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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백금공기청정살균기 ‘클라로’ 탄생시킨 류병훈 대표이사의 성공비결

입력 2017-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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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새집증후군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가포함하고 있는 납,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 중 카드늄과 비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속 유해믈질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EMW의 백금공기청정살균기 ‘클라로’는 백금을 나노미터(nm) 단위로 미세하게 입혀 공기청정 효과를 높인 제품으로 백금에 열을 250℃까지 가하면 살균과 탈취 반응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해 공기 중의 세균과 바이러스, 유해 화합물 등과 같은 인체유해성분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MW는 백금 촉매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과 아토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공기청정살균기 ‘클라로’로 유명한 기업이다. 류병훈 대표이사는 2011년 클라로를 만들었으며, 지난해 10월 영국 헤롯백화점에 입점시키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인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클라로’

 

류병훈 대표이사는 “영국 헤롯백화점은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입점 업체와 제품에 대한 기준이 매우 엄격합니다. 이 가운데 국내 공기청정살균기인 클라로가 판매되고 있는 것은 까다로운 영국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인 것이지요”라고 설명했다.

영국 헤롯백화점은 1849년 문을 연 영국의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고급 패션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고, 런던 부유층과 세계 부호들에게 사랑 받는 쇼핑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꼼꼼하고 보수적인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까지는 EMW만의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 했다.

 

 

작은 아이디어가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탄생시켜

 

류 대표이사는 “공기청정기 시장은 기존 ‘감성’의 시대에서 이제는 ‘기술’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깨끗함, 편안함 등을 담은 감성적인 제품 보다는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변하고 있지요. 백금 공기청정살균기는 미래에는 가장 좋은 표본 기술이 될 것입니다”라고 표현한다.

 

EMW는 안테나와 무선 통신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안테나 사업, NFC SHEET 사업, 무선통신카메라 사업 등 다양하다. 안테나 사업의 경우 특히 전방산업인 휴대폰 사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기술 발전이 빠르며 기술 장벽도 높은 시장이다.

 

클라로의 핵심 기술인 ‘백금 열 촉매’ 기술은 당시 류 대표이사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연구했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초고가 자동차의 배기가스 정화 장치에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인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나사에서 개발하였다. 일상생활에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아이디어’ 에서 시작됐다.

 

클라로는 공기청정기 개념보다는 ‘공기청정살균기’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공기를 빨아들인다는 개념이 아닌 완전히 공기를 삶는다(Bake-Out)는 개념 때문이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새집증후군 등의 증상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또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클라로가 단순 가정용 공기청정기가 아닌 빌딩, 공장, 대형병원 등으로 타깃을 정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클라로는 기존 필터방식과 달리 필터를 교체하지 않기 때문에 필터 교체에 의한 유지비용이 들지 않아 우수한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

 

 

‘선진 기술의 국산화’를 가치로 끊임 없는 노력


EMW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얻은 기술력은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든든한 기둥이며, 이를 통한 혁신적인 기술은 EMW만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는 노하우라고 했다. 또한 ‘기술력’ 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MW는 EMW만이 할 수 있는 원천기술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R&D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돈의 가치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술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어 EMW만의 원천기술을 꾸준히 연구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류 대표이사는 “원거리 대용량 무선데이터 전송용 무선통신카메라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입니다. 군대에서 ‘드론’을 이용해 정찰을 한다거나 소형 안테나 기술 등은 EMW만의 기술이지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창사 이래 19년 동안 ‘선진기술의 국산화’를 가치로 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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