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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2021년 준공 목표

민간사업자·철도시설공단…1만9880㎡쇼핑·업무·숙박시설 조성

입력 2017-05-30 10:16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발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발 KTX의 출발역이 될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 수인선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부지 1만9880㎡(6014평)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현상설계 등에 의한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경우에 지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획안을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 결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역세권구역은 연수구 옥련동 104번지 일대2만8400㎡를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된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제3자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KTX 개통에 맞춰 2021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사업부지를 도시개발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주체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으로 하고 추진 방식은 소요 비용과 공공용지를 빼고 토지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환지개발방식이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공동주택용지는 10만7946㎡에서 11만9023㎡로 늘었고, 상업시설용지 2만6313㎡와 준주거용지 7560㎡는 신설됐다.

반면 단독주택용지는 9191㎡에서 2649㎡로 줄었으며, 주상복합용지 2만4781㎡는 폐지됐다.

송도역은 수인선, 인천발 KTX, 2024년 개통 예정인 동서 간선철도가 경유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향후 철도를 통한 하루 이용객이 약 2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경인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 뮤지엄파크, 부영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배후수요 형성으로 역사주변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인천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수립한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계획에 따라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함께 5월부터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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