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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내 최초로 '이화-KF 글로벌 e-스쿨' 케냐 첫 송출

입력 2016-06-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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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이화-KF 글로벌 e-스쿨 강좌를 지난 3일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케냐에 송출했다.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이화-KF 글로벌 e-스쿨’ 강좌를 지난 3일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케냐에 송출했다.



‘이화-KF 글로벌 e-스쿨’은 이화여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협력하여 해외 유수 대학교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한국학 강좌 및 세미나를 실시간 온라인 화상으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는 지난 2011년 7월 한국 대학 최초로 태국 쭐라롱껀대학과 홍콩대학에 한국학 특강 강좌 송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태국, 홍콩은 물론 독일, 멕시코, 몽골, 캄보디아 등 유수의 해외 대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한국학 강좌 및 세미나를 화상으로 송출해 왔다.

앞서 지난 2011년 2개 강좌 개설로 시작하여 올해에는 19개 강좌가 해외대학으로 송출된다.

이달부터 이화여대 민병원 교수(정치외교학전공)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The Political Economy of Korean Development)’ 강의를 맡아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케냐로 e-스쿨 강좌가 송출된 것은 이화여대 강의가 처음이다. 민병원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독일, 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 강의를 송출해 왔으며 학생들로부터 인기 강의로 주목 받았다.

나이로비대 수강생들 또한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학에 대한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냐 나이로비대에 설치된 한국학과는 지난 2013년 9월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 전공생 20여명 포함 총 40여명의 학생이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국학과를 신설할 정도로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이로비대는 이번 e-스쿨 강의 송출을 통해 한국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장인 이해영 교수(한국학과)는 “이번 송출은 케냐로 송출된 e-스쿨 최초 강좌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번 나이로비대로의 송출을 시작으로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언어, 문화, 예술 등 보다 다양한 한국학 강의들이 송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학문적 교류가 나이로비대 e-스쿨 수강생의 한국학에 대한 학문적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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