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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앞둔 中 증시, 장밋빛 전망…"연초 악몽 잊어라"

상하이종합지수, 연초 2600선까지 무너진 이후 3100선 회복
"中 경제 우려 완화·유동성 효과·정책 관련 테마주 강세 등으로 긍정적"

입력 2016-11-08 16:31   수정 2016-11-08 17:19

CHINA-STOCKS
사진은 중국의 한 증권사에 증시전광판 앞에 앉아 있는 개인 투자자. (AFP)

이달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증시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선에 안착한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금융투자업계도 중국 증시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3147.8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5100선을 돌파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 2600선까지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31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중국 투자 붐을 주도했던 후강퉁은 시행 이후 증시 급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쪽박을 안겨준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선강퉁 시행 이후 과거와 같은 폭락 가능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선강퉁 시행에 따른 기대감이 중국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며 “여기에 선강퉁 실시 일정과 맞춰 중국 정부는 ‘양로금(국민연금)’ 약 4000억 위안을 자금도 투입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3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6.7%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시장 기대치 보다 높다”고 호평했다.

이달 초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잡기 위한 규제가 잇따라 나오면서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초 베이징·상하이 등 21개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집을 살 때 내야 하는 계약금 비중을 높이는 등 구매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급락한 후 대다수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했다”며 “그러나 올 4분기에 부동산 규제가 시작되면서 내년 부동산 거래 대금을 크게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저금리 기조에 따라 현금이 부동산·예금에서 주식·채권쪽으로 흐르면서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이후 유동성 효과와 기업 실적 안정을 통해 중국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이후 공공·민간 합작 투자 방식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본격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도 호재다. 국유 기업을 중심으로 총 1조위안가량을 교통·환경 등의 분야에 투자하는데 민간 기업의 참여도 늘어날 수 있다. 기업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생긴다는 뜻이다.

따라서 지수보다 인프라 투자 계획 등 정책 관련 테마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보다 업종별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내년 주요 정책에 따라 국유기업 개혁(구조조정), 투자 확대(일대일로/PPP), 첨단산업 육성(반도체/OLED/전기차) 관련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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