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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한국산 ‘철강 선재’ 첫 반덤핑조사 ‘돌입’

미국 철강업체들 제소로 한국 등 10개국 선재 대상

입력 2017-04-20 16:51   수정 2017-04-20 16:51
신문게재 2017-04-21 1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산 철강 수출품에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한국 등 10개국이 수출한 보통선재와 특수선재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선재는 압연강재 중에서 조강에 속하는 제품으로 단면이 둥글고 코일 모양으로 감겨 있으며 이번에는 단면 지름 19.00mm 미만인 제품이 조사 대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정부 때부터 진행돼 온 조사의 결과로 한국산에 반덤핑 관세를 물리는 판정을 내린 적은 있지만 정권 취임이후 새로 조사를 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 수출국은 한국을 비롯해 벨라루스, 이탈리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이다. 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물량은 2015년 11만 60901M/T(메트릭 톤), 5906만 달러, 지난해에는 9만 2504M/T, 4560만 달러 상당이다. 조사 대상 국가 중에는 수출액이 우크라이나(지난해 5502만 달러)에 이어 2번째로 크다. 미 상무부는 이번 조사에 관해 “미국 기업과 노동자에게는 반덤핑과 상계관세 관련법에 따라 미국시장 수입제품의 덤핑이나 불공정한 보조금으로 인한 시장 왜곡에서 벗어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상무부가 조사를 개시함에 따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다음 달 12일 이전까지 산업피해 관련 예비판정을 내리게 된다. 최종판정은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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