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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펀드, 올해 평균 수익률 11.35%

현대차그룹주펀드, 평균수익률 6.58%

입력 2017-03-24 09:04

삼성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이 10%를 넘어섰다. 사상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운 삼성전자 힘이 컸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삼성그룹주펀드 25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1.35%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5%를 웃도는 성과다.

반도체 호황,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 스마트폰 ‘갤럭시S8’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상승한 삼성전자 덕분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를 넘은 삼성그룹주펀드는 25개 중 21개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가 14.29%의 평균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주식형펀드인 ‘IBK삼성그룹자[주식]A’(14.13%)와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13.93%)가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올해 들어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두드러지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인 게 영향을 줬다.

22일 기준 현대차그룹주펀드 6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6.58%다. 최근 1주일 평균 수익률은 3.7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09%)을 앞질렀다.

올해 들어 6개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을 냈고, 주식형펀드인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클래스’가 11.38%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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