미국, 유럽 등 안정적인 펀드와 함께 분산투자해야 해"

입력 2016-03-06 11:24   수정 2016-03-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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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저점 매수를 목적으로 중국 펀드에 들어간 투자자들이 부진한 수익률에 한숨만 깊어져 간다. 게다가 장기 수익률 조차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들어 중국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5.13%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새해부터 중국 증시가 급락을 반복함에 따라 중국 펀드 역시 타격을 입었다.



이에 올 들어 개별 펀드들 또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가 이 기간 32.16% 하락하며 가장 큰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31.52%),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C1)’(-29.14%),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28.96%),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28.2%) 등이 높은 손실률을 나타냈다.

장기 수익률 또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중국 펀드의 5년 평균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2,3년 수익률도 각각 1.43%, 0.42%를 기록하며 예금 금리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비 6.80% 성장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명목 GDP는 5.95% 성장해 16년만에 6%를 하회했다”며 “특히 명목 GDP가 실질 GDP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과거 동남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시스템 리스크가 있었던 경우와 유사하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달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및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시작으로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카드를 빼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 시점이 저점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NH투자증권 유동완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펀더멘털에 큰 변화가 없고 정부 개입으로 주식시장 부양이 가능하며, 2월 춘절과 3월 양회에서 정책발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에 대비해 저가매수 기회로 삼자는 의견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엇갈리는 전망 속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이 일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안정을 찾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 펀드 등과 함께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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