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의 화물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AFP=연합) |
중국의 1분기 수출이 위안화 기준 14.8% 증가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수입은 31.1%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549억 4000만 위안(약 75조원)에 달했다. 해관총서는 글로벌 수요 회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역 100일 계획에 합의한 이후 무역전쟁 발발에 대한 긴장감은 다소 누그러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 직후 “미국이 대중국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고,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중국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무역흑자를 줄이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