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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린PC 무상 보급 신청하세요

남도, 정보 소외계층에 390대…장애인 보조기기 지원도

입력 2017-05-01 11:07

전라남도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PC 390대를 무상 보급하는 한편 장애인들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149대를 보급 지원한다.



그린PC 무상 보급을 바라는 도민은 인터넷(lovepc.nia.or.kr)과 현장 접수를 하면 되는데 현장접수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작성해 개인은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에, 단체는 도청 정보화담당관실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해 장애인, 상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PC를 보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보급되는 PC는 390대(개인 300·단체 90)다. 윈도우10을 탑재하고, 운영체제에 맞게 메모리를 4GB로 늘려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급 PC 사양은 펜티엄Ⅳ급 CPU 3.0Ghz 이상, 메모리 4GB, 하드디스크 250GB 이상이다. 17인치형 LCD 모니터에 한컴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도 같이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기 보급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신청은 사랑의 그린PC와 마찬가지로 인터넷(www.at4u.or.kr)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현장 접수는 신청서를 작성,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 정보화 부서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전라남도에서 평가를 통해 이뤄지고, 7월 14일 누리집(www.jeonnam.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전남지역 장애인이나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특수 보조기기에 대해 시중 가격의 80~90%를 전라남도에서 지원해 개인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보급 보조기기는 총 98종 149대로, 독서 확대기 등 시각 장애인용 49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18종, 청각·언어 장애인용 31종이다.

전라남도는 오는 5월 25일부터 이틀간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체험전시회를 연다. 국산 제품 90여 종을 미리 체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보조기기를 신청하면 된다.

노관구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PC를 정보 소외계층에 보급하고, 장애인들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해 도민 모두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천기만 기자 giman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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