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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인맥관리 하기

[인터뷰] 디데이매니저 장기민 대표

입력 2016-04-06 15:46

현대인이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는 나와 내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수많은 인간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홀해진 적이 한번쯤은 있지 않은지. 나도 모르게 부모님 생신을 지나치고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을 넘어갔으며 친구의 생일을 깜빡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와 연을 맺은 사람들의 기념일과 생일을 일일이 챙겨주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인간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디데이매니저는 현재 이런 인맥관리에 대한 시장을 더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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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매니저 (중앙-장기민 대표) 회의 시간 (사진=이선아 기자)


▲ 개인매니저라니 조금은 생소한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인간과 인간의 관계성을 구축하는 것에서 처음 출발했습니다. 관계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 인간관계를 윤택하고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필요할까를 늘 고민했어요. 관계에 소홀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화와 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움직이는 매니저를 떠올리게 되었죠. 그 무엇보다 사람의 심리적인 부분에 중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 비서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예를 들어 일정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며 당일이 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것은 일반 알람시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전날까진 까맣게 잊고 있었기에 마땅한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당일에 선약을 해서 축하해주기엔 미처 준비 하지 못한 내 마음을 들킬 수도 있죠.

저희 회사는 실제 사람이 그만의 매니저가 되기 때문에 그들의 직접적인 인간관계와 친밀도를 파악하고 주위사람의 성향을 공부, 연구하여 그 사람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줍니다. 그렇다고 비서나 심부름센터는 아닙니다. 시킨 일만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말하지 않은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관리하기에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매니저라니 정말 참신한데요,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멤버십 회원이 되면 지불한 비용만큼 포인트로 환급을 받게 됩니다. 포인트를 이용해서 저희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별로 기간과 구축되어 있는 세부사항은 모두 다 다르며 현재 기존 가격보다 낮추어서 체험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위 사람을 챙기는 것에 둔감한 20~3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특히 주력하고 있습니다. 나와 주위의 작은 기념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으로 개인의 삶을 더 든든하게 만드는 것에 일조할 것입니다.   

이선아 기자 bridge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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