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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정유년, 새해 운세 '관상성형'으로 개선한다?

귓볼필러로 재운 높이고 눈썹 반영구화장으로 건강운 증진? … 관상보다 중요한 게 ‘심상’

입력 2017-01-12 07:00   수정 2017-01-11 18:12
신문게재 2017-01-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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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성형은 예뻐지기보다는 더 나은 인생운을 만드는데 주목적이 있지만 시대가 많이 변한 만큼 과거의 좋은 관상을 맹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선생님,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요. 귓불을 좀 도톰하게 하면 경제운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일단 코에 그거(보형물)부터 빼. 콧구멍이 들려 있어서 그대로 돈이 줄줄 샌다.” 서울 마포구의 한 철학관을 찾은 사업가 배모 씨(36·여)는 진지하게 ‘성형상담’을 받았다. 


정유년을 맞아 새출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역술인으로부터 수술받아도 될지 ‘허락’받곤 한다. 관상성형은 단순히 예뻐지기보다는 더 나은 인생을 만들어줄 수 있는 얼굴을 갖는 게 주목적이다. 시대가 변한 만큼 과거의 좋은 관상을 맹신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여전히 관상성형은 일반에 설득력을 발휘한다.

여성들 사이에서 ‘동안’을 만드는 시술로 인기인 이마 지방이식·필러주입술 등은 관상학적으로도 유리하다. 이마는 관상학적에서 부와 명예 등 전체적인 운의 흐름과 사회적 지위를 좌우하는 포인트로 여겨진다. 이마가 넓고 조금 솟아 올라야 관운이 좋아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이마가 좁고 주름이 많으면 길흉화복 기복이 심해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입꼬리(구각)은 위로 올라가는 ‘스마일 상’을 띨수록 긍정적인 인상을 줘 스튜어디스·호텔리어 등 서비스업 취업준비생들이 입꼬리성형술을 선호한다. 스마일형 입꼬리는 사교성이 뛰어나고,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주변의 도움이 많아 고난 없이 크게 성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입꼬리가 내려간 사람은 의지가 약하고 고집이 세며, 성격적으로도 활달하지 못해 고독하게 지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엔 절개수술보다는 필러를 주입해 입꼬리를 올리는 수술법이 선호되고 있다.



귓불이 넓고 두툼할수록 지혜롭고 재물운이 후하다. 반대로 귓불이 얇고 좁으면 명이 짧고 빈천할 상이라고 본다. 귓불성형은 의외로 간단하게 이뤄진다. 필러를 주입하면 금세 도톰하게 만들 수 있어 중년층 사이에 적잖이 이뤄진다.

눈썹은 적당히 풍성하면 장수하는 상이나, 숱이 없거나 흉터가 나 있다면 흉상으로 건강을 잃거나 명이 짧을 수 있다. 반영구 화장으로 눈썹을 또렷하게 만드는 시술도 널리 시행되고 있다. 좌우 모양이 똑같은 대칭을 잃지 않도록 하고, 단정하게 정리해주는 게 좋다. 눈썹이 지나치게 없는 사람은 눈썹 모발이식 등을 받기도 한다.



사람마다 얼굴이 제각각인 만큼 ‘어떤 성형이 좋다’고 획일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할’ 성형과 관련돼서는 관상가들의 견해가 대체로 일치한다. 대표적으로 지나치게 하관을 뾰족하게 만드는 브이라인성형, 콧볼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보형물을 과도하게 삽입해 콧구멍이 들릴 정도로 얄쌍한 콧대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홍성민 이미지한의원 원장은 “10년 전부터 열풍인 ‘브이(V)라인’은 말년 운을 깎아먹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하관이 지나치게 뾰족하면 50대 이후 말년 운과 자식의 덕이 삭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형물을 넣어 들창코처럼 변하면 재운이 날아갈 수 있다고 본다. 최근 샤프한 콧대가 세련된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도톰한 코, 일명 복코는 금전운과 사업운이 따르는 만큼 놔두는 게 좋다. 휜코나 메부리코는 재운이 없고, 자칫 삶에 굴곡이 많아 반듯하게 교정할 것을 관상가들은 권한다.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는 “현대에서 좋은 관상 못잖게 ‘좋은 인상’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얼굴색, 자연스럽게 웃어서 생기는 탄력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며 “잘난 관상은 몸이 튼튼한 신상(身相)만 못하고, 신상은 마음씨 좋은 심상(心相)만 못하니 마음수련을 중시하라”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yolo03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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