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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모리얼 데이, 해외 역직구족에 '호재'

1971년 이 후 미 증시에도 '플러스' 효과

입력 2017-05-29 11:14
신문게재 2017-05-29 19면

현지시간 29일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한다. 1971년부터 5월 마지막 월요일로 지정된 이 날은 연방 공휴일인 만큼 모든 금융시장이 휴장에 돌입한다.

美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가 이어지는 동안 일반인들은 ‘토·일·월’ 3일 연휴를 가족과 함게 유원지를 찾아 ‘미니 여름휴가’로 보내기도 하며 이를 유통업체들은 그 해 여름 휴가 특수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예고편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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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전 후 3거래일 S&P500 지수 통계, CXO 어드바이저리 제공

 

그렇다면 월가에 있어 메모리얼 데이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CXO 어드바이저리 그룹이 지난 1971년부터 2016년까지 46년간 증시에서 메모리얼 데이 전후 3거래일을 분석한 결과 총 6거래일간 S&P500지수 평균 상승률은 0.03% ‘플러스’를 나타냈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 휴장 후 화요일은 상승, 그 다음 수요일은 조정 그리고 다시 목요일은 반등할 확률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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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삼성전자 UHD 메모리얼 데이 특가전, 화면 캡처

 

한편, 요즘 메모리얼 데이는 여름 휴가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바겐세일 기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해외 역구족들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이 후 모처럼 바겐세일이 열리는 메모리얼 데이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마존, 이베이, 베스트바이 등 온라인 쇼핑사이트들은 ‘메모리얼 데이 특가전(Memorial Day Deals)’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물품들을 띄워놓고 고객들을 맞이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삼성전자의 65인치 UHD 티비와 HP의 무선PC 스펙터 등이 첫 화면에 전시됐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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