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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황령산이 화려한 야경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7-04-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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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에 설치된 경관조명
부산의 대표적인 조망점을 가진 황령산 정상부에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의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2004년부터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나 시설물 노후로 2015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송신탑 경관조명을 지난해 12월 공사착공 후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에너지가 절감되는 친환경 조명으로, 25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또 116개의 조명등과 조명제어기를 조합하여 계절별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 타워(Story Tower)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대기질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전달체계를 황령산 경관조명 색상으로 표현하는 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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