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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무현입니다'…크라우드펀딩 26분 만에 2억 모여

입력 2017-05-25 16:27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YONHAP NO-3530>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사진제공=영화사 풀)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펀딩이 시작 26분 만에 목표 금액 2억원을 채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개봉관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후 2시 펀딩 개시와 함께 투자자가 몰려 단 26분 만에 184명의 투자자가 2억원을 투자했다”며 “와디즈의 펀딩 중 가장 빠르게 목표금액을 달성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펀딩 과정에서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웹사이트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목표 금액을 채운 뒤에도 24일까지 펀딩을 진행한 결과 507명의 투자자가 목표금액의 245%인 4억8900만원이 보였다.

펀딩은 만기 6개월의 연금리 5.0%의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것으로, 목표 금액만큼만 채권 발행이 이뤄지고 나머지 145%의 금액은 채권 배정 없이 환불된다.

한편 영화‘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국민 참여 경선에 참여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노풍’을 일으키며 대선후보의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유시민 작가 등 정치적 동지부터 변호사 노무현을 정찰했던 이화춘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요원, 변호사 시절 그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노수현 씨, 부림사건 고문 피해자 고호석 씨, 배우 명계남을 비롯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해 ‘인간 노무현’에 대해 증언한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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