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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IBM 실적부진 등 악재에 다우 0.58% 하락

입력 2017-04-20 08:33

뉴욕증시가 IBM의 실적 부진과 에너지주 약세로 혼조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79포인트(0.58%) 떨어져 20,404.49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2포인트(0.17%) 내린 2,338.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6포인트(0.23%) 올라 5,863.03에 장을 마쳤다.

IBM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IBM은 매출이 20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IBM 주가는 4.9%나 급락했다.

에너지업종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1.4% 하락하며 업종 가운데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가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인 올 1분기 실적 덕분에 주가가 2%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올 1분기 순이익이 19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억 3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대비 개선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억 6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5700만 달러(주당 3.92달러)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주가는 오히려 1.7%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기업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훼손할 정도는 아나라고 분석 전망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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