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카드뉴스-뉴스 째려보기] 행복도 추첨하는 ‘행복주택’

입력 2016-06-15 18:45


뉴스째려보기2-행복주택1




뉴스째려보기2-행복주택2



올 첫 행복주택 추첨이 15일에 있었습니다.
1천 638가구 모집에 2만 3천여명이 신청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이 14대 1.

신청자중 82%가 청년층이고 청년층 평균연령이 26세입니다.
그런데 씁쓸합니다. ‘행복’이란 명칭이 주는 반어적 아이러니...

당첨된 1명이 행복해할 때 낙첨된 14명은 불행해야한다는 생각때문일까요?
게다가 행복주택 부지로 지정된 일부 지역에선 “집값 떨어진다”, “교통대책도 없이 밀어붙이냐”등 반발도 심합니다.

주변시세보다 임차료가 최대 40%까지 저렴한 행복주택.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초년생, 희망을 설계하는 신혼부부 등 약자와 서민층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행복주택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행을 겪는 사람들도 많군요.

 

‘젊음특권, 행복주택’ 

행복주택 공식블로그의 캐치플레이입니다.
행복은 당첨이 돼도 좋겠지만 그것이 특권이 되지는 않기를 기대합니다.

행복주택, ‘주택설계’도 중요하겠지만 ‘정책설계’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한동수 기자 his@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