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WHO "세계 당뇨병 환자 4억2200여만명…대부분 개발도상국"

입력 2016-04-07 08:27   수정 2016-04-07 18:23

혈당지수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보건의 날을 앞두고 처음 발표한 ‘세계 당뇨병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2014년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수가 4억2200여만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게티이미지뱅크)

전세계 당뇨병 환자가 4억22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보건의 날을 앞두고 처음 발표한 ‘세계 당뇨병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2014년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수가 4억2200여만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거의 4배나 증가한 수치다.



WHO에 따르면 당뇨환자가 이처럼 급격히 증가된 원인은 표준을 넘어서는 체중과 비만 등이다.

실제로 보고서에서 2014년 18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표준 체중을 넘어섰고, 10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당뇨병 환자는 특히 개도국에 사회경제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됐다.

당뇨는 높은 혈당수치로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심장질환, 뇌졸중, 신장 이상, 하지 절단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의 하지절단 비율은 일반인보다 10~20배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 합병증으로 지난 2012년 370만 명이 숨졌고, 사망자의 43%가 70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과 관련된 비용 증가나 인적 자원의 손실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당뇨병 증가를 막으려면 건강한 식사를 하고 운동량을 늘리면서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피하는 등 일상생활을 바꿔야 한다. 정부도 국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당뇨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보건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WHO 에티엔 크루그 박사는 “인슐린 호르몬이 발견된 지 100년이 됐지만, 아직도 가난한 나라의 3분의 1만이 인슐린 등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슐린에 대한 접근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여서 인슐린 등에 대한 접근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