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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스타트업의 요람으로…'한국의 실리콘 비치' 성큼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10-17 07:00   수정 2016-10-18 20:53

‘일과 휴양, 문화가 결합된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를 ‘한국형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로 조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제주에 본사를 둔 카카오의 주도로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실리콘비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 비치와 베니스 비치를 중심으로 조성된 정보기술(IT) 단지를 일컫는다. 날씨 여건이나 접근성이 좋고 임대료가 낮은 데다 인근에 할리우드가 있어 문화산업과의 협업이 쉬워 관련 문화스타트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개소 1년여가 지난 현재 이런 목표에 맞게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 문화이주민 등을 연결해 문화와 IT의 융합 시너지를 내는 데 특히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 중 하나가 문화이주민에 대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이다. 체류 기간 숙소 비용과 사무실을 제공, 제주센터에 머물면서 관심사가 통하는 많은 사람을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도록 돕고 있다. 제주센터는 체류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글로벌 인재 87명을 유입했다. 이들은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협업을 하고 있다.

또 이 같은 인재들의 아이디어로 세워진 스타트업 보육·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402건의 법률·금융·특허 전문컨설팅을 제공했다.



제주센터는 입주기업 지원 외에도 제주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탄소 없는 섬’을 선언한 제주도와 협업해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신산업 지원센터 구축에 필요한 각종 지원 활동도 맡는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 주도로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2센터는 화장품 산업과 제주의 특산물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6차 산업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협업이 가장 잘 이뤄진다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제주는 우수한 인재가 외지로 떠나가 애를 먹었지만 앞으로는 우수한 인재가 몰려드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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