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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도봉순’ 朴朴떠나니 ‘맨투맨’ 朴朴이 왔네!

입력 2017-04-20 07:00   수정 2017-04-20 00:44
신문게재 2017-04-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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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싱그러운 ‘박박커플’ (박보영-박형식)이 떠난 자리에 새로운 ‘박박커플’(박해진-박성웅)이 들어선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이 21일 첫선을 보인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박성웅이 오랜 시간 스타로 살아온 여운광 역을, 박해진이 특수수사권을 가진 경호원 김설우를 연기한다. ‘힘쎈여자 도봉순’과는 다른 ‘박박 브라더스’의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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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맨투맨’ (사진제공=JTBC)

이들 외에 배우 김민정이 여운광의 팬 출신 매니저 차도하 역을, 연정훈은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로 분한다.

 

채정안은 촉망 받는 여배우에서 재벌 3세로 신분이 바뀌는 송미은을 연기하며 정만식이 김설우의 든든한 조력자인 검사 이동현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공동 작가 김원석이 대본을 집필하고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이창민 PD가 SBS 퇴사 후 처음으로 연출을 맡아 100% 사전제작됐다. 

 

출연진, 제작진만 놓고 보면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하지만 ‘맨투맨’도 안심할 수 없다. 우선 100% 사전제작돼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엿볼 수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태양의 후예’의 기록적인 성공 이후 사전제작 드라마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맨투맨’이 이를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르물인 첩보물을 택한 것도 ‘맨투맨’이 넘어야 할 산이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시청률을 좌지우지하는 여성들이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첩보물은 시청률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단점을 안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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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맨투맨’ 출연진. 왼쪽부터 박성웅, 박해진, 김민정, 채정안, 연정훈, 정만식(사진제공=JTBC)

 

이와 관련해 이창민 PD는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는 코믹과 멜로에 첩보로 포장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주연배우 박해진 역시 “첩보물이지만 유쾌한 작품”이라며 “최근 사전제작드라마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우리가 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당초 ‘맨투맨’은 중국에 판권 수출을 목표로 사전제작됐지만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문제가 불거지자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맨투맨’은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영된다. 

 

한국에서는 JTBC를 통해 본방송이 나간 뒤 한 시간 후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며 미국에서는 8개 에피소드씩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는 건 ‘맨투맨’이 처음이다. 이창민 PD는 “전세계에 방송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좋은 콘텐츠는 어디서든 통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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