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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中 증시, 박스권 장세 전망…"선강퉁 수혜주 주목하라"

中 증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박스권 장세 예상
선강퉁 기대 부각…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더 좋은 성적 전망
"하반기 선강퉁 시행 가능성 높아…선강퉁 수혜주 주목"

입력 2016-07-04 16:18   수정 2016-07-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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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이징의 한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이 주식 전광판을 모니터하는 모습.(연합)

올 하반기부터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매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증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선강퉁 관련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상승한 2988.6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 초 폭락을 겪은 이후 2700~3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중국 증시는 비싸지도 않지만 특별히 싸지도 않다”며 “올해 하반기 상하이종합지수는 2650~3430포인트 선에서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선강퉁 시행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반기에 비해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중국 본토 증시로 자금이 유입돼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

더불어 선강퉁 외에도 하반기에 예고된 여러 정책 이벤트도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9월4일부터 이틀간 항저우에서 G20(주요 20개국) 회의가 열린다. 10월에 열리는 중국 공산당의 18기 6중전회 등에서도 정책이 발표되며 증시가 반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간 중국 증시를 짓눌렀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중국 A주 신흥지수 편입 △미국의 금리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점 또한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선강퉁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라며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선강퉁 수혜주로 하이크비전·로밤가전·완다시네마·화처미디어·양허구펀·아이얼안과·싼마패션·완커·IMAX 차이나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흔히 고량주라 불리는 ‘바이주(白酒)’ 업체들을 선강퉁 시행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했다. 선강퉁에서만 거래되는 희소종목이라는 점에서 바이주 업체의 매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가장 유명한 바이주 회사인 마오타이는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돼 있지만 나머지 유명 회사들은 모두 선전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이에 루저우라오자오·우량예·구징궁주 등도 수혜주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중국내 개인·기관 자금의 유입이 긍정적이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 하반기 대비 현재 정책 모멘텀은 낮고 유동성·환율 등 중국 내 리스크 변수가 커졌기 때문에 선강퉁에 따른 증시 상승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밸류에이션 및 환율 변동성이 낮은 홍콩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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