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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고은성·백형훈·기세중·박유겸 등 ‘팬텀싱어’ 출신 뮤지컬 배우들 바쁘다 바빠!

입력 2017-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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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의 브래드 역의 백형훈(왼쪽)과 리프라프 고훈정.(사진제공=알앤디웍스)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iattro 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 이하 포디콰)가 19일, 백인태·유슬기의 듀에토(Duetto)가 17일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 가운데 JTBC의 경연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출신 뮤지컬배우들이 다양한 작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고훈정·고은성·백형훈이 뮤지컬 ‘록키호러쇼’(5월 26~8월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고은성·윤소호가 ‘스모크’(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기세중이 연극 ‘보도지침’(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2관) 등에서 활약 중이거나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백형훈·기세중·박유겸이 창작 대작 ‘나폴레옹’(7월 15~10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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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에서 기세중과 번갈아 앤톤을 연기할 박유겸.(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팬텀싱어’의 프로듀서 중 한명이었던 마이클 리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임태경, 데스노트 프랑켄슈타인 등의 한지상이 타이틀롤을 맡은 ‘나폴레옹’에서 백형훈은 나폴레옹의 동생 뤼시앵을, 기세중·박유겸은 의리 넘치는 애국청년 앤톤을 연기한다.

‘나폴레옹’은 ‘애드거 앨런 포’ ‘오! 캐롤’ 등의 쇼미디어그룹이 제작하는 창작뮤지컬로 영화 ‘300’, 뮤지컬 ‘위키드’ 등의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의 곡으로 꾸린 작품이다.

나폴레옹의 일대기와 리더십에 대해 풀어낸 작품으로 알프스 원정, 궁정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혼란스럽지만 화려했던 18세기 유럽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전통 클래식을 바탕으로 록, 발라드 등을 가미한 음악에 40여명의 앙상블이 투입되는 ‘나폴레옹’ 한국 공연에는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마마돈크라이’ ‘록키호러쇼’ ‘에드거 앨런 포’ 등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작곡한 조세핀과 탈레랑의 솔로곡과 베토벤의 ‘영웅’을 모티프로 한 서곡 및 엔딩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나폴레옹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여인 조세핀 역에는 위키드’ ‘데스노트등의 박혜나, ‘보디가드’ ‘아이다등의 정선아, ‘도리안그레이로 데뷔한 신예 홍서영이 트리플캐스팅됐다.

 

나폴레옹을 이용하려했던 야망가 탈레랑은 쓰릴 미’ ‘에드거 앨런 포’ ‘프라이드’ ‘! 캐롤등의 정상윤, ‘페스트’ ‘광염소나타등의 김수용, ‘킹키부츠’ ‘데스노트등의 강홍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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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도지침’에서 정배로 분하고 있는 기세중은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앤톤을 연기한다.(사진제공=인사이트먼트)

 

B급 유머와 컬트 코드로 무장한 ‘록키호러쇼’에는 고훈정과 고은성·백형훈이 집사 리프라프와 성실한 청년 브래드로 출연한다. 재밌게도 이 작품의 주인공 프랑큰 피터 역시 마이클 리가 연기한다.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리는 “훈정, 은성, 형훈 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가장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배우는 고은성이다. 이상의 시를 엮은 뮤지컬 ‘스모크’에서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로 분하고 있는 고은성은 5월 26일 개막하는 ‘록키호러쇼’에서 평범하고 순박했다 본능에 눈 뜨는 청년 브래드, ‘인터뷰’(6월 1~8월 20일 대학로 TOM 1관)의 미스터리한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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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성은 뮤지컬 ‘인터뷰’ 싱클레어(왼쪽)와 ‘록키호러쇼’의 브래드로 무대에 오른다.(사진제공=더블케이필름, 알앤디웍스)

 

‘인터뷰’는 김수로·김민종이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추리소설작가 유진 킴(강필석·박건형·이건명·임병근, 이하 가나다 순)과 보조작가 지망생 싱클레어(고은성·김경수·김재범·이용규·이지훈)가 벌이는 심리스릴러다. 

 

포디콰의 김현수는 박정자, 전수경, 박상원, 송일국, 이종혁, 배해선, 박건형, 바다, 카이, 윤공주 등과 더불어 윤석화의 자선콘서트 ‘사랑은 계속 된다 일곱 번째 이야기-만남’(6월 13~18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이하 만남) 무대에 오른다.

김현수는 윤석화와 연극인생 40주년 기념작인 ‘마스터클래스’에 테너 토니 역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만남’은 윤석화가 동방사회복지회와 애란원과 함께 하는 국내 입양아와 미혼모를 위한 자선 콘서트로 그간 이영애, 이문세, 황정민, 김광민, 이병우 등이 함께 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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