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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국내 언론사·선거기관 디도스 공격 막는다 … ‘프로젝트 쉴드’ 적용

입력 2017-04-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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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프로젝트 쉴드를 통해 국내 언론사와 선거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막는다. (사진제공=구글)

 

구글은 ‘프로젝트 쉴드(Project Shield)’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언론사와 선거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막는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 쉴드란 디도스 공격의 핵심 목적인 인터넷 정보 차단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구글의 공익 서비스로, 디도스 공격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트래픽을 자동으로 감지해 차단해 준다.

디도스 공격이란 트래픽을 급증시켜 온라인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해킹이다. 구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일 2000건이 넘는 디도스 공격이 보고되고 있으며, 서버가 마비되는 사례의 3분의 1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술이 단순하고, 1주일 간의 디도스 공격 서비스가 150달러(약 17만 원)에 불과하는 등 공격 비용이 적게 들어 세계적으로 발생 건수가 늘고 있다.

구글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와 언론사 관련 사이트 운영자들이 안전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월 ‘2017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대선 이슈가 있는 만큼 대선주자, 선관위, 언론사, 이념단체 등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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