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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업계에 등장하는 새 얼굴 …새판 짜질까

입력 2017-04-21 07:19   수정 2017-04-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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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스타트업들이 주도하던 배달, 부동산 등 업계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사진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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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우버코리아)
O2O(온오프라인 연계) 스타트업 업계에 ‘새 얼굴’들이 등장하며 판이 새롭게 짜여질지 주목된다. 그 동안 소수의 스타트업에 의해 분할되던 부동산·배달업 등 시장에 카카오 등 새로운 업체들이 발을 딛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O2O 스타트업 직방과 다방이 라이벌 구도로 경쟁하고 있던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 들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한방’이 등장했다.

한방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부동산 거래 정보망으로, 협회 소속의 공인중개사로부터 이용료를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출시 이후 광고모델 선정·TV 광고 등을 이으며 이용자 몰이에 나섰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10만 건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부동산 컨설팅 기업 리앤정파트너스는 빌딩 및 사무실 전문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내놓았다. 주거용이 대부분이던 기존 스타트업과 달리 사무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부동산 O2O 관계자는 “아직 사용자 수나 매물 수로 봤을 때 새 앱의 등장으로 크게 위협을 느끼는 상황은 아니다”며 “다만 공인중개사들의 매물을 관리하는 입장이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의 서비스를 중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스타트업이 주도하던 음식배달 업계에는 카카오, 우버이츠가 가세했다. 카카오는 지난 달 21일 카카오톡을 통한 주문하기 서비스를 열고 치킨·피자·버거 등 15개 프랜차이즈 업체의 배달 주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올해 초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원하는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모두 해결하게 한다’는 카카오톡 진화 방향을 공개한 이후 첫번째 도입되는 모델로, 카카오톡에서 주문하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주문이 핵심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친구로 추가한 이들은 이날 약 16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주문을 시작으로 구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나가고, 입점 기업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량공유업체 우버 또한 국내 음식배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버이츠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 주문을 받고,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앱에서 배달 예상 시간과 현재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버코리아는 우버이츠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협력 식당과 배달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부터 유럽과 중동으로 진출 분야를 넓혔으며 지난해 6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이에 우버이츠가 배달의민족·요기요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음식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지 향방이 주목된다.

이에 기존 스타트업들은 새 앱들의 등장이 초기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기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배달 O2O 관계자는 “주문뿐 아니라 배달 관리 등 해 오던 서비스들에 집중해서 계속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사 서비스의 등장에 대해서는 지켜보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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