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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떠나기 전 여행자보험 체크하세요”

입력 2017-04-30 17:55

보험개발원은 5월 황금연휴로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출국자가 19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도 급증하면서 이용방법과 유의사항을 당부한 안내서를 30일 공개했다.



여행자보험은 기본계약인 상해위험 보장 외에도 의료실비, 배상책임손해, 휴대품손해, 여권재발급비용, 여행취소비용 등 다양한 보장을 특약으로 제공한다.

여행 중 상해·질병으로 인한 치료비는 의료실비 특약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개인 실손 가입자의 경우,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어 국내발생 의료실비 특약에 추가 가입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해외에서 발생한 치료비는 별도 추가 가입해야만 해외발생 의료실비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해외발생 의료실비 특약은 보장금액의 제한을 두지 않아 미국 등 의료비가 비싼 국가로 여행 시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여행자보험도 4월1일 개정한 개인실손보험과 마찬가지로 3개 특약(도수치료, 비급여 MRI, 비급여 주사제)을 구분해 담보한다. 기본형으로 가입하는 경우 국내 의료실비 보험료가 약 30% 저렴하다.

배상책임특약에서는 여행 중 사고로 인한 피해자에게 지급할 법률상 배상금을 담보하고 핸드폰, 카메라 등 휴대품의 도난, 파손 등 손해(분실 제외)는 휴대품손해 특약에서 보장한다.

여행자보험은 공항 내 대리점,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여행상품 및 항공권 구입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여행자보험은 보장범위나 한도가 적어 실제 사고발생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 “가입여부뿐 아니라 보험보장내역을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기준 국내여행보험 가입건수는 925만3000건, 해외여행보험은 123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보험의 기본계약 외 특약 가입률은 25~87%, 해외여행보험은 53~59% 정도 수준이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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