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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펜스 첫 회동…펜스 “부친 한국전 참전..개인적 자부심”

입력 2017-04-17 16:01

펜스 부통령 안내하는 황교안<YONHAP NO-224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악수한 뒤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7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첫 만남을 갖고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펜스 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총리공관에 도착하자 미리 우산을 들고나와 펜스 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오찬장소인 삼청당에 들어선 황 권한대행은 펜스 부통령에게 “방한을 환영한다. 우리는 펜스 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첫 동아시아 순방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 양국간 협의 내용을 소상하게 알려주신 바 있다”며 “2월에 미국 국방장관, 3월에 국무장관 두 분이 오셔서 긴밀한 협력과 동맹의 관계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펜스 부통령이 방문하신 것은 강고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문은 여러 달 전에 기획된 것인데, 타이밍이 중요해졌다. 한국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 비무장지대(DMZ)를 갔었는데 한미 양국 군이 함께 근무하는 모습은 아주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한미간 파트너십 관계는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부친이 미국 보병사단에서 1952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한국군과 나란히 전투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며 “이러한 한미간 파트너십은 가족, 그리고 내게 상당한 자부심”이라며 부친의 한국전 참전 인연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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