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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위원장 “가계부채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

입력 2017-05-25 09:37

금융위 업무보고 참석한 김진표 위원장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금융당국의 현 방식의 가계부채 관리와 기업 상시구조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 금융감독원 연수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 경제1분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가계부채관리와 구조조정이 지금 방식이 맞는지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 문제를 지적 할때 항상 가계부채와 구조조정 문제를 제기한다”면서 “이번 업무보고와 앞으로 토론을 통해 지금의 현재 방법으로 되는지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저금리가 일반화되는 국제금융환경에서 예대마진차 수익의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존립이 가능하냐”면서 “이런 여건에서도 금융계 전환 움직임은 느리다”지적했다.

경제1분과 위원장인 이한주 가선대 교수는 “금융은 경제의 중요한 혈맥인데 선거과정에서는 소외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계부채는 매우 중요한 문제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의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본 시장 교란행위와 금융소비자보호, 금융그룹 통합감독 문제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혁신성장을 맡은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위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금융위 김용범 사무처장, 유재수 기획조정관, 이명순 정책관, 윤창호 중소서민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날 금융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국방부 등 8개 부처가 업무보고를 받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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