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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베 만나 "北문제는 세계 이슈"

입력 2017-05-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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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휴양지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문제는) "아주 큰 문제고 세계적 이슈지만 적절한 시점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는 아주 큰 문제고, 세계적인 이슈이지만 해결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북한 문제가 해결된다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에 대해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력을 걸 때이며 압력을 거는 데에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또 “한국과 연대하고 모든 나라와 협력해야 하며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중동 방문을 통해 세계 안전보장에 강하게 관여할 것이라는 자세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또 미국 해군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남중국해에서 첫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한 것에 대해 지지의 뜻을 전달했다.

두 정상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했지만, 통상 문제와 관련된 언급은 양측 모두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일본과 2국간 통상협정을 맺자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 일본은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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