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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 '녹색점화', 홍콩 경매서 21억 6000만 원에 낙찰

입력 2017-03-24 20:42

김환기 녹색 점화, 27억 원에 홍콩 경매 출품
서울옥션이 홍콩 완차이 르네상스 홍콩 하버뷰 호텔에서 여는 제21회 홍콩 경매에 총 60점의 한국 근현대 작가와 해외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고 8일 전했다. 사진은 시작가 27억 원에 출품되는 김환기(1913~1974)의 1972년 작품(사진=서울옥션)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21억 6000여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 서울옥션은 24일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김환기 화백의 1972년작 ‘18-II-72 #221’이 1500만 홍콩달러(약 21억 685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가로가 긴 캔버스에 녹색을 중심색으로 한 두 개의 부채꼴 패턴으로 구성됐다.

이는 당초 추정가였던 1800만 홍콩달러(약 27억원)에 비해 다소 낮은 금액이다. 앞서 김 화백의 1970년작 노란색 점화 ‘12-V-70 #172’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150만 홍콩달러 (63억 2626만 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한국 근현대 작가와 해외 작가 작품 60점이 출품됐다. 전체 추정가는 약 100억원이다.


브릿지경제 기자 bridg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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