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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EU정상, 나토·G7서 트럼프 ‘기후협정 잔류’ 설득할 것”

입력 2017-05-25 17:21

'국왕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벨기에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브뤼셀 시내 왕궁에서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준공식을 겸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를 방문했다. (AFP=연합)
유럽 각국 정상이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이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26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각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유럽 순방을 앞두고 프랑스의 한 정부 관리는 “공동의 노력이어야 한다”며 “(NATO와 G7 기간에) 모든 참석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한 방향으로 밀어불이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정상들이 합심해서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에 잔류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것이라는 뜻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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