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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美 유정용 강관’ 현지 생산 준비 박차…“내달 정상조업 기대”

입력 2017-04-21 07:19   수정 2017-04-21 10:21

세아제강 포항공장 제품
세아제강은 미국내 유정용강관 상업 생산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해 5월부터 정상적인 조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세아제강 포항공장 제품 모습. (사진제공=세아제강)
세아제강이 미국에 구축한 유정용강관(OCTG) 일관 생산체제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정상적인 조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아제강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난해말 미국 내 유정용강관 제조업체 두 곳의 자산을 인수, ‘SSUSA(SeAH Steel USA)’라는 제조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1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미국내 상업 생산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5월 정도부터 정상적인 조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아제강은 현재 두 회사(라구나 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 OMK 튜브)의 자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기 다른 두 개 회사의 자산을 동시에 인수했기 때문에 세아의 이름 아래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했다는 게 세아제강의 설명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일관 생산 및 후처리 라인 구축을 위한 조직 통합부터 설비 합리화까지, 전반적인 PMI(post-merger integration)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대규모의 추가 설비투자나 업그레이드 작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SUSA의 연간 조관 캐파(CAPA)는 15만t”이라며 “올해 5월부터는 조관부터 후처리까지 완제품 생산 체제 가동을 위해 인원 충원 등 조직 개편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OCTG 강관을 주력으로 하는 세아제강은 현재 미국 내수 시장을 메인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세아제강에서 북미로 수출하는 OCTG 제품이 제강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2016년 3개년 평균 약 10% 수준(2014년 15%, 2015년 6%, 2016년 6%)이며, 이 시장이 세아제강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2016년 기준) 규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 지역 단일 품목으로 평균 매출이 10% 수준인 것은 매출 비중이 매우 큰 편”이라며 “세아제강은 OCTG 제품이 주력 고부가가치 제품 중 하나다. 현재 북미 시장의 OCTG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내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OCTG 반덤핑 관세율에 관한 연례재심 최종판결에서 세아제강에 작년 10월 예비판결(3.8%)보다 낮은 2.76%의 관세율을 부과했다. 또 다른 국내 철강업체인 넥스틸(24.92%)이나 현대제철(13.84%) 등이 받은 관세율보다 낮아 국내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 시장 전문가는 “세아제강이 내수용 강관 판매 감소에도 북미향 에너지용 강관 수출 증가로 강관 판매량이 30만t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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