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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민들의 건강 청신호 켜졌다

당진시보건소,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17-04-24 10:56
신문게재 2017-04-24 21면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이하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과 정신건강수준, 질병예방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6년 건강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당진 관내 19세 이상 성인 903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5명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1면접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흡연율은 2015년보다 1.5%p 감소한 23.7%로 조사됐는데, 특히 남자 흡연율의 경우 42.2%로 전년보다 5.2%p 이상 감소했다.

또한 정신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29%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며, 우울감 경험율은 5%로 2015년 대비 2.1%p 낮아졌다.

질병예방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16%, 연간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44.2%, 건강검진 수진율은 61.9%, 암 검진율은 44.2%로 모든 지표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신체활동 부분에서는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23.6%로 2015년보다 상승한 반면, 걷기 실천율은 23.4%로 2015년 대비 9.8%p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시 보건소는 금연율 감소의 영향으로 담뱃값 인상 외에도 야간 금연클리닉 운영 등 적극적인 금연지원 활동도 크게 미친 것으로 보고 올해도 야간 금연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열위지표로 걷기 실천율을 선정해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보건소 담당자는 “걷기 실천율 조사 결과를 보면 40~50대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으며, 그 이유로는 육아나 직장생활 등으로 시간을 내기가 부족하다고 꼽은 경우가 많았다”며 “지역건강조사를 통해 이처럼 주민의 건강수준과 행태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성호 기자 psh18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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