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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보다 잘 팔리는 중고차(주식) 사세요”

2015년 중국 중고차 거래량, 전년보다 34.5% 늘어…신차 판매량은 4.7% 증가
중국 중고차 시장 성장 및 정책 지원 확대…광회자동차·방대그룹·아하자동차 등 주목

입력 2016-05-09 11:16   수정 2016-05-09 15:32

행정대집행 앞둔 인천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중고 자동차 수출 단지에 차들이 가득하다.(연합)

 

중국의 중고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크면서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량은 809만8000대다. 전년보다 34.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차 판매량은 2459만대로, 4.7% 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이 주춤하면서 신차 판매가 줄어드는 대신 중고차 수요가 늘었다. 또 5~6년 주기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중고차 거래가 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젊은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중고차를 사고팔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차 거래 중개 및 차량 유지·보수 업체가 시장 활성화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광회자동차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다. 지난해 6월 대규모로 구조조정하면서 중고차 거래 중고 및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방대그룹도 완성차 판매를 대행한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신규·중고차 도·소매 및 자동차 금융이다. 중국 전역에 1248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선전거래소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서는 아하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성장 수혜주로 꼽힌다. 아하자동차는 중고차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독일 등 선진국의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비율이 2~3배인 데 반해 중국의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비율은 0.3배”라며 “중국 중고차 시장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까지 중국의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비율이 0.8배로 늘 것”이라며 “중국 중고차 시장 5년 평균 성장률이 2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중국 중고차 거래량은 2000만대로 추산했다.

중국 정부도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무원은 최근 중고차 거래 절차 간편화, 정보 불균형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중고차 시장 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한국에서도 중고차 수출이 늘고 신차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보면 1분기 중고차 5만9142대가 해외로 팔려나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923대보다 23.4% 늘어난 값이다. 1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 수출 실적은 승용차 62만6144대, 상용차 2만8350대 총 65만4494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3759대에 비해 10.8% 줄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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